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못 박힌 판자 누워 망치 '쾅쾅'...김정은 활짝 웃게 한 북한 '특수부대원'
북한이 마치 '차력쇼' 같은 특수부대원들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조선중앙TV는 "각급 대연합부대 특수작전 구분대들은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군사 기술적, 육체적 능력을 경쟁적으로 남김없이 시위했다"며 특수부대원들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전투원들이 보호장비 없이 상의를 탈의한 채 복부와 팔 근육으로 곡괭이나 도끼 등을 튕겨냈다. 맨몸으로 못이 박힌 판자에 누워 있는 전투원의 몸 위에 바윗돌을 올리고 망치로 내려치기도 한다. 이 밖에도 기왓장 위에 올려진 팔뚝을 도끼로 내리쳐 기왓장을 격파하고, 온몸을 각목이 부러질 정도로 때리거나 맨손으로 칼날을 쥐어 잡는 모습도 연출됐다. 조선중앙TV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적을 무조건 괴멸시킬 멸적의 투지와 영웅적 기개가 그대로 맥박치는 훈련"이라며 현장을 지켜본 간부들이 열렬한 박수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투원들이 야간투시경 등을 착용하고 진행한 사격 시범, 여군 부대의 단검 무술 시범 등도 있었다. 여성 특수대원들은 힘찬 기합과 함께 단검을 들고 상대 대원을 제압했다.
-
7월부터 자금세탁·증권 범죄 더 무겁게 처벌…청소년 노린 불법도박도
오는 7월부터 자금세탁과 주가조작 등 증권 범죄,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 범죄는 법원이 형량을 정할 때 더 무겁게 보는 기준이 적용된다. 피해자 뜻과 상관없이 법원에 돈만 맡겨 형을 깎아달라고 하는 이른바 '기습공탁'도 앞으로 피해 회복으로 쉽게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제144차 전체 회의를 열고 자금 세탁범죄 양형기준, 증권·금융 범죄 수정 양형기준, 사행성·게임물 범죄 수정 양형기준, 피해 복구 관련 양형인자 정비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형기준은 판사가 형을 정할 때 참고하는 기준이다. 법률상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재판에서 큰 기준점이 된다. 새 기준은 오는 7월1일 이후 기소되는 사건부터 적용된다. 양형위는 자금 세탁범죄에 대한 별도 양형기준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수법이 치밀하거나 규모가 크면 더 무겁게 처벌하기로 했다. 고도의 지능적 방법이나 신종 수법을 쓴 경우, 조직적으로 범행을 주도한 경우, 보이스피싱·마약처럼 범죄의 피해가 매우 큰 경우 불리한 사정으로 반영된다.
-
정부 요소수 후속 대책 일단 '스톱'…"현재 재고 충분, 수급 문제 없다"
정부가 요소수 매점매석 금지에 이은 후속 대책 시행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정부의 연이은 대책이 오히려 소비자 불안심리를 부추겨 수급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어서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요소수 관련 긴급명령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보류됐다. 이날 상정 안건은 정부가 지난 27일부터 시행한 요소·요소수 매점매석 금지의 후속 대책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상황으로 인해 요소수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후속 대책 시행을 잠시 보류하고 시장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정부의 성급한 개입이 오히려 시장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요소·요소수 재고량은 3개월 가량 확보 중"이라며 "하지만 요소에 대한 시장의 민감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 민간하게 반응하고 도매상들이 물건을 쟁여놓는 현상도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들이 있어서 (대책 발표) 타이밍에 대한 논의를 할 것 같다"며 "그 타이밍이 잡히고 논의가 끝나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숲에 라면 테마 정원"…서울시-농심, 국제정원박람회 맞손
서울시가 농심과 함께 서울숲에 라면을 주제로 한 정원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숲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농심과 협력해 기업동행정원인 '농심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원은 K-푸드를 대표하는 라면을 모티브로 시민에게 친숙한 음식 문화를 정원으로 재해석해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농심은 지난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보라매공원에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농심 정원은 '농부의 마음'을 주제로 빛·물·바람 등 자연 요소와 식품 제조 과정을 모티브로 한 연출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함께 자연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서울숲에 조성될 정원은 호숫가를 마주한 나지막한 언덕 위에 사계절의 변화를 담아 구성된다. 요리를 시작할 때의 설렘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행복을 공간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언덕을 따라 라면 식재료를 모티브로 한 쉼터와 곡선형 광장, 파빌리온 등이 배치되어 K-푸드와 정원문화가 결합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
학원차 내려 길 건너던 9살, 아파트 단지서 SUV에 치여 사망
울산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치여 숨졌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분쯤 울산 북구 신청동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9살 초등학생 A양이 60대 운전자 B씨가 몰던 SUV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양은 학원 차량에서 내린 뒤 길을 건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0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어제 입사, 오늘 출산한 직원에 1억 줬을까…부영그룹 회장 대답은?
직원들에게 신생아 자녀 1인당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부영그룹이 입사 하루 만에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도 똑같이 장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31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2022년쯤부터 직원들에게 출산장려금을 주자고 주장했는데 얘기가 안 통해서 못 하고 있다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을 모두 포함해 2024년 시무식에서 지급을 결정했다"고 했다. 출산장려금 지급 건에서 이 회장이 언급한 문제는 세금 문제로, 연봉 5000만원인 직원이 1억원을 추가로 받으면 근로소득 1억5000만원 초과 구간에 해당해 최대 38% 세율이 적용되는데 이렇게 되면 4000만원에 가까운 세금을 내야 한다. 이에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게 아니라 아이 명의 계좌로 직접 증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렇게 되면 증여세 10%만 내면 된다는 묘수를 떠올린 것이다. 이후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 기부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주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
"아파트 4채 날린 수준"…낮은주가·적은배당 성토장 된 KT주총
KT 주주총회에서 부진한 주가와 정체된 배당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KT는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 선임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 총 9개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KT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 8% 증가한 28조2442억원, 영업이익이 205% 급증한 2조469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4분기 주당 배당금으로 600원을 확정했다. 오는 15일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KT의 연간 총 배당금은 24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지난해 12월30일 기준으로 연간 시가배당률은 4. 6%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주총에선 영업이익 증가폭 대비 배당금이 낮다는 주주 비판이 잇따랐다. 백창식 KT개인주주연대 대표는 "KT가 타 배당주 대비 고배당 성향을 가졌는지는 의문"이라며 "금융지주 배당성향은 20~30%를 기록하고 KB금융지주는 상한선도 없애 여력이 되는대로 배당을 하겠다고 한다. 경영진은 투자를 해야 미래가 있다고 했지만, 적정선에서 비례해 배당 성향도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
"5천피 무너지나" 환율 1530원 돌파…전쟁 쇼크에 'S의 공포' 현실로?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돌파했다. 증시는 장중 급락하며 5000선을 위협받았다. 고환율·고유가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 2원 오른 1519. 9원에 출발해 장중 1530원을 넘었다. 주간 거래 기준 환율이 153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0일 이후 약 17년 만이다. 당시 환율은 장중 1561. 0원까지 오른 뒤 급격히 하향 안정화해 1511. 5원으로 마무리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1521원을 넘으며 원화 약세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동 전쟁 장기화 전망이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조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발전소·유전·하르그섬 등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종전 시점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시장 불안을 키웠다.
-
국내 생명공학 기반 닦은 한문희 생명연 초대 원장 별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초대 및 제2대 원장을 역임한 한문희 박사가 30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고(故) 한문희 박사는 생명연의 전신인 유전공학센터 초대 소장을 맡아 국내 생명공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한 과학자다. 1974년 해외 유치과학자 사업으로 귀국한 후 국내 생명공학 연구를 주도했다. 설탕 제조용 수입 원당을 대체하는 이성화당(인조 꿀) 생산 공정과 항결핵제 생산 기술이 그 결과 국산화됐다. 아울러 한국이 생명공학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1983년 '유전공학육성법' 제정을 이끌었다. 이는 유전자가위 기술과 같은 생명공학 연구개발의 법적 기반이 됐다. 생명연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전 본원 연구동 내 분향소를 마련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1호다. 영결식은 오는 2일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열린다.
-
GKL, 유가 상승 대응 나선다…에너지 절감·긴축 운영 병행
GKL(그랜드코리아레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및 에너지 수급 불안 등에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위기 극복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GKL은 지난 30일 윤두현 사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경영본부장을 중심으로 총괄, 정부 정책 이행 파트, 사업 영향 분석 파트, 재무안정성 확보 파트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한 '위기 극복 TF팀'을 출범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먼저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해 자율적으로 시행해 오던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하고, 사옥 내 냉난방기의 가동을 시간대를 정해 제한한다. 또 영업장 옥외 간판 및 조명의 점등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 영향 분석을 통해 매출 안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정 방향을 도출하고,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불요불급한 지출의 억제와 경상경비 긴축 운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범국가적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난·안전 현장 공무원, 결원 없어도 '특별승진' 가능해진다
앞으로 재난·안전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성과에 따라 상위 직급에 결원이 없더라도 특별승진이 가능해진다. 인사혁신처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9월 발표된 '재난·안전 분야 조직·인력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재난 피해를 줄이거나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은 상위 직급에 결원이 없더라도 특별승진이 가능해진다. 정원 외 특별승진 대상 정부포상에도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이 추가돼 기존 '대한민국공무원상' '적극행정유공포상'과 인사상 우대 범위가 확대된다. 승진 적체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도 포함됐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실무직 공무원의 근속승진 기간이 1년씩 단축된다. 이에 따라 7급은 11년에서 10년, 8급은 7년에서 6년, 9급은 5년 6개월에서 4년 6개월로 줄어든다. 또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은 근속승진 심사 시 승진후보자명부 배수 안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승진 임용이 가능해진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 10만~60만원 지급…정부, 9.5조 추경 편성
정부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서민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약 9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마련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으며, 조속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부담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추경안의 핵심은 고유가 피해 지원이다. 정부는 총 4조8252억원을 투입해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60만원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수도권은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 인구감소 우대지역은 20만원, 인구감소 특별지역은 25만원이 지급된다.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된다. 한부모가족과 차상위계층에는 45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55만원이 지급되며, 비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1인당 5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구체적인 지급 대상과 시기는 관계부처 TF(태스크포스)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