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실전 투입 가속도 현대차, 시스템 전문가 뽑는다

'휴머노이드' 실전 투입 가속도 현대차, 시스템 전문가 뽑는다

유선일 기자
2026.02.24 04:08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시제품이 손인사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뉴스1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시제품이 손인사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뉴스1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조공장에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도입을 위한 작업을 가속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제조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인터페이스 개발' 담당 경력직원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업무 담당자는 자동차공장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4족보행 로봇 '스팟' 등을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통합 설계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이 직무에 대해 "모바일 로봇(휴머노이드, 4족보행 등)의 공장연계를 위한 상위 통합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표준 인터페이스,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의 자세한 내용을 유관조직과 공동으로 정의할 것"이라며 "로봇과 운영시스템간 어댑터(Adapter) 미들웨어(Middleware)를 자체개발하고 가상시스템(MiMic)을 활용해 연계·통합리스크를 사전에 검증·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아틀라스의 '실전투입'을 염두에 둔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에 아틀라스를 배치, 부품분류 등에 투입하고 2030년엔 부품조립으로 작업범위를 넓힌다. 데이터·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SDF(Software-Defined Factory)인 HMGMA에서 아틀라스를 운용하려면 공장과 로봇시스템 간에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아틀라스 도입계획을 공식화하고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아틀라스가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가동됨에 따라 연구용 버전의 성능 테스트는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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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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