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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증가율 뚝… 중견기업 성장성 흔들
우리나라 상장 중견기업들의 올해 2분기 성장성이 전년 동기 대비 약화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관세협상 등 대외환경이 악화한 여파라는 분석으로 전향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투자와 혁신의 마중물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2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결산기준 상장 중견기업 992개사의 2024년 2분기~2025년 2분기 재무정보에 기반해 진행됐다. 분석에 따르면 상장 중견기업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0.9%)과 총자산증가율(2.1%)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포인트(P), 4.4%P 떨어졌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P 하락한 1.4%, 총자산증가율은 유동자산이 줄어 4.4%P 떨어진 2.8%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분야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9%P 낮아진 -0.2%, 총자산증가율은 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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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구진 새접착제 찾았다… 전고체배터리 난제 실마리
중국 연구진이 이론상 전기차 주행거리를 2배 이상 늘리면서도 안전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고체배터리 연구결과를 내놨다. 중국 언론에선 이 연구결과가 전고체배터리를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릴 결정적 진전이라고 평가한다. 16일 중국중앙TV(CCTV)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일종의 특수접착제 역할을 하는 '요오드 이온'을 개발했다. 이 이온은 전기장에 따라 전극과 전해질의 경계면으로 이동해 리튬이온이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미세한 틈을 자동으로 채워줘 전극과 전해질이 밀착되도록 한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가 발행하는 학술지 '네이처 서스테이너빌리티'에 게재됐다.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배터리는 현재 폭넓게 쓰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안전하면서도 동일한 무게로 2~3배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1000㎞ 이상으로 늘려줄 꿈의 배터리로 통한다. 하지만 전극과 전해질 사이의 물리적 접촉불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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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회사·구성원 명예 회복"… 최태원 'AI 드라이브' 속도낸다
대법원이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원심의 판결을 파기환송함에 따라 SK그룹에서도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최태원 회장이 추진하던 AI(인공지능) 중심 그룹구조 재편작업 역시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최 회장은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16일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직후 "비자금으로 회사가 성장했다는 오해가 해소됐다"며 "구성원들의 명예와 긍지가 회복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에서 미뤄보듯 SK그룹은 최 회장의 소송을 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이벤트로 여겼다. 서울고법이 SK와 노태우정부의 '정경유착'을 사실상 인정하며 1조3808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을 결정한 것이 그룹의 성장역사를 부정한 격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2심 판결 직후 그룹 CEO(최고경영자)들은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결연히 대처하자"고 뜻을 모았다.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다. 2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최 회장이 1조3808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SK그룹 지주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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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표 국적 日?" "北, 주적이냐"… 역사관 성토장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국민권익위원회·독립기념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유철환 권익위원장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을 향해 정치적 발언 및 근무태도·역사관 등을 두고 맹공을 퍼부었다. 야당은 이재명정부 인사인 권오을 보훈부 장관을 상대로 역사관 등을 집중 질의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훈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형석 관장에게 "1919년 3월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종교지도자가 대거 포함됐는데 어떤 종교가 가장 많았나"라고 물었다.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란 취지로 발언한 김 관장이 목사 출신임을 감안한 질문이었다. 해당 질의에 김 관장이 "기독교"라고 답하자 박 의원은 "절반에 이르는 16명이 기독교인이다. 부끄럽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분들(기독교계 민족대표 16인)은 본인들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생각해서 일본에 충성하지 않고 독립을 주장하는 독립선언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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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출격' K바이오, 연구성과 뽐낸다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ADC(항체-약물접합체) 적응증과 면역항암제 병용범위 확장이 올해 학회의 주요 화두로 꼽히는 가운데 국내사 역시 관련 경쟁력을 입증할 발표들을 내놓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ESMO 2025'에선 한미약품과 지아이이노베이션, 퓨쳐켐, 루닛 등의 국내사가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잇따라 공개한다. 올해 학회의 화두에 부합한 임상데이터 등이 다수 포함된 만큼 자체개발과 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SM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술대회로 꼽히는 항암분야의 글로벌 주요 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엔 차세대 항암분야의 대표 주자인 ADC 적응증 확장을 비롯해 PD-1계열 면역항암제의 병용범위 확장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ADC 항암제의 성공을 이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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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권 축출, CIA 비밀작전 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에서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승인했다. 마약밀매 혐의에 대한 광범위한 대응조치로 해상에서 베네수엘라 선박을 공격한 것에서 더 나가 지상에서도 군사작전을 실시할 가능성이 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CIA의 비밀작전을 승인한 이유로 "베네수엘라 지도자들이 그들의 감옥을 비우고는 미국으로 향하게 했다"면서 "베네수엘라로부터 다량의 마약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에서 범죄자와 마약이 미국으로 건너오고 있다는 취지다. 트럼프의 이번 승인으로 CIA는 베네수엘라에서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는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사진)과 그 정부, 베네수엘라의 마약밀매에 대항해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의 결정으로 승인된 비밀작전에는 해외에서 정치·경제·군사적 영향을 미치는 준군사적 및 살상적 작전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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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금지 안된 건, 웬만하면 허용"… 규제 새 패러다임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규제 합리화와 관련, "'포지티브'(열거주의) 방식에서 '네거티브'(포괄주의)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며 "금지되지 않는 것은 웬만하면 다 허용한다는 원칙이 규제영역에선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무조건 '일단 안돼'라고 할 게 아니라 '일단 돼' 쪽으로 마인드(마음가짐)를 바꿔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거티브' 규제는 명시적으로 금지되지 않는 행위는 대체로 허용하는 규제방식이다. 법령 등에 명시된 행위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금지하는 '포지티브' 규제와 구별된다. 이 대통령은 "사실 공직자들은 첨단분야에 대한 규제의 최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이 미리 (허용)되는 것을 정해놓고 '이것 말고는 안돼'라고 하면 사실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공무원이 아는 범위에서 '이것, 이것은 안되고 나머지는 다 돼'라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해야 된다는 게 너무 당연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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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납치·피싱 '쉬쉬' 中조직엔 '셰셰'… 30년 고인 권력, 썩었다
16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및 실종 신고 건수는 2021년 9건에 불과했다. 이후 △2022년 32건 △2023년 60건 △2024년 282건으로 해마다 급증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272건이 접수됐다. 과거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잦았던 다른 동남아 국가들을 압도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캄보디아가 범죄 근거지로 전락한 이유를 정치·구조적 배경에서 찾는다. 인접한 동남아 국가들도 완전한 민주주의 체제는 아니지만 캄보디아는 훈 센 전 총리의 장기집권으로 유독 권위주의 체제가 공고하다고 분석했다. 박진영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연구원은 "캄보디아는 30년 넘게 훈 센이 통치하다 아들 훈 마네트로 권력을 세습하면서 권위주의 체제가 고착된 상태"라며 "정치적 견제가 사라진 사이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중국 범죄조직이 정재계 고위인사들의 자금줄 역할을 하며 비호세력이 됐다"고 말했다. 또 "구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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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총책 20명 송환 추진… 캄보디아·라오스 현지 합동단속
정부가 캄보디아 등에 체류하는 보이스피싱 총책급 피의자 20여명의 송환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범죄가 잇따라 벌어지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주요 범죄단지에 대한 합동단속도 개시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외보이스피싱사범 대응 범정부TF'(이하 보이스피싱TF)는 최근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우선 송환해야 하는 해외체류 중인 보이스피싱 총책급 범죄자 20여명의 명단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보이스피싱 사건 100여건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말 구성된 보이스피싱TF는 법무부 주관으로 검찰·경찰·외교부·금융위원회·관세청·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주요 범죄자 검거 및 인도업무 등을 맡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28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TF' 회의를 열어 보이스피싱TF 설치를 포함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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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다 날렸다…금감원, 전액손실 '벨기에펀드'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전액손실이 발생한 '벨기에 펀드'와 관련,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이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조직쇄신을 선언한 이후 이뤄지는 첫 검사로 소비자보호 강화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5일부터 '벨기에 펀드'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시작했다. '벨기에 펀드'는 벨기에 정부기관이 사용하는 현지 오피스 건물의 장기 임차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9년 6월 설정됐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공모와 사모를 나눠 총 900억원을 모집했고 나머지 금액은 현지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 당초 5년간 운용한 뒤 임차권을 매각해 수익분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매각에 실패했다. 전액손실이 현실화하면서 투자자들이 불완전판매를 문제 삼았다. 한투증권은 해당 펀드를 589억원어치 팔아 투자자가 가장 많이 몰려 있다. 국민은행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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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랐다" 현대차 주가 급등…지금이라도 살까?
코스피지수가 한미 무역협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3740선을 돌파했다. 특히 한미 협상지연 피해업종으로 꼽혔던 자동차 대형주가 급등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91억원어치, 742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394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대거 차익실현에 나섰다. 한미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15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한국과의 관세협상을 10일 내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협상단은 오는 17일(한국시간) 협상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다. 대표적인 관세 피해주로 분류되던 현대차·기아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유럽과 일본에 비해 10% 높은 관세부담으로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자동차주는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날 현대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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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세 '15%' 초읽기… 현대차, 수익 개선 기대감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에 속도가 붙으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관세율이 조정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를 수입할 때 적용하는 관세율이 지난 4월부터 7개월째 25%로 유지되고 있다. 한미 정부는 지난 7월말 자동차 관세 15%로 조정 등을 포함한 관세협상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이후 대미투자 이행방안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관세협상 최종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자동차 관세 조정도 미뤄졌다. 지지부진하던 후속 논의는 최근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 "앞으로 10일 안에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마러라고리조트로 총출동하는 것도 최종합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달 중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