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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AI 기반 예방 의료, 한국이 선도할 수 있는 이유
인공지능 때문에 의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던 목표 중의 하나인 '예방 의료'가 구현되고 있다. 질병이 발생하기도 전에 예측하고, 그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한국은 이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국가이다. 바로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이다. 최근 네이처에 흥미로운 논문이 실렸다. 챗GPT와 동일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000개 이상 질병의 발생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Delphi-2M'이라는 이 모델은 단순히 '암 발생 확률이 몇 퍼센트'로 예측하는 수준이 아니다. 개인의 과거 진단 이력 전체를 입력하면, 향후 20년간 1000여개의 질병이 언제 찾아올지를 높은 정확도로 알려준다. 인공지능 덕분에 의료가 치료 중심에서, 예측과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이 연구의 한계점은 오히려 한국이 예방 의료의 구현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Delphi-2M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포함된 고작(?) 50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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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플랫폼 노동을 위한 노동법제의 그랜드 디자인
아침엔 배달앱으로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고, 저녁엔 대리운전 호출로 귀가한다. 낮에는 앱을 통해 번역·디자인·청소 일을 맡는 사람들도 많다. 플랫폼 경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으며 이미 우리 일상의 필수 인프라가 됐다. 배달, 운송, 대리운전, 숙박 중개, 프리랜서 매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 노동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정부 통계를 종합하면 플랫폼 종사자는 본업·부업을 포함해 수백만 명 규모로 추정된다. 이제 플랫폼 노동은 더 이상 주변적 현상이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 자체를 바꾸는 현실이다. 그러나 현행 노동법제는 20세기 제조업 중심의 전통적 고용관계를 전제로 설계돼 있어 플랫폼 노동의 특성과 속도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플랫폼 시대에 맞는 노동법제의 새로운 그랜드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다. 플랫폼 노동은 전통적 임금노동과 여러 측면에서 다르다. 과거 제조업 노동이 기업 조직 내부에서 정해진 시간과 장소, 지휘·감독 체계 아래 이뤄졌다면, 플랫폼 노동은 상대적으로 높은 선택권과 이동성, 다중 소득구조, 시간 활용의 자율성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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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청년 실업난속 공기업 채용비리
1분기 실업자 수가 코로나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2021년 이후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와중에 도로공사 자회사의 채용비리가 터졌다. 어제 본지 보도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 교통방송 등을 담당하는 도로공사서비스에 대한 감사 결과, 경력직 채용에 심각한 비위가 있었다. 도로공사서비스는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 퇴직자에게만 채용 정보를 사전 제공했을 뿐 아니라 면접 평가위원에게 서류전형 자료를 전달해 이들이 도로공사 출신이란 점을 미리 알게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작년 12월 국무회의에서 "자기가 하는 일이 뭔지도,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며 정부부처 산하기관의 무능과 기강해이를 질타했지만,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사라질 기미가 안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총 458개 공직 유관단체에서 공정채용 위반으로 수사의뢰 또는 징계대상이 된 사례는 34건에 달했다. 실제로 고위직 자녀가 신규채용 시험도 보지 않고 단기계약직으로 채용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면접위원이 2위 응시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1위의 점수를 조작하는 등 온갖 비리가 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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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현명하다면 번영의 미래 맞을 것"…종전협상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미 동부시간)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에 JD 밴스 미 부통령이 참석한다며 종전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이란이 미국의 대(對)이란 해상봉쇄를 이유로 협상 참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이란을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이란에서의 결과도 놀라울 것"이라며 "이란의 새 지도부(정권 교체!)가 현명하다면 이란은 위대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 1월 베네수엘라 대통령궁을 기습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으로 체포·압송한 이후 베네수엘라가 트럼프 행정부와 손잡고 석유를 수출하기 시작하는 등 대외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이란에 대해서도 종전 협상 합의를 압박한 것이다. 양국의 2주 휴전 기간이 오는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에 종료되는 가운데 이란 군부는 미국의 해상 봉쇄를 이유로 협상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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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 기업·단체 이끌고 간 李 대통령, 오찬 파격 초청한 모디 총리
대기업 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중견·중소기업인들까지 이끌고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빈 오찬에 주요 기업인을 초청하는 파격 제안을 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한국과 인도 간 경제 협력의 질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계기가 될지 주목됐다. ━모디, 국빈오찬에 韓 기업인 초청 파격 제안…기업인들과 직접 소통━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인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인도 국빈 방문에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내 54개 기업과 단체에서 200여 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며 "당초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한-인도 경제인 대화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직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모디 총리는 양국 정상이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자고 제안했다. 우리 정부가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정부 인사들 간 외교 행사인 국빈 오찬에 기업인들을 초청한, 형식을 파괴한 매우 이례적인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정부 공식 수행원 외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이형희 SK 부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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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막히고 생산량도 뚝...쿠웨이트, 원유수출 '불가항력' 선언
쿠웨이트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원유 및 정제 제품 출하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는 지난 16일 계약사들에게 제품을 배송을 하지 못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있는 불가항력 조항을 발동한다고 통보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공급이 완전히 중단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불가능해지면서 쿠웨이트를 비롯한 산유국들은 생산량을 줄여야했다. 이달 초 미국 정부는 4월 한 달 동안 하루 900만 배럴 이상의 석유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추정했다. 쿠웨이트는 이번 전쟁으로 석유 정제소 등이 드론 공격을 받아 타격을 입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쿠웨이트의 생산량은 이라크가 침공한 이후인 1990년대 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교전이 완화되더라도 전체 생산량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수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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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쿠웨이트, 원유 선적 불가항력 선언…호르무즈 봉쇄 탓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쿠웨이트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및 정유 제품 선적에 관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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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게스트'라더니 전화 연결만…엄은향, 또 사과 "미숙함 탓"
작가 데뷔 이후 프로필 사진 한 장만 공개한 채 베일에 싸여 있던 피비(임성한) 작가가 36년 만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으나 실제 출연이 아닌 전화연결로만 등장해 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 가운데 해당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던 코미디 유튜버 엄은향이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20일 엄은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먼저 임성한 작가님 게스트 방송으로 어그로(자극적인 내용으로 관심을 끄는 것) 끌어 놓고 결국은 전화 연결이었던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홍보했던 내용과도 많이 상이해 적절하지 못한 구성이었음을 방송 직후 깨닫게 됐다"며 "결국은 제 미숙함과 부족함 탓이다. 질타해 주시는 의견에 동감한다"고 적었다. 논란 이후 일부 댓글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서는 "격려의 뜻으로 조언해 주신 분들도 많으셨지만 그렇지 않은 댓글도 많았다"며 "미숙한 인간의 정신 건강 대처법으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지난 7일 엄은향은 구독자 100만 기념 라이브 방송에 피비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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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와 통화한 시진핑 "호르무즈 해협 개방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정상적인 통항 유지를 촉구했다. 이는 중국이 이란 전쟁 종식을 돕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로이터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은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휴전을 지지하며 중동의 갈등은 정치적·외교적 채널을 통해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호르무즈 해협은 정상적인 통행을 위해 계속 개방돼야 하며 지역 국가들과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의 군사적 충돌 위험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 해협을 통해 중국이 이란산 원유의 90% 가량을 수입하고 있어서다. 특히 중국은 지난주부터 미국이 이란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면서 타격을 입게됐다. 중국 외무부는 이날 미국의 이란 선박 강제 차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동시에 관련 당사국들이 휴전 합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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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스쿠버다이빙 40대, 끝내 사망…강습사고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4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쯤 제주 서귀포시 문섬 인근 해상에서 4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수중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주변 다이버와 선박에 의해 물 밖으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스쿠버다이빙 강습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해경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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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인도 기업인들 만나 2000년 전 '파사석탑' 얘기 꺼낸 이유는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인도 간 경제인 협력의 질적 도약을 위해 △교역과 투자 협력 확대 △첨단산업 협력을 통한 미래 준비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진화된 협력틀로 교역 규모를 두 배로 늘리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시장이자 세계 4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인도는 이제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날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기업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우리 측에서는 △조선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 △소비재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석하고 인도 측에서는 △화학 △철강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우리 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주)효성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형희 SK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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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미녀 개그우먼, 14년간 모습 감춘 이유…"치매 부친 간병"
개그우먼 이희구가 돌연 활동을 중단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TV조선 '건강을 팝니다 장수상회' 측은 "치매 환자였던 아버지를 14년 동안 홀로 간병한 이희구"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원조 미녀 개그우먼' 이희구가 출연해 오랜만에 인사를 건넸다. 그는 "아버지께서 치매에 걸리셨을 때부터 14년 동안 곁을 지켰다"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직접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일하는 동안 아버지가 또 밖으로 나가실까 봐 식탁 의자에 묶어놓고 생활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아빠하고 같이 살려면 그 방법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희구는 2023년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아버지 간병으로 인해 오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버지의 증상이 파킨슨병과 뇌경색, 치매로 이어졌다"며 "혼자 간병해야 해서 14년 동안 방송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