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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53%" 병원서 퍼지는 슈퍼곰팡이 비상...한국도 본격 대응
질병관리청이 29일 칸디다 오리스 감염증을 제4급 법정감염병과 의료관련감염병으로 신규 지정했다. 2020년 감염병 분류체계 개편 이후 진균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칸디다 오리스 감염증은 환자 간 접촉, 오염된 의료기기나 환경, 의료진의 손 등을 통해 전파된다. 항진균제에 대한 내성이 높아 면역저하자가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침습성 칸디다증의 사망률은 29~53%에 달한다. 칸디다 오리스 감염증은 2009년 일본에서 처음 발생한 후 10년간 의료기관 내 집단발생과 침습성 감염이 유럽, 아프리카, 북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61개국 이상에서 보고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장기 입원 환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전파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항진균제 내성이 없는 저병원성 칸디다 오리스(Clade II형)가 발생했지만, 2022년 고병원성 칸디다 오리스(clade I형) 감염이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한 후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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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앞으로 더 안 좋다? 기업들 심리에 드러난 '불안 신호'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이 3월 들어 다시 꺾였다. 정보통신기술(IT)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원자재 가격과 불확실성을 끌어올리면서 기업 심리를 전반적으로 눌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 1로 전월 대비 0. 1p(포인트) 하락했다. 표면적으로는 낙폭이 크지 않지만, 다음달 전망 CBSI가 93. 1로 4. 5p 급락하면서 향후 경기 인식이 빠르게 냉각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CBSI는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BSI를 합성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을 100으로 두며 이를 웃돌면 낙관, 밑돌면 비관으로 해석한다. 3월 제조업 CBSI는 97. 1로 전월과 동일했다. 생산(+0. 6p)과 신규수주(+0. 6p)가 개선됐지만 자금사정(-0. 4p) 등이 하락하며 보합을 나타냈다. 다음달 제조업 전망은 95. 9로 3. 0p 하락했다. 비제조업 CBSI는 92. 0으로 전월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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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흉기 들고 전력질주...해병대 일병 '탈영' 순간 찍힌 영상
부대를 무단이탈했다가 5시간 만에 검거된 해병대원이 탈영 당시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JTBC는 지난 26일 해병대 2사단 소속 A일병이 이날 오전 12시10분쯤 북구 검단동에 있는 부대를 무단이탈할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군복 차림 A일병이 새벽 시간대 부대를 빠져나와 큰 보폭으로 도로를 가로지르는 장면이 담겼다. 한 손엔 기다란 물체가 들려 있다. 부대에서 사용하는 작업용 흉기, 이른바 '작업칼'로 추정된다. A일병은 부대에서 약 600m 떨어진 곳까지 나와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피해 차주는 시동을 켠 채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경찰은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도난 차량은 A일병 자택이 있는 전남 목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자택 주변 수색 끝에 같은 날 새벽 5시쯤 한 마트 안에서 A일병을 검거했다. 체포 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일병은 총기나 실탄을 소지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일병을 군무이탈과 절도 혐의로 검거해 군 수사단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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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4% 급락…트럼프 장 마감 후 "공격유예 열흘 연장"[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란이 미국의 종전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등 양국간 대화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 분위기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이 가까워지면서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 마감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열흘 동안 공격 유예를 추가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중동 위기감이 다소 진정될 조짐도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 71포인트(1. 74%) 하락한 6477. 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21. 74포인트(2. 38%) 떨어진 2만1408. 08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69. 38포인트(1. 01%) 내린 4만5960. 1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점(2025년 10월 29일)보다 10% 이상 하락해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게 국제유가 상승과 증시 약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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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에너지 시설 공습 내달 6일까지 유예…협상 순항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 공습을 내달 6일(현지시간)까지 추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란) 에너지 시설 파괴 계획을 미국 동부시간 기준 내달 6일 저녁 8시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휴전) 협상은 진행 중"이라며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언론, 기타 세력의 주장과 달리 협상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에너지 시설을 파괴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 23일에는 이란과 15개 항목을 두고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5일 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했다. 이번 성명은 공격을 10일 더 유예하겠다는 것. 미국이 이란에 전달한 15개 항목 협상안에는 △이란 핵시설 해체 △현재 이란이 보유 중인 440kg 고농축 우라늄 소유권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전 △중동 내 대리세력 지원 중단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 보장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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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방폐물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 기술은 이제 세계가 먼저 찾는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진정한 원자력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그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물까지 책임지는 '원자력 전 주기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발전에서 시작해 관리와 최종 처분으로 이어지는 책임의 시대를 완성하는 중심에 바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가 있다. 현재 세계 주요국은 고준위 방폐물의 임시저장을 넘어 영구적인 '종결'을 향한 기술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두 주자인 핀란드는 세계 최초의 심층처분시설인 '온칼로(ONKALO)'의 본격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스웨덴은 처분시설의 착공, 프랑스는 건설 허가단계로 진입했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는 이제 이론의 영역을 벗어나 정교한 공학적 실증과 실행의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그 출발선에 서 있다. 지난해 9월 시행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기본 원칙과 절차, 부지 선정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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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면허 땄지만 차는 없는 이유…"철없게 보길래 땄는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본명 김남준) 최근 운전면허를 따고도 차를 사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밥은 먹고 다니냐? ft. BTS RM, 슈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RM은 운전 면허를 취득한 근황을 전했다. RM이 "얼마 전에 면허를 땄다"고 말하자 타블로는 "안 그래도 얘기하려고 한다. 너 나랑 끝까지 운전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배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RM은 "예전에 형이랑 식당에서 와인을 마신 적이 있는데 '형 집에 어떻게 가시냐'고 물었더니 강 기사님한테 전화가 왔더라. 알고 보니 형수님이 '강 기사님'으로 저장돼 있던 것"이라고 폭로했다. 타블로는 운전면허가 없다면서 "임신했을 때도 혜정이가 운전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RM은 운전면허를 딴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저를 너무 철없게 봤다"고 밝혔다. 그는 "따자마자 뿌듯해서 바로 장롱에 넣었다. 주차를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투컷은 "발렛 있는 곳만 가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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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떡볶이 처음" 별점 1점 후기…사장 "안 넘어가, 고소할 것"
배달 음식을 먹고 낮은 평점과 부정적 후기를 남겼다는 이유로 업주로부터 고소 협박을 받았다는 소비자 사연이 전해졌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한다고 밝힌 A씨는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배달 음식 리뷰 남겼다가 고소 협박 받았다. 조언 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최근 그의 어머니는 배달 앱을 통해 대창 떡볶이를 주문했다. 이후 A씨 어머니는 소시지 등 기본 토핑 누락과 대창 품질 문제로 별점 1점과 함께 "대창 비주얼이 영 아니다. 이런 대창 떡볶이는 처음"이라고 후기를 적었다. 이를 본 업주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업주는 답글에서 "악플 엄청 많이 쓰시던데, 1점짜리도 많고 이상한 자잘한 이유더라. (가게가) 법인회사인 만큼 준비 잘해서 고소장 접수하겠다. 우리는 그냥 안 넘어간다"고 했다. 해당 후기는 '가게 대표 또는 운영자의 권리 침해'를 이유로 30일간 게시 중단 조치됐다. A씨는 "기본 토핑이 누락됐고 대창도 껍질 없이 하얀 지방 덩어리만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남긴 후기였을 뿐 악의는 없었다"며 "최근 어머니가 작성한 기록을 보니 16개 후기 중 3~4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4~5점을 남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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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입생 폭행 영상 찍은 여중생들...부모 나서자 "어쩔" 조롱글
중학교 신입생이 입학 첫날 선배 4명에게 집단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한 중학교에 입학한 A양은 3월3일 입학 첫날 교내 화장실에서 2학년 선배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A양은 가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사건의 발단은 SNS 메시지였다고 한다. 폭행을 주도한 B양은 지난달 입학을 앞둔 A양에게 SNS로 "야", "너 어디 학교 가냐", "너 위에 누구 있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B양이 무서웠던 A양은 B양과 아는 사이라는 동네 오빠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이후 B양은 "너 왜 오빠한테 말하냐"며 불쾌감을 표했다. B양은 사건 당일 A양을 찾아와 "오빠에게 왜 말했냐", "거기서 내 얘기가 왜 나오냐"고 따졌다. A양이 '무서워 그랬다'고 하자, B양은 동급생들과 돌아가면서 A양의 무릎을 꿇린 뒤 뺨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 등을 걷어찼다. 이들은 또 A양을 폭행하는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피해 사실을 주변에 말하고 다니면 더 폭행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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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가 음란행위"...여사장이 CCTV 증거 보내자 적반하장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카운터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사장에게 적발된 일이 발생했다. JTBC '사건반장'은 26일 방송에서 서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여성 A씨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매장 관리를 위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다 남자 아르바이트생이 카운터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 A씨는 남성에게 "손님들이 볼 수 있으니 음란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남성은 사과는커녕 A씨에게 CCTV 영상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영상을 보내주자 남성은 "이건 음란행위가 아니다. 남자가 음란행위 하는 것을 본 적 있느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화가 나고 성적 수치심까지 들었던 A씨는 남성을 해고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 조치했다. A씨는 '사건반장'에 "지인에게 소개받아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인데 이런 일을 저질러 지인까지 충격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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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집권여당 '이겨도 지는 선거'가 안 되려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겉으로는 '압승' 기대감이 넘쳐난다. 7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대통령 지지율과 집권여당 프리미엄, 국민의힘 내홍에 판세만 놓고 보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선거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선언이 임박하면서 보수의 심장인 대구마저도 가져올 기세다. 그런데 당 내부 분위기는 바깥 시선과는 사뭇 다르다.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에 이어 검찰개혁으로 옮겨붙은 당내 갈등의 불씨가 유시민 작가의 'ABC론'으로 되살아났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친명과 '뉴이재명' 세력을 가치보다 이익을 좇는 기회주의 세력으로 규정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송영길 전 대표의 '친문(친문재인)' 세력 겨냥 발언도 기름을 부었다. 2022년 친문이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관련 대장동 사건을 터뜨리고 선거운동을 돕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 윤건영, 고민정 의원 등 원조 친문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다. 선거를 앞둔 정당에서 당내 경쟁이 새삼스러운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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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아닌 승리를 판다"…미군도 주목한 방산계 신흥강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저희는 무기가 아닌 '승리'를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 방산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뉴타입인더스트리즈'(이하 뉴타입)의 조성원 대표는 회사를 이렇게 정의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이 회사는 흔히 떠올리는 방산기업과는 결이 다르다. 총과 포탄, 전차, 자주포 같은 무기를 만드는 대신 전쟁 승리의 핵심인 '지휘관의 두뇌' 시스템을 개발한다. 회사가 개발한 AI 솔루션은 전장에서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포병 지휘관과 관측병이 표적을 식별하고 타격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표적 탐지·식별부터 타격 결심·실행으로 이어지는 '킬체인'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솔루션 개발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설립자인 조 대표를 비롯해 창업 멤버 전원이 전방 부대 출신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있다. 현장 경험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군 지휘체계의 의사결정 한계와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했고,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