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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최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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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고등학교 있어야"…서남권 투자 인프라 강조한 삼성·SK 왜?
"정주 여건의 획기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좋은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있으면 (직원들이)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전력과 용수 확보만큼 전문 인력 확보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복합단지) 조성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은 설비 투자뿐 아니라 공정 개발과 설계, 생산 안정화를 이끌 R&D(연구개발) 인력이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표이사들이 대통령에게 정주 여건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요청한 것도 우수 인력을 유치·정착시킬 기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 부회장과 곽 사장은 지난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남권 인프라 확충을 건의했다. 전 부회장은 원스톱 행정 지원과 전력·용수 공급, 정주 여건 개선이 투자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민관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속도를 낸다면 대한민국은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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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 신설…피지컬 AI 속도전
LG전자가 CEO(최고경영자)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한다. 피지컬 AI(인공지능) 기반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로보틱스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30일 로보틱스사업센터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생산기술원 산하 제조역량강화담당, 생산시스템솔루션담당,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 등을 역임한 송시용 센터장이 신설 조직을 이끈다. 이번 조직개편은 연말 정기 조직개편을 약 4개월 앞두고 실시한 원포인트 개편이다. LG전자는 "피지컬 AI 기반 미래 사업으로 육성 중인 로보틱스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과 성장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된 로보틱스사업센터는 사업개발, 영업, 오퍼레이션 기능을 모두 갖춘 완결형 사업조직으로 운영된다. 산하에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데이터팩토리를 운영하며 얻은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RFM(로봇파운데이션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시너지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자회사 로보스타와 베어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산업용·상업용 로봇에 로보틱스사업센터의 가정용 로봇을 더한 3각 체제를 구축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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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DS부문 분리 교섭 추진"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가 최승호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안을 가결했다. 최 위원장은 "노동위원회의 교섭단위 분리 제도를 활용해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최 위원장 재신임안에 대한 조합원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87. 5%(3만3550명)로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함께 상정된 규약 개정안도 찬성 93. 17%(3만5719명)로 통과됐다. 투표에는 재적 조합원 5만4165명 가운데 3만8336명이 참여했다. 최 위원장은 재신임안 가결 이후 입장문을 내고 "노동위원회 교섭단위 분리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초기업노조 단독 교섭으로 DS부문에 더 나은 결과를 만들겠다"며 "이를 뒷받침할 DS부문 정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집행부와 교섭위원을 사업부별로 (정하고) 목소리와 안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DS부문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과반 노조를 추구하는 동시에 노사협의회 장악으로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하겠다"며 "6월 각 사업부 경영현황 설명회가 진행됐으나 아직 해소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 초기업노조가 답을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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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MLCC 수요 폭증…삼성전기, 4500억원 빅테크 공급 계약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약 4500억원 규모의 AI(인공지능) 서버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MLCC 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공급 계약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AI 서버용 MLCC의 공급 부족과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2027년 이후 공급 확대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향후 AI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공급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한 뒤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한 동작을 돕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전자기기 내부에서 신호 간섭(노이즈)을 줄여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AI 서버는 순간적인 전력 변동이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제어를 담당하는 MLCC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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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도 파운드리도 '공급 부족'…삼성·SK, '용인 완공' 앞당긴 이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일정을 대폭 앞당긴다. 삼성전자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 조성 일정을 7년 단축하고 SK하이닉스는 일반산업단지(일반산단) 조성 일정을 12년 앞당기기로 했다.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까지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보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적극적인 투자에도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부족해지면서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 투자 일정이 많이 빨라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이동·남사읍 일대 777만3656㎡(약 235만평) 부지에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6기가 들어선다. 삼성전자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시기를 앞당긴 것은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확산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CPU(중앙처리장치)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첨단 파운드리 공정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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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환영…인프라·제도, 적기 지원 기대"
경제계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해 "반도체와 피지컬AI(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생태계 확충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제 6단체(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9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메가프로젝트는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인프라 여건과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함께 살려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는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반도체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간 시너지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계획된 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 애로를 세심하게 살피고 전력·용수·부지 등 필수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적기에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정부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 노력에 협력하여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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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3분기 전망도 '맑음'…제조업 경기전망 소폭 개선
국내 제조업의 3분기 경기 전망이 이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업종은 3개 분기 연속 기준치를 웃돌며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를 이끌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전국 2470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76) 대비 4p(포인트) 상승한 80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수출기업 지수가 70에서 86으로 16p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 지수는 78로 전 분기와 같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BSI 113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반도체는 3분기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화장품(100)과 조선(95)이 뒤를 이었다. 전자·통신(93)과 전기장비(92)는 글로벌 빅테크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나란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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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메가프로젝트' 발표에 이재용·최태원 출동…수도권 집중 깬다
━1000조원 메가프로젝트, 발표 전부터 '호남 공방'━ 반도체, 피지컬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1000조원 이상의 역대급 지역 투자 계획이 29일 나온다. 이재명 정부가 역점을 둔 사업이자 국토 균형발전에 방점이 찍힌 투자 청사진이다. 그러나 공식 발표 전부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둘러싸고 '호남 편중 지원'과 '기업 자율성 침해'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가의 미래 대계 논의가 갈등의 늪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청와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의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다. 당초 민간에서는 전문경영인 위주로 행사 참석이 준비됐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총수들도 함께 하기로 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 등이다. 광주·전남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공정(웨이퍼를 투입해 칩을 만드는 핵심 공정) 팹(공장)을 포함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투자를 하고 충청·강원권에 데이터센터, 영남권에 피지컬AI 투자가 각각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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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투자'도 정부가 좌우?…재계 깊어지는 우려
국내 주요 그룹의 호남·충청권 대규모 투자 계획을 두고 재계의 우려도 적지 않다.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1000조원 이상의 투자 결정이 기업의 전략적 판단보다 정부의 정책적 의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호남권 투자까지 추진될 경우 투자 우선순위가 흔들리고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 용인 국가산업단지의 토지 보상률은 지난 3월 기준 43%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 올해 초 이후 용인 산단의 전력·용수 공급 등 핵심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팹(공장)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체계, 전문 인력 확보도 과제로 꼽힌다. 호남권은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24시간 가동되는 반도체 공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만큼 순간적인 전력 차질만으로도 대규모 생산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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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등 1000조원 승부수…'호남 반도체 공장+α' 산업 지도 바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호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포함해 1000조원대 AI(인공지능) 산업 투자에 나선다.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정책에 발맞춰 첨단 생산시설을 수도권 밖으로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시대에 급증하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전력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기도 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광주·전남에 전공정(웨이퍼를 투입해 칩을 생산하는 핵심 공정) 팹(Fab, 공장)을 포함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화성·기흥과 충남 아산·천안에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첨단 패키징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 패키징 핵심 거점인 아산캠퍼스 확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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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유니버설 디자인 택시' 달린다…기아 PV5 WAV 투입
기아는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택시(UD택시)'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UD택시는 기존 장애인 콜택시와 달리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일반 승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새로운 교통 모델이다. UD택시 시범운영에 도입되는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차량이다. 구체적으로 △일반 승객과 휠체어 사용자 모두 탑승 가능한 국내 최초의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차 △EGMP. S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저상화 설계와 넓은 실내 공간 △휠체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탑승 방식과 휠체어를 차량에 고정하는 장치 장착 △보호자가 3열동승해 휠체어 사용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 등이 특징이다. 기아는 시범 운영에 앞서 서울시와 함께 택시업계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휠체어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시연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PV5 WAV 기반의 UD 택시 12대를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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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허영길씨(LS그룹 홍보담당 상무) 장모상
■배정순씨 별세, 강동원(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장 전무)·성옥·성희씨 모친상, 허영길씨 장모상, 정진우씨 빙모상=28일 광명 중앙대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30일 오전 5시, 장지 경북 상주시 공성면 선영. (02)2610-9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