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中 이직하려 삼성 반도체 기술 빼돌린 직원 재판 파기…형량 더 높아질 듯
중국 반도체 컨설팅 업체에 이직하기 위해 삼성엔지니어링(현 삼성E&A)의 반도체 제조 관련 자료를 빼돌린 전직 직원 사건을 대법원이 다시 심리하라고 판단했다. 1·2심은 유출된 자료가 영업비밀에는 해당하지만 첨단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는데 대법원은 첨단기술에 해당할 수 있으니 재판을 다시 하라고 했다. 앞서 무죄로 판단됐던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유죄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4일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초순수 시스템 시공 관리와 발주처 대응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19년 1월~2월 초순수 시스템 설계 도면과 설비 시방서(기준서) 등 회사 영업비밀이 담긴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초순수(Ultra Pure Water)는 물속이온과 미생물 등 각종 불순물을 최대 10조분의 1 단위까지 제거한 순수에 가까운 물이다.
-
포천서 예비군 훈련받던 20대 쓰러져 숨져…군·경찰 조사
경기 포천시 한 야산에서 동원 예비군 훈련을 받던 20대가 돌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포천시 한 야산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주왕산 초등생' 사고 후폭풍…학교 "등산동아리 활동 무기한 중지"
초등생이 홀로 경북 청송 주왕산을 올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선 학교 현장에서 등산 동아리 활동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신 K-사고대응 근황'이라는 제목의 익명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고등학교 다니는 남동생이 말하기를 주왕산 초등학생 사고 터진 후 소속 등산 동아리가 안전 인식 점검 명목으로 당분간 무기한 활동 중지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처님오신날 연휴에 부원들 제주도 원정 가서 한라산 등반하는 비용 지원도 취소됐단다. 산에 개별적으로 가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외부에 티 나지 않게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민원인지, 학교 측에서 구더기 겁나서 선제 조치한 건진 모르겠지만 군대식 대처 여전하다. 어떤 활동을 하든 사고와 갈등을 '0'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할 뿐 아니라 '0'으로 만들려 하면 다른 곳에서 부작용이 터진다는 걸 언제쯤 인정하게 될까"라고 비판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
전남대 의료 AI 연구센터, 'ITRC 인재양성대전 2026' 참가
전남대학교 초광역 연합 의료 AI 연구센터(이하'센터')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TRC 인재양성대전 2026'에 참가해 의료 AI 분야의 주요 연구성과와 기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전시에서 의료 영상 분석, 응급의료 교육,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의료 AI 기술·시제품 총 15종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의료 AI가 연구실 수준의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교육과 진료, 건강관리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국제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 CVPR 2025에서 수상한 '다중관점 추론 이미지 분류 기술'이 주요 성과로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여러 관점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미지를 분류하는 방식으로, 추가 학습 데이터 없이 새로운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의료 영상 분야처럼 데이터 확보와 재학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높은 활용 가능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주요 기술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견본주택 개관
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8가구 △84㎡B 124가구 △101㎡ 124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다.
-
"빚 갚을 돈 없어" 서울 집 '홀라당' 경매로...1년새 50%↑
서울에서 빚을 갚지 못해 강제경매로 넘어간 집합건물이 늘고 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됐던 빌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신청 건수가 몰리는 모습이다. 14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전체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상가 등) 강제경매 신청 부동산 수는 5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482건)보다 23. 4%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월(399건)과 비교하면 49. 1% 증가했다. 강제경매는 채권자가 법원 판결문 등 집행권원을 근거로 채무자 소유 부동산을 경매에 넘겨 채권을 회수하는 절차다. 근저당권 등 담보권을 실행하는 임의경매와 달리 강제경매는 부동산 소유주가 경제적으로 빚을 갚을 여력이 안 될 때 부동산을 강제로 처분하는 제도다. 주로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개인 간 채무를 갚지 못했을 때 진행된다. 서울 강제경매 신청은 강서구 등 일부 자치구에 집중됐다. 지난달 강서구의 강제경매 신청 건수는 221건으로 서울 전체의 37.
-
인벤테라 "나노-MRI 조영제 'INV-002' 3상 중간 결과, 핵심지표 충족"
인벤테라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2'의 국내 3상 중간결과에서 핵심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벤테라는 어깨관절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NV-002 임상 3상 시험에서 마지막 시험대상자 관찰 종료(LPO)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임상 종료보고를 마치고, 독립적 중앙 영상평가에서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확보했다. INV-002는 근골격계 질환 진단에 특화된 MR 관절조영술(MRA)용 조영제로 개발 중인 인벤테라의 대표 나노-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MRA에는 안전성 이슈가 있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임상 현장에서 희석 조제해 허가 외(오프라벨)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INV-002는 안전성은 물론 영상 품질 개선과 희석 조제 필요 없는 편의성을 바탕으로 기존 조영제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조영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3상은 국내 주요 8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진행됐다. 2025년 9월 첫 환자 투여(FPI)를 시작으로 약 7개월 만인 올해 4월 마지막 시험대상자 관찰을 마쳤다.
-
외국인도 'K-가든' 즐긴다…서울시, 외국인 대상 '서울정원여행자' 운영
서울시가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외국인 대상 이색 도슨트 프로그램인 '서울정원여행자'를 운영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서울정원여행자는 옛 선비들이 정원을 거닐며 시를 읊고 차를 마시는 등 여유와 풍류를 즐기던 것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외국인이 한국의 정원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인 서울숲에서 이달 31일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된다. 회당 약 1시간 동안 15명 내외가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20회 운영됐으며 미국, 벨기에,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8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던 보라매공원에서 처음 선보인 서울정원여행자는 지난해 총 31회를 운영해 미국, 일본, 프랑스, 멕시코 등 총 48개국, 264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올해는 기존 '선비' 콘셉트 외에 '아씨'를 더해 더 색다른 정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자는 전통 복식인 '갓'이나 '배씨머리띠' 중 원하는 소품을 직접 선택해 착용하고, 한복 차림의 진행자와 함께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의 정원을 거닐며 주요 정원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들을 수 있다.
-
김영진 "단일화? 장동혁, 하정우보다 한동훈 당선을 더 싫어할 것"
하정우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무소속)-박민식(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하정우 당선보다 한동훈 당선을 더 싫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부산 북갑 선거 판세를 분석하며 "삼자구도면 약간 쉽고 양자구도면 조금 빡빡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하정우 후보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포시장에 가보면 한동훈 후보를 보러 전국에서 관광버스가 30대씩 온다"며 "정작 북구 주민은 없고 전국에서 모인 지지자들만 있는 '떴다방'식 유세"라고 지적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도 "북구를 버리고 분당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 탕아"라고 꼬집었다. 최근 영남권 주요 격전지에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현상에 대해선 "민주당은 부울경 후보자들이 일찍 결정된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와 부산의 경선 기간이 길었다"며 "넓혀져 있던 지지가 하나로 모아지면서 오는 당연한 컨벤션 효과"라고 분석했다.
-
DL이앤씨, 노량진뉴타운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 개관
DL이앤씨가 서울 노량진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DL이앤씨는 오는 15일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40㎡ 총 987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85가구다. 전용면적별로 △36㎡ 43가구 △44㎡ 9가구 △51㎡ 39가구 △59㎡ 16가구 △84㎡A 73가구 △84㎡B 59가구 △84㎡C 37가구 △84㎡T1 3가구 △84㎡T2 3가구 △140㎡P 3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5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이뤄진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공고일 기준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
국방부, '나무호 피격' 기술분석팀 두바이 파견…"선박 및 현장 조사"
국방부가 HMM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한 원인 규명과 과학적 분석을 위해 기술분석팀 10여명을 13일 두바이에 파견했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술분석팀은 현장 정밀조사와 각종 증거자료 분석, 유관국 협력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해 정부 합동대응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파견된 기술분석팀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속 인원을 포함해 총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나무호 선박과 선박 잔해, 나무호 피격 현장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부대변인은 "1차적인 현장조사는 초기 단계에서 이루어졌다"며 "나무호 현장에 대한 좀 더 정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기술분석팀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분석팀에 대해선 "ADD 등 관련 전문가들이 포함됐다"며 "과학적인 조사와 기술 분석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비행체 잔해 조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앞서 외교부는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 엔진의 잔해를 국내로 들여와 전문기관에서 분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
靑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검토 사실 아냐…세수 여건은 상시 논의"
청와대가 14일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방안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가 반도체 호황으로 불어날 초과세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등에게 세수 활용 방안을 지시했다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정부는 경기상황, 세수여건, 재정투자 방향 등을 상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기업의 이익 증가에 따른 초과세수에 초점을 맞춰 그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보다 경기 변동에 따라 정부의 예산안 대비 세금이 더 걷힐 경우(초과세수 발생) 세입경정을 하거나 재정 운용 방향을 조정하는 통상의 논의를 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최근 김용범 실장이 화두로 던진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초과세수의 '국민배당금(가칭)' 활용 논쟁과도 선을 그으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 실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의 AI(인공지능) 수요 구조는 과거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는 다르다"며 "(한국 기업의)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지는 응당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