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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 '효자' 질주, 눈 위 '희망'은 터졌다"…대한민국 올림픽 종합 13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한체육회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선수단 40여 명이 참석했다. 유승민 회장은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마다 보여준 집중과 투지, 그리고 서로를 향한 격려와 연대는 결과를 넘어 국민들께 큰 감동을 줬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 기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서로를 믿고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성적을 넘어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한 모든 순간이 값진 경험이 됐기를 바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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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서 수소로…한·호주 교역 새 판 열린다
"한국과 호주 모두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를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은 상호보완적 파트너로서 계속 함께 일하는데 달려 있습니다. "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주한호주대사관에서 만난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사진)는 수십년간 상호보완적 교역 관계를 이어온 한국과 호주가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형성된 양국 교역을 '2050년 넷제로'라는 공동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수소·탈탄소 산업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의미다. ━화석연료 중심 양국 교역 전환 필요━그간 한국과 호주의 교역은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이어져왔다. 호주산 석탄·LNG(액화천연가스)·철광석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고, 한국은 이를 가공해 에너지와 제조품 형태로 호주에 수출했다. 현재 한국의 대(對)호주 최대 수출 품목은 정제석유다. 석탄도 여전히 수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자원이지만 호주 정부의 정책 기조는 분명하다. 2035년까지 2005년 대비 62~70% 감축이라는 국가결정기여(NDC) 목표를 제시했고, 2030년까지 전력의 82%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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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산업,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기고]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지난 명절에도 치솟은 농수산물과 성수품 가격으로 차례상을 준비하며 한숨부터 내쉰 가정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고물가는 좀처럼 꺾일 줄 모르고,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차갑기만 하다. 국가데이터포털 통계에 따르면 소매 판매는 4년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최장 하락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계절은 봄을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겨울 같이 느껴지는 이유다. 비단 가계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산업 현장 역시 급격히 상승한 비용 구조 속에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 둔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더해 러·우 전쟁으로 러시아산 저가 납사 수입이 중단되고, 산업용 전기요금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인상되면서 원가 부담이 단기간에 급증했다. 24시간 설비를 연속 가동해야 하는 에너지 다소비 장치산업인 석유화학기업들에게 최근 3년간 무려 70% 이상 급증한 산업용 전기요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로 직결되고 있다.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더라도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기준 ㎾h당 평균 180원대로 주요 경쟁국인 미국과 중국(약 110~120원) 대비 매우 과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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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불 '국가동원령' 발령…강풍에 진화율 66%→32% '반토막'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 밤낮 매서운 기세로 타오르면서 소방당국이 국가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당국이 지난 22일 오후 11시 14분을 기해 경남 함양 산불 관련 국가동원령을 발령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32%로 집계됐다. 한때 66%까지 치솟았던 진화율은 강풍에 무너졌다. 평균풍속 4. 8㎧, 순간풍속 13. 5㎧의 강한 바람에 의해 꺼진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등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산불은 지난 21일 오후 9시14분 마천면 창원리 산23의 2 일원에서 발생했으며 22일 오전 4시쯤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서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함양 마천면 산불 진화를 위해 밤새 진화 차량 105대, 진화 인력 603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청이 23일 오전 7시쯤부터 일출과 동시에 헬기 51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산불영향구역은 156ha이며, 화선 길이는 6. 3km, 잔여 화선은 4km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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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온도 80도? 신용점수 높네요"… 페이가 그리는 '신뢰' 비전
"당근온도 80도. 누군가에게는 그저 중고거래를 많이, 잘 한 사람이겠지만 당근페이에게는 동네에서 탄탄한 신뢰를 쌓아온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신뢰를 또 하나의 '신용 척도'로 보고 이용자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다면 그것이 당근페이가 지향하는 포용금융으로 가는 길 아닐까요. "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간편결제를 넘어선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라는 청사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회사 당근마켓이 10년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근만의 신용 척도를 제시하고, 단순 송금 서비스를 넘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겠다는 비전이다. 지난해 5월 대표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 나선 이 대표는 "일상 속에 당근페이가 더 침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당근페이가 그리는 중장기적 비전은 '동네 안의 연결과 신뢰'라는 당근만의 가치를 이용한 금융 서비스 고도화다. 당근은 사람의 체온인 36. 5도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쌓이면 99도까지 올라가는 '온도'로 이용자의 신뢰와 매너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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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정려원이 사과에 뿌려 먹는 '이것', 염증 확 낮춘다[셀럽웰빙]
배우 정려원(45)이 건강 식단을 소개했다. 정려원은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요즘 맛있다는 그릭요거트+땅콩버터+알룰로스 위에 사과+올리브유+후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엔 얇게 썬 사과 위로 올리브유와 후추가 뿌려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코메디닷컴·헬스조선 등에 따르면 해당 조합은 단백질·지방·식이섬유가 비교적 균형 있게 포함돼 있어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 또 영양학적으로 체내 염증을 줄이고 대사 효율을 높이는 최적의 구성이다. 100g당 1. 5g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사과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장내 유익균 증식과 변비 해소에도 좋다. 퀘르세틴과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식물성 기름인 올리브유는 단일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적당량(1티스푼)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에도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세포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유당 함량은 낮아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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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미국 의회 앞 캐나다 대사관
몇 해 전 대미 교섭에 관여하던 고위 공직자로부터 미국 워싱턴 D. C. 내 각국 공관의 입지에 대한 견해를 접했다. 그는 캐나다 대사관이 백악관이 아닌 미국 연방 의사당 코앞인 펜실베니아 애비뉴에 위치한 것이 의미심장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미 의회 권한에 주목한 캐나다 측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란 시각이다. 미국 행정부는 법률안 제출권(발의권)이 없고 법안 발의는 미국 의회만 할 수 있다. 또 미국 의회는 세출 승인권이 있어 정부 재정에 보다 직접적 영향을 가한다. 주미 한국 대사관은 백악관과 가까운 매사추세츠 애비뉴에 있다. 최근 쿠팡 등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미국에서 다층적인 로비망을 개설하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당시의 대화가 떠올랐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미국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하면서 쿠팡 조사에 관해 집중 질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의원들이 한국의 쿠팡 조사 과정에서 이슈를 끌어올리는 복병으로 등장한 셈이다. 영풍·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 목적 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KCIH)' 측은 지난달 대형 로펌 스콰이어 패이튼 보그스를 로비스트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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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야산서 새벽 산불…당동리·후곡리·덕상리 주민 '긴급 대피령'
오늘(23일) 새벽 2시쯤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 있는 야산에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현재 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불은 인근 지역인 대강면 당동리와 단양읍 후곡리·덕상리로 확산 중이다. 불길 확산하자, 단양군은 산불 발생 1시간 10여분 만에 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당동리와 단양읍 후곡리·덕상리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대피소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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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찬 한국인 64명 줄줄이…"끝까지 잡는다" 캄보디아 송환 전말
지금으로부터 약 4개월 전인 지난해 10월18일. 캄보디아 '웬치'(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64명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수갑을 찬 채 줄줄이 걸어 나왔다. 호송 경찰관 190여명 투입된 대규모 송환 작전이었다. 이번 송환 작전의 중심엔 정수온 경찰청 동남아공조계장(48·경찰대 17기)이 있었다.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만난 정 계장은 "국민적 관심도가 큰 상황이었다"며 "당시 한국인들의 빠른 송환을 위해 전세기까지 투입했는데 작전에 변수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섰다"고 회상했다. 정 계장은 차질 없는 송환을 위해 각종 시나리오를 머릿속으로 그렸다. 비행기 내 환자가 발생하거나 난동 상황이 벌어질 것 등을 고려해 호송관이 비행기에서 타고 내리는 순서까지 계획했다. 처음 호송에 동원된 경찰은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피의자 증거물도 꼼꼼히 살폈다. 그는 "2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피의자 신원 확인, 신체수색, 영장 집행까지 다 해야 했다"며 "(시간 내) 비행기가 못 뜨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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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 하나 바꿨을 뿐인데"…굴껍데기·은행잎 변신에 연쇄 효과 대박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은 신선식품을 사면서도 포장 비닐을 유심히 보지 않습니다. 택배 상자를 열 때도, 샐러드 용기를 버릴 때도 포장재는 그저 '있어서 쓰는 것'에 가깝죠. 그런데 이 사소한 존재가 전 세계 쓰레기와 탄소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고의석 뉴로팩 대표는 "포장재는 일상 속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소비재지만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만큼 환경오염 문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식품 폐기물은 연간 약 10억톤에 달한다. 특히 식품 폐기물의 약 70%는 소비 단계 이전인 생산·유통·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품 유통 구조와 맞물려 포장 폐기물 발생량도 동시에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생활 폐기물의 약 35%가 포장 폐기물로 집계된다. 한국의 경우 연간 발생하는 전체 식품 폐기물은 약 500만톤 수준이며, 이는 생활 폐기물의 약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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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고 나면 어쩌나…철도 '투톱' 수장 공백 논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국가철도공단의 수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철도 안전 컨트롤타워 부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레일은 사장 직무대행마저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탓에 현재 '대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철도공단은 윤석열 정권 때 임명된 이사장의 사표가 6개월째 수리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공석 상태다. 철도 '투톱'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이재명 정부의 핵심 기조인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 근절'에 차질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코레일 사장 공석 장기화 조짐…'고위험 공기업' 오명에도 5명 후보군에━23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현재 코레일 사장 최종 후보군에는 5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사장 인선을 결정하는 재정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는 관련 안건 상정이 거듭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 사장 후보군으로는 김태승 인하대 교수, 정희윤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 이정원 전 서울메트로 사장, 양대권 전 코레일네트웍스 사장, 이종성 전 서울메트로 신사업지원단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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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다무유 품은 아울렛의 '신세계'… 매일 가요, 평일에도 발길 몰렸다
"평일에도 매일 찾아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거듭나겠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성장전략이 성과를 입증했다. 주말과 평일의 매출격차가 큰 아울렛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점포 리뉴얼 투자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데일리 쇼핑센터' 콘셉트로 리뉴얼한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의 평일 입차대수가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20%까지 늘어났다.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은 지난해 4월 7410㎡(2245평) 규모의 실내 쇼핑공간 '더에스몰'을 확장했다. 몰 내부에 리빙, 유아동,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 등 30개 넘는 매장이 들어섰다. 특히 아울렛업계 처음으로 '올·다·무·유'(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유니클로)를 모두 유치했고 유아동 전문관 '키즈 블라썸'을 조성했다. 더에스몰은 날씨에 따라 고객수 변동이 큰 야외형 쇼핑몰의 단점을 보완했다. 인기 테넌트(임대매장)가 동시에 입점하면서 인근 거주고객의 평일 방문수요도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