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단일화? 장동혁, 하정우보다 한동훈 당선을 더 싫어할 것"

김영진 "단일화? 장동혁, 하정우보다 한동훈 당선을 더 싫어할 것"

유재희 기자
2026.05.14 11:14

「the300」

2018.01.26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18.01.26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하정우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무소속)-박민식(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하정우 당선보다 한동훈 당선을 더 싫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부산 북갑 선거 판세를 분석하며 "삼자구도면 약간 쉽고 양자구도면 조금 빡빡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하정우 후보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포시장에 가보면 한동훈 후보를 보러 전국에서 관광버스가 30대씩 온다"며 "정작 북구 주민은 없고 전국에서 모인 지지자들만 있는 '떴다방'식 유세"라고 지적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도 "북구를 버리고 분당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 탕아"라고 꼬집었다.

최근 영남권 주요 격전지에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현상에 대해선 "민주당은 부울경 후보자들이 일찍 결정된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와 부산의 경선 기간이 길었다"며 "넓혀져 있던 지지가 하나로 모아지면서 오는 당연한 컨벤션 효과"라고 분석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안한 '반도체 초과세수 기반의 국민배당금' 논란과 관련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취지와 방향은 이해하지만 판단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초과세수가 과연 2, 3년간 지속가능한 부분인가에 대한 판단도 아직 없는 상황이기에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검토와 연구의 차원이기 때문에 정책 담당하는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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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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