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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기자
산업1부 최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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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도 파운드리도 '공급 부족'…삼성·SK, '용인 완공' 앞당긴 이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일정을 대폭 앞당긴다. 삼성전자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 조성 일정을 7년 단축하고 SK하이닉스는 일반산업단지(일반산단) 조성 일정을 12년 앞당기기로 했다.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까지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보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적극적인 투자에도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부족해지면서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 투자 일정이 많이 빨라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이동·남사읍 일대 777만3656㎡(약 235만평) 부지에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6기가 들어선다. 삼성전자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시기를 앞당긴 것은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확산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CPU(중앙처리장치)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첨단 파운드리 공정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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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환영…인프라·제도, 적기 지원 기대"
경제계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해 "반도체와 피지컬AI(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생태계 확충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제 6단체(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9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메가프로젝트는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인프라 여건과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함께 살려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는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반도체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간 시너지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계획된 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 애로를 세심하게 살피고 전력·용수·부지 등 필수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적기에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정부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 노력에 협력하여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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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3분기 전망도 '맑음'…제조업 경기전망 소폭 개선
국내 제조업의 3분기 경기 전망이 이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업종은 3개 분기 연속 기준치를 웃돌며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를 이끌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전국 2470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76) 대비 4p(포인트) 상승한 80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수출기업 지수가 70에서 86으로 16p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 지수는 78로 전 분기와 같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BSI 113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반도체는 3분기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화장품(100)과 조선(95)이 뒤를 이었다. 전자·통신(93)과 전기장비(92)는 글로벌 빅테크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나란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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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메가프로젝트' 발표에 이재용·최태원 출동…수도권 집중 깬다
━1000조원 메가프로젝트, 발표 전부터 '호남 공방'━ 반도체, 피지컬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1000조원 이상의 역대급 지역 투자 계획이 29일 나온다. 이재명 정부가 역점을 둔 사업이자 국토 균형발전에 방점이 찍힌 투자 청사진이다. 그러나 공식 발표 전부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둘러싸고 '호남 편중 지원'과 '기업 자율성 침해'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가의 미래 대계 논의가 갈등의 늪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청와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의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다. 당초 민간에서는 전문경영인 위주로 행사 참석이 준비됐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총수들도 함께 하기로 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 등이다. 광주·전남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공정(웨이퍼를 투입해 칩을 만드는 핵심 공정) 팹(공장)을 포함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투자를 하고 충청·강원권에 데이터센터, 영남권에 피지컬AI 투자가 각각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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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투자'도 정부가 좌우?…재계 깊어지는 우려
국내 주요 그룹의 호남·충청권 대규모 투자 계획을 두고 재계의 우려도 적지 않다.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1000조원 이상의 투자 결정이 기업의 전략적 판단보다 정부의 정책적 의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호남권 투자까지 추진될 경우 투자 우선순위가 흔들리고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 용인 국가산업단지의 토지 보상률은 지난 3월 기준 43%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 올해 초 이후 용인 산단의 전력·용수 공급 등 핵심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팹(공장)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체계, 전문 인력 확보도 과제로 꼽힌다. 호남권은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24시간 가동되는 반도체 공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만큼 순간적인 전력 차질만으로도 대규모 생산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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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등 1000조원 승부수…'호남 반도체 공장+α' 산업 지도 바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호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포함해 1000조원대 AI(인공지능) 산업 투자에 나선다.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정책에 발맞춰 첨단 생산시설을 수도권 밖으로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시대에 급증하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전력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기도 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광주·전남에 전공정(웨이퍼를 투입해 칩을 생산하는 핵심 공정) 팹(Fab, 공장)을 포함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화성·기흥과 충남 아산·천안에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첨단 패키징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 패키징 핵심 거점인 아산캠퍼스 확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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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유니버설 디자인 택시' 달린다…기아 PV5 WAV 투입
기아는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택시(UD택시)'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UD택시는 기존 장애인 콜택시와 달리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일반 승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새로운 교통 모델이다. UD택시 시범운영에 도입되는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차량이다. 구체적으로 △일반 승객과 휠체어 사용자 모두 탑승 가능한 국내 최초의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차 △EGMP. S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저상화 설계와 넓은 실내 공간 △휠체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탑승 방식과 휠체어를 차량에 고정하는 장치 장착 △보호자가 3열동승해 휠체어 사용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 등이 특징이다. 기아는 시범 운영에 앞서 서울시와 함께 택시업계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휠체어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시연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PV5 WAV 기반의 UD 택시 12대를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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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허영길씨(LS그룹 홍보담당 상무) 장모상
■배정순씨 별세, 강동원(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장 전무)·성옥·성희씨 모친상, 허영길씨 장모상, 정진우씨 빙모상=28일 광명 중앙대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30일 오전 5시, 장지 경북 상주시 공성면 선영. (02)2610-9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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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美 유타 공장 증설…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정조준
LS일렉트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유타'에서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초 가동을 목표로 약 250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생산시설 규모는 기존 1만3223㎡(약 4000평)에서 7만9338㎡(약 2만4000평)로 약 6배 확대된다. 증설 프로젝트의 핵심은 미국 내 하이엔드 전력 솔루션 생산 체계 구축과 생산능력 확대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LS일렉트릭 유타 사업장의 배전반 생산능력은 연간 500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배전 사업 강화를 위해 2022년 630만달러(약 77억원)를 투자해 현지 배전반 제조업체인 MCM엔지니어링Ⅱ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초 1차 증설을 통해 제2공장을 준공하며 생산능력을 3배로 확대했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며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 사명을 'LS일렉트릭 유타'로 변경한 뒤 추진하는 이번 증설은 단순한 생산라인 확대를 넘어 북미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라는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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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비전 펄스 캠페인', 칸 라이언즈서 동상 수상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6'에서 '비전 펄스(Vision Pulse) 캠페인'으로 기술 디자인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는 1954년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다. 올해 73회를 맞아 92개국에서 2만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비전 펄스 캠페인은 유치원 통학버스에 비전 펄스 기술을 시범 적용해 어린이 통학 안전을 높인 현대차·기아의 활동을 담은 영상 콘텐츠다. 비전 펄스는 UWB(Ultra-Wide Band) 전파를 활용해 차량 주변 장애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파악하고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다. 비전 펄스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UWB 모듈을 통해 전파를 송출한다. 주변 차량과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등에 UWB 모듈이 탑재돼 있으면 양측 모듈이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을 측정해 상대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제공해 안전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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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칸 라이언즈 2026서 그랑프리 등 2관왕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6'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음을 문화로 재해석한 '코키 알람(Coqui Alarm)' 캠페인은 오디오·라디오 부문 그랑프리를, 전 세계 바다숲 보전 사회공헌 캠페인 '이름 없는 숲'은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부문 동상을 받았다. 1954년 시작해 올해로 73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는 매년 전 세계에서 2만5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다. 올해 오디오·라디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코키 알람'은 현대차 푸에르토리코가 진행한 지역 맞춤형 브랜드 캠페인이다. 푸에르토리코를 상징하는 코키 개구리 울음소리를 불편하게 여긴 일부 관광객과 이에 반발한 현지 사회의 이슈를 소재로 삼아 지역의 정체성과 매력을 새롭게 조명했다. 현대차는 현지에서 운영하는 렌터카의 문 잠금 알림음에 실제 코키 개구리 울음소리를 적용해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했다.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푸에르토리코의 상징적인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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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평형대 스마트코티지 첫 선…평당 가격 최대 76% 낮췄다
LG전자는 20평형대 'LG 스마트코티지'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스마트코티지는 AI(인공지능)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이다.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주요 자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을 적용해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신제품은 첫 20평대 단층형 모델인 '모노 코어 72'(72. 9㎡, 약 22평)와 '모노 코어 82'(82. 1㎡, 약 24평) 등 2종이다. LG전자는 고객 의견과 시장 수요 데이터를 반영해 기존 모델보다 사용 면적을 넓히면서도 평당 가격은 낮췄다. 두 모델 모두 방 2개와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된다. 주거는 물론 기업 연수원과 레저·숙박시설 등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단층형 '모노'와 2층형 '듀오'로 나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LG전자는 8평(단층·2층), 14평(단층·2층), 22평(단층), 24평(단층) 등 총 8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