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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 동지와 브로맨스 외교… 만찬 후 '치맥 회동'도
이재명 대통령이 21년 만에 국빈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이른바 '브로맨스'(남성간 우정)를 확인했다. 소년공 출신으로 양국 정상에 오른 공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만남에서도 각별한 친분을 과시한 것이다.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도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복을 맞추는 등 '깜짝 궁합'을 자랑했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린 23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청와대는 공식 환영식 및 국빈만찬 등 일정별로 룰라 대통령 내외의 취향을 반영해 세심하게 의전을 수행했다. 룰라 대통령이 지난 22일 밤 서울에 도착하자 부부의 사진을 드로잉한 케이크를 '웰컴푸드'로 준비해 숙소에 비치한 게 단적인 예다. 한국에 먼저 도착한 호잔젤라 여사의 글루텐프리 식성을 반영해 백자합에 꽃송편 세트를 담아내기도 했다. 룰라 대통령 부부가 이날 오전 청와대로 들어설 때는 취타대 및 전통 의장대가 차량을 호위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끌어안는 등 깊은 우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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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데이터 '깜깜'
다주택 임대사업자의 대출 만기연장 관행을 손질하려는 금융당국의 움직임이 본격화했지만 정작 은행권 전산에서는 차주의 보유주택 수를 확인할 수 없어 정책타깃을 명확히 특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통계 없이 규제설계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규제효과를 사전에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동산임대업 기업대출 차주의 보유주택 수는 현재 전은행권 전산상으론 파악하기 어렵다. 기업대출 심사과정에서 담보물건의 지역이나 주택유형(아파트·다세대주택 등)은 확인할 수 있지만 차주가 몇 채를 보유했는지는 필수 입력정보가 아니다. 그만큼 실제 다주택자가 얼마나 되는지 통계를 추출하기 어렵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9일 전금융권 기업여신담당 임원을 불러 추출 가능한 통계범위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한 배경이다. 만기연장 제한 같은 규제가 1주택자를 포함한 차주 전체를 대상으로 과잉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 금융감독원도 지난 20일 '다주택자대출대응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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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신상 비공개? 이미 다 털렸다…얼굴 올리고 수군수군
경찰이 '모텔 연쇄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검토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피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이 확산하며 '사적제재' 논란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타인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하는 행위는 명백한 처벌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현행 신상공개 기준이 국민 법감정과 맞지 않는 현실이 사적제재를 부추긴다는 의견도 나온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용의자 신상공개'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의 얼굴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공개됐다. 게시물에는 피의자로 지목된 여성의 이름과 나이 등 개인정보도 담겼다. 댓글난에는 피의자뿐만 아니라 사망한 피해자들을 향한 인신공격성 표현이 이어졌다. 법적 테두리에서 벗어난 신상공개가 2차 가해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남성 2명에게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는 지난 19일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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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별장 무장침입한 20대男 '사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리조트에 20대 남성이 무장한 채 침입했다가 사살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22일 새벽 1시30분쯤(현지시간) 마러라고 보안구역에 진입했다가 비밀경호국(SS) 요원과 팜비치카운티 보안관사무소 소속 부보안관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릭 브래드쇼 팜비치카운티 보안관은 해당 남성이 산탄총과 연료통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살 당시 상황과 관련, "경호요원이 이 남성을 발견한 뒤 손에 든 것을 내려놓으라고 했으나 남성은 연료통을 내려놓은 다음 산탄총을 사격자세로 들어올렸다"면서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해 총기를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남성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 21세 백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1일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고 한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해당 남성의 마러라고 침입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통 주말을 마러라고에서 보내지만 이번엔 주지사들을 위한 만찬행사 등으로 워싱턴DC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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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심현섭 아내 정영림, 시험관 임신 실패 "나이가 많아서…"
심현섭의 아내 정영림이 시험관 임신 첫 도전에 실패했다. 23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10회에서는 심현섭과 배기성, 윤정수의 부부여행이 그려졌다. 이때 시험관 시술 중인 심현섭의 아내 정영림은 여행 중 피비침을 확인하고 다음날 바로 산부인과로 향했다. 정영림은 산부인과로 가는 길에도 "생리통처럼 배가 아프다"며 컨디션 난조를 드러냈다. 이어 정영림은 "시술관을 한 번 해보니까 마음이 힘들지는 않다"면서도 "아니면 마음이 힘든데 무던한 척하려는 건가"라며 심현섭에게 감정을 표했다. 착잡한 심현섭은 "그렇다. 그걸 이제 이겨내려고 하는거다. 옆에서 누가 봐도 다 힘들다. 본인이 내면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하면 본인이 힘들다"며 아내를 달랬다. 정영림은 "옛날에는 더 힘든 일도 했다. 30대 때는 지금 이거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일했다"면서도 "하긴 30대 몸이랑 지금은 다르다. 그때 내 몸을 아껴줬어야 했는데 너무 일한다고 고생시켰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아마 오늘 피검사를 할 것 같다. 팔에 또 멍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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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쟁점법안 반드시 처리"… 野 "필리버스터 총력 저지"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행정통합법안과 사법개혁안, 상법개정안 등 쟁점법안 처리를 시도한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연설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로 민주당의 법안 강행을 총력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여당의 일방통행을 저지하기 위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를 위한 '대미투자특별법' 논의를 연계해 투쟁할 경우 여야관계가 극한대치 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시간표대로 간다"며 "사법개혁 3법을 차질 없이, 타협 없이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이 억지·궤변과 민생인질극을 중단하고 24일 본회의에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앞서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24일 본회의에서 쟁점법안들을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행정통합법 3개, 법왜곡죄법·재판소원제법·대법관 증원법 등 사법개혁 3법, 자사주 소각 의무화 규정을 담은 3차 상법개정안, 개헌 사전작업 격인 국민투표법개정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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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성토장된 재경위… "트럼프 플랜B에 대책 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법부의 상호관세 위법판단에도 관세압박 수위를 높인 가운데 여야가 대응방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통상 불확실성에 따른 대응방안이 부실하다며 정부 책임론을 부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미국과의 신뢰관계를 고려해 관세협상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 관세 위법판단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관세환급 규모를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경제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여야 재경위원들을 비롯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상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관세' 10% 부과방침을 밝힌 데 이어 15%로 인상하겠다며 압박수위를 더욱 높였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다. 박대출 의원은 구 부총리를 향해 "미국 상황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부담이 늘어나는가, 줄어드는가"라며 "미국이 앞으로 (관세압박 수위를) 올릴 것인지 내릴 것인지, 그 변화조차도 불확실해서 모르는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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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부국과 연대 강화… '남미공동시장'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이 21년 만에 국빈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미 맹주인 브라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공략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룰라 대통령과 회담을 열어 △경제·금융대화 △과학기술 △농업 △보건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 △보건 관련 제품분야 규제 △농약 등록 인허가 절차 간소화 △농업기술 △치안협력 강화 등 10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정부의 고위급 경제·무역관계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제·금융대화를 신설하는 한편 한국이 강점을 지닌 AI(인공지능), 그린·바이오와 브라질의 핵심광물 활용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보유한 브라질과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경제협력 강화를 예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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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먼 곳 때린 '관세 철퇴'… "트럼프 협상력 약화될 수도"
"그동안 백악관으로부터 가장 크게 비판을 받은 국가들이 관세가 가장 (많이) 인하되는 상황이다. " 무역연구기관인 세계무역경보(GTA)의 요하네스 프리츠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이같이 밝혔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제동을 걸면서 교역상대국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중국·브라질·멕시코·캐나다 등이 가장 큰 관세인하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들은 미국의 무역적자에 큰 원인제공자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타깃이 됐다. 또는 미국으로 마약의 일종인 펜타닐이 유입되는 데 책임이 있다고 지적받았다. 이로 인해 대개 20~30% 안팎의 징벌적 고율관세를 적용받아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국 관세와 관련, "평균적으로 40%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관세의 법적 근거가 사라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임시 대안으로 15% 일괄관세를 내밀었다. 이들 나라는 평균 관세율이 크게 낮아지는 효과를 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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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실전 투입 가속도 현대차, 시스템 전문가 뽑는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조공장에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도입을 위한 작업을 가속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제조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인터페이스 개발' 담당 경력직원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업무 담당자는 자동차공장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4족보행 로봇 '스팟' 등을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통합 설계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이 직무에 대해 "모바일 로봇(휴머노이드, 4족보행 등)의 공장연계를 위한 상위 통합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표준 인터페이스,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의 자세한 내용을 유관조직과 공동으로 정의할 것"이라며 "로봇과 운영시스템간 어댑터(Adapter) 미들웨어(Middleware)를 자체개발하고 가상시스템(MiMic)을 활용해 연계·통합리스크를 사전에 검증·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아틀라스의 '실전투입'을 염두에 둔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에 아틀라스를 배치, 부품분류 등에 투입하고 2030년엔 부품조립으로 작업범위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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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앞둔 '한국형 BDC'… 불장 속 '개미 마음' 흥행 변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다음달 17일 시행을 앞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를 두고 증권사와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업계에서 흥행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나온다. 강세장 속에서 주도주 매매 대신 불확실성이 큰 비상장 주식투자로 개인자금이 유입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미국 BDC와 달리 상장주식과의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은 데다 고배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23일 투자업계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속에 개인투자자들이 기존 코스피·코스닥 주식이 아닌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BDC를 선택할지 미지수라는 데 입을 모은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주 투톱에 힘입어 뚜렷한 상승흐름을 이어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올들어 각각 38. 72%, 24. 48% 상승했다. 한 VC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수록 개인투자자들은 여윳돈을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구조가 복잡하고 불확실한 비상장 주식투자 상품에 굳이 자금을 배분할 유인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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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브라질 협력에… 미용의료 기업 휴젤·클래시스 '화색'
국내 주요 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남미 최대 미용의료 시장을 보유한 브라질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과 클래시스 등 브라질 현지사업 재정비에 나선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은 양국 관계의 격상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K뷰티를 포함한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전반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K뷰티산업 협력강화 기조가 브라질 내 유통망 재편과 시장확장에 나선 기업들에 긍정적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에스테틱 시장을 보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현지 미용의료 시장(수술·시술포함)은 2024년 76억2540만달러(약 11조원)에서 연평균 9. 2% 성장, 2033년 166억9680만달러(약 24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