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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마음의 문부터 열자" 금융 공공기관장 '선물공세'
최근 새롭게 임명된 금융 공공기관장들이 노동조합에 '선물보따리'를 안겨줬다. 노조의 취임저지 시위가 이어지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유인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난 12일 열린 2025년 하반기 노사협의회에서 노조가 요구한 안건 60개 중 38개를 받아들였다. 강 이사장은 노조가 요구한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제도 △재택근무 △업무량 총량제 등을 검토한 후 도입하기로 약속했다. 전임 이사장 시절 합의되지 않은 무급휴직제도 활성화에도 동의했다. 반면 사측이 요구한 안건은 17개 중 1건만 합의가 이뤄졌다. 앞서 신보 노조가 출근저지 시위에 돌입하자 사측이 노조의 마음을 사기 위해 수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전임 최원목 이사장의 임기 후반기 노사협 결과를 보면 차이가 뚜렷하다. 최 전이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협의회에서 노조의 68개 제안 중 31개를 거절했고 2024년 하반기 협의회에선 48개 중 30개 안건에 합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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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6일
[종합] 중복상장 막으려다, 기업 성장까지 막히나 2배로 부푼 가업상속공제 경영기간 '10년룰' 깨질 듯 트럼프 "한달간 휴전 제안" 모즈타바 "회담 동의" "노조 마음의 문부터 열자" 금융 공공기관장 '선물공세' 美 "핵 포기하면 제재 해제". 이란 "함정일수도" 긴장 여전 버터향 속에 탈세냄새 '가업상속공제' 조일 듯 [중복상장 금지의 딜레마] 몸집 키우려다, 쪼개진 모기업 가치. 주가도 신뢰도 '토막' 자금조달·투자전략 위축. "경영상 제약만 확대" 볼멘소리 [종합] 李 "전투기를 넘어 '자주국방'의 염원. 방산강국 도약 발판" [오피니언] 오일쇼크 뚫고 미래를 연 삼성·현대 모든 조건은 금리 인상을 가리킨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평균 1. 4억 늘어난 20억9563만원. 대상자 76% 작년보다 ↑ [K. E. Y PLATFORM 2026] 인구 550만 핀란드, AI 생태계 강력 비결은. '신뢰·전문·개방성' 융합 제조업 강점 韓, AI 성공 전략은. 우수한 '엔지니어링·데이터' 결합 [국제] "이란전쟁, 장기적으론 중동 평화의 기회" [산업] "순현금 100조 확보"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추진 야푸부터 굿즈까지 "1200만 팬심 잡아라" [금융] 시장 위축 속 최고보장 '승부수', 카카오페이손보, 펫보험 합류 [바이오] 국민 5만명 동의한 '담배책임법' 국회로 [유니콘 팩토리] "지역 스타트업 '우리'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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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통합행보' 광주·전남 현장 누빈다
오는 7월1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광주와 전남을 오가며 '광폭 현장행보'에 나섰다. 사회적 경제부터 로컬푸드, 산업단지, 돌봄까지 지역 핵심현장을 하루 동안 잇따라 점검했다. ◇"사회연대경제, 통합의 기반"…현장애로에 즉각 답변=윤 장관은 25일 광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장성 로컬푸드 첨단직매장,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전남 영광군 통합돌봄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분야는 다르지만 공통 키워드는 '통합'이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순환구조와 생활기반 서비스까지 연결해 주민 삶에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일정의 핵심은 광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였다. 윤 장관은 이곳에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과제를 청취했다. 센터는 광주권역 사회연대경제 중간지원조직이다. 1600여개 사회적기업의 설립·운영, 판로, 연대 등을 지원하며 지역 내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맡는다. 간담회에서는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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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입증" 리브스메드, 상장 첫해 매출 89% 껑충
리브스메드가 지난해 매출을 크게 늘린 가운데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하며 상장 첫해 실적으로 성장성을 입증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9% 증가한 약 5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축소됐다.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약 27% 늘었음에도 강한 매출 성장세로 전체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다만 지난해 12월 상장시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추정실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당시 리브스메드는 2025년 매출 약 546억원, 영업손실 약 1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브스메드 관계자는 "신규제품들에 대한 인증과 출시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소요된 비용과 특허 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부턴 인건비를 비롯해 조절이 가능한 비용들을 많이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는 그대로다. 리브스메드는 상장 당시 올해 매출 1508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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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만명 동의한 '담배책임법' 국회로
담배로 인한 건강상 피해와 사회적 비용을 담배회사가 부담하도록 하는 '담배책임법'(가칭) 제정 청원이 국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로 넘어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에 제기한 소송에서 2심도 패소한 가운데 새로운 법안제정이 '반격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담배책임법 제정요청에 관한 청원'은 지난 15일 5만1937명의 동의를 얻어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회부됐다. 청원을 한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국립암센터 교수)는 "담배로 인한 암·심혈관질환·호흡기질환 치료비는 국민의 혈세(건강보험 재정)로 부담하지만 담배회사는 막대한 이익을 올리면서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담배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과 의료비 등 손해배상을 담배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담배책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 회장은 청원 글에서 이 법안이 담배소송에 활용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입장도 내비쳤다. "같은 담배, 같은 니코틴을 두고 우리나라만 (법원이) 다른 판단을 하는 이유는 담배회사의 책임을 명확히 규정한 '담배책임법'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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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포인트]삼성-현대는 오일쇼크 위기에 미래를 열었다
AI(인공지능)와 휴머노이드 등이 화두가 된 글로벌 산업계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모두 함축된 한 장면이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강남에서 치맥 회동을 하고 게임축제 행사장에서 포옹을 하며 마이크를 잡았던 지난해 10월 바로 그 순간이다. 15년만에 다시 서울에 왔다고 한 젠슨 황 CEO는 한국과의 첫 인연으로 1990년대 거의 무명이었던 자신에게 온 어느 기업인의 편지를 소개했다. 그가 편지에는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연결한 한국에서 세계 최초의 비디오게임올림픽을 열자'는 제안이 담겨 있었다고 하자 옆에 섰던 이재용 회장이 '제 아버지 얘긴데요'라며 발신인은 고 이건희 회장이었다고 확인시켜줬다. 이건희 회장의 제안은 현실화됐고 당시 젠슨 황 CEO이 꾸렸던 기업은 세계 최대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세계 1위 시가총액 4조4904억 달러(약 6698조원, 3월 기준))이 됐다.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됐던 지난해 가을에 비해 올해 3월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위기의 한복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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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해외 갈까 걱정 속 가상자산 과세 폐지 '귀 쫑긋'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과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가상자산 과세는 이용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디지털자산 과세제도 개선 관련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 대표가 총출동했다. 참석자들은 과세형평성 논란 등을 지적하며 과세폐지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가상자산 과세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것은 내년 1월 시행을 앞둬서다. 가상자산은 2020년 12월 소득세법 개정으로 과세대상에 처음 포함됐으나 이후 국회에서 수차례 연기된 끝에 내년 1월로 미뤄졌다. 가상자산 과세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내년부터 가상자산 투자로 연 25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면 소득의 22%(기타소득세 20%·지방소득세 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과세가 이뤄지면 투자자의 심리에 영향을 미쳐 시장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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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300만장 판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 신작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출시 4일 만에 글로벌 플랫폼에서 300만장 판매됐다. 붉은사막은 지난 24일 저녁 7시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300만장이 판매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파이웰대륙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유저)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붉은사막에서 더욱 즐겁고 뜻깊은 여정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발 빠른 패치로 24일 기준 붉은사막의 스팀 글로벌 이용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고 서구권에선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며 안정권에 진입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의 개발비는 1500억~2000억원 수준으로 판매량 300만장 내외가 BEP(손익분기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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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위축 속 최고보장 '승부수'… 카카오손보, 펫보험 합류
수익성 확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국내 펫보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다. 최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보험사들의 펫보험 전략도 달라질 전망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는 업계 최고수준의 보장을 앞세워 펫보험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일 의료비 최대 500만원, 연간 의료비 4000만원으로 경쟁사의 2~4배 수준이다. 수술당일형과 수술입원형 플랜은 월 1만원 이하에 가입할 수 있다. 3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고 갱신주기가 1년이긴 하지만 그간 월 3만~5만원대의 부담스러운 보험료로 인해 가입을 주저하던 고객 사이에선 기대가 크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하루 6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서비스 확장 차원에서 펫보험 시장에 진입했다"며 "아직 1500만 반려인구에 비해 가입률은 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여전히 장기보험 시장에서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펫보험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해말 기준 펫보험 누적 계약건수는 25만1822건으로 전년 16만2111건에서 5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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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은 괜찮아" 면허 다시 따고 또 음주운전…10명 중 4명 '재범'
음주운전 재범이 줄지 않고 있다. 재범률이 40%를 웃도는 가운데 상습위반 단속 건수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벌강화와 제도보완의 필요성이 커진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재범률은 43. 65%로 집계됐다. 전년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2022년 42. 24% △2023년 42. 26% △2024년 43. 84% 등으로 추세적인 상승흐름이다. 특히 상습위반 사례가 늘었다. 6회 이상 재범자 단속 건수는 2010년 903건에서 지난해 1071건으로 증가했고 7회 이상 재범자는 같은 기간 478건에서 935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현장에서도 음주운전 사례가 반복된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월3일 음주운전을 한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구속송치했다. A씨는 2004년 이후 총 6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범행도 운전면허를 재취득한 지 나흘 만에 다시 저질렀다. 우리나라의 상습 음주운전 문제는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최근 일본 언론은 '홍대 SUV 인도 돌진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10만건을 넘고 재범률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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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장사가 돼?" 뜬금없는 빵집의 정체…4년 새 2배 뛴 꼼수 감세 막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꼼수감세' 가능성을 제기한 가업상속공제 대상자가 최근 4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제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한 데 따른 결과다. 국세청은 이 대통령의 지시대로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청와대에 보고한다. 재정경제부는 피상속인 요건 등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한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가업상속공제로 인정된 건수는 216건이다. 과세대상이 184건, 과세미달 대상이 32건이다. 과세표준이 50만원 미만이면 과세미달 대상으로 분류한다. 2020년 106건이던 가업상속공제는 4년 동안 2. 04배 증가했다. 지난해 가업상속공제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업상속공제는 중소기업 등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1997년 도입했다. 공제대상은 중소기업 및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이다.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계속 경영한 경우 기간에 따라 △10년 이상 300억원 △20년 이상 400억원 △30년 이상 600억원을 상속세에서 공제한다. 국세청은 지난 1월부터 대형 베이커리카페를 이용한 편법 가업상속공제의 실태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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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장기적으론 중동 평화의 기회"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CEO(최고경영자·사진)가 이란전쟁이 단기적으로 위험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론 이를 계기로 중동지역의 평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민관 안보기술 고위급 행사 '힐앤드밸리포럼'에 참석, 마이크 갤러거 전 연방 하원의원과 대담에서 "이란전쟁이 금융시장을 흔들고 유가를 급등시켰지만 역설적으로 중동지역의 사고방식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이먼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지역 주요 국가들은 물론 미국, 이스라엘 등 모두가 이번 전쟁을 계기로 중동의 영구적 평화를 강력히 원한다는 점을 낙관론의 근거로 꼽았다. "20년 전과 달리 중동국가들의 태도가 달라졌고 영구적인 평화를 원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다. 다이먼 CEO는 "데이터센터로 탄도미사일이 날아오는 환경에서는 외국인 투자가 유지될 수 없다"며 "경제성장을 위해 안전이 필수라는 인식이 중동지역에서 확산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