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부른 그 목소리…소리새 김광석 별세

'그대 그리고 나' 부른 그 목소리…소리새 김광석 별세

마아라 기자
2026.11.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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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다한 사랑', '그대 그리고 나' 등으로 사랑받은 포크 그룹 솔개트리오와 소리새 멤버 김광석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사진=박성서 평론가 페이스북
'아직도 못다한 사랑', '그대 그리고 나' 등으로 사랑받은 포크 그룹 솔개트리오와 소리새 멤버 김광석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사진=박성서 평론가 페이스북

'아직도 못다한 사랑', '그대 그리고 나' 등으로 사랑받은 포크 그룹 솔개트리오와 소리새 멤버 김광석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지난 3일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광석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뒤 2023년부터 뇌 병변 장애로 투병해오다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고 부고를 전했다.

박 평론가는 "김광석님이 함께했던 솔개와 솔개트리오, 그리고 소리새의 음악에는 한 가지 장르에 머물지 않았던 자유로운 음악적 지향이 담겨 있었다"며 "'아직도 못다한 사랑'과 '그대 그리고 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는 노래들이다. 이제 그 노래들을 통해서만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김광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인천 출신인 고인은 가수 황영익과 듀오로 활동하다 1980년 '제3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 입상자인 고(故) 한정선과 의기투합해 이듬해 포크 그룹 솔개를 결성했다.

1981년 첫 음반 수록곡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 반향을 일으키며 이름을 알렸다. 솔개는 포크에 머무르지 않고 록, 트로트, 레게, 리듬 앤 블루스(R&B), 프로그레시브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오갔다.

1988년 '그대 그리고 나' 발표 당시 포크트리오 소리새. 왼쪽부터 한영, 김광석, 황영익. /사진=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페이스북
1988년 '그대 그리고 나' 발표 당시 포크트리오 소리새. 왼쪽부터 한영, 김광석, 황영익. /사진=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페이스북

1985년 팀명을 솔개트리오로 바꾸고 '여인' 등을 내놓았다. 1987년 한정선 탈퇴 후 새 멤버 한영을 영입해 1988년 팀명을 소리새로 변경했다. 이때 발표한 '그대 그리고 나'가 크게 히트했다.

1994년 한영 탈퇴 이후에는 고인과 황영익을 중심으로 팀을 지켰다. 2000년대 들어 새 멤버 윤기환을 영입했다.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앨범 '평화의 강(북녘땅에 보내는 노래)'을 발표했다. 자선 공연 등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박성서 평론가는 "솔개와 솔개트리오, 소리새의 음악에는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지향이 담겨 있었다"며 "그 중심에 김광석 님이 있었다"고 짚었다.

빈소는 인천 교원예움 인천사랑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후 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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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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