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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쟁 중인데..."45조 달라" 삼전 노조 '쩐쟁', 비판 커지는 이유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40조원 이상의 성과급을 달라며 파업 엄포를 놓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당 요구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성과급 금액 자체도 문제지만 임금이 아닌 경영 성과의 배분 방식을 놓고 국가의 존망이 걸린 반도체산업을 볼모로 잡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가 주장하는 성과급 수준은 영업이익의 15%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평균치가 약 300조원 내외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과급으로 약 45조원을 요구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주인'인 주주들에게 돌아갔던 몫보다 약 4배 많다. 2025년 삼성전자가 주주배당으로 사용한 돈은 11조1000억원이었다. 재계 관계자는 "주식회사는 주주가 주인인데 종업원들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성과급으로 따로 떼어달라는 요구가 합당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인재에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하고 있지만 개개인의 능력과 실적을 기반으로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 노조와 같이 일괄적으로 모든 임직원이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나눠달라는 발상은 주주들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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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광장' 포기한 퀴어축제, 도심서 연다..."비협조vs원칙"
"서울시장이 바뀌더라도 큰 변화 없을 겁니다. 언제나 비협조적이어서요. 저희는 물론 늘 열려있습니다. " 15일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올해 퀴어퍼레이드 일정을 발표하면서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확정되지 않은 탓이다. 광화문 광장에는 감사의 정원 등 조형물이 많아 안전상의 문제가 있고 서울 광장은 참가자가 늘면서 좁아졌다. 조직위는 올해 서울 도심의 대로 몇 곳을 놓고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2026 제27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올해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오는 6월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반대 단체 등과 갈등을 빚으며 주목받았던 퀴어퍼레이드는 같은달 13일 열린다. 장소에 대한 질문을 받자 조직위 측은 "충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매년 시청과 자치구가 장소 제공에 비협조적이었다는 입장이다. 6·3 지방 선거 결과에 따라 지자체장이 바뀐다고 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시연 서울퀴어퍼레이드 집행위원장은 "집행위는 예년과 같이 또 장소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17만명 이상의 인원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물리적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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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립대 손잡은 '브레디스헬스케어'…공동연구센터 설립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바이오마커 분석 솔루션 기업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와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NUS는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상위권을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 대표적인 연구 대학이다. 의생명과학과 임상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치매 및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 분야에서는 NUS 의과대학 산하 MACC(Memory Aging & Cognition Centre)를 중심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 코호트 연구와 장기 추적 임상 데이터를 구축해 왔다. MACC는 뇌영상, 혈액 바이오마커, 인지 평가, 임상 데이터가 통합된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환자 기반 기술 검증이 가능한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NUS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이곳을 글로벌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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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12주기' 세월호 노란 물결 다시 전국 곳곳에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의 아픔을 기억하는 행사가 열린다. 4·16연대은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향한 다짐을 되새기는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을 연다. 기억식은 같은 날 오후 4시16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개최된다. 맹골수도 사고 해역에서는 선상 추모식이 열린다. 인천 지역 유가족들이 목포해양경찰서 협조로 경비함에 올라 목포신항에서 출발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참사가 발생한 전남 일대에서도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광주 서구와 북구는 구청 광장에 희생자 수에 맞춰 바람개비 304개를 설치했고, 광주 남구는 16일 유족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하는 '노란빛 동행' 문화제를 연다.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는 2014년 4월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는 경로인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해 304명의 희생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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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방산 사업', 현대로템에 넘긴다
현대위아가 방위산업 부문을 현대로템에 넘긴다. 현대차그룹의 방산 사업을 현대로템으로 일원화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방산 부문을 현대로템에 매각하기 위한 실무 작업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으로, 매각 작업은 연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로 알려졌다. 현대위아는 1976년 설립(당시 기아정공) 때부터 방산 사업을 영위했다. K9 자주포의 포신, K2 전차의 주포 등을 생산한다. 2022년 약 1857억원이던 방산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번 매각 추진은 현대차그룹 차원의 결정으로 알려졌다. 계열사에 분산된 방산 사업을 현대로템으로 집중해 무기 체계 수직계열화를 완성, 사업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방산 사업 매각이 마무리되면 현대위아의 사업은 '열관리 시스템', '모빌리티 부품', '모빌리티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된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례로 현대모비스는 램프 사업과 범퍼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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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데스크 디자인 성과"...데스커,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사무용 가구 전문기업 데스커(DESKER)는 자사 주력 제품인 '멀티데스크(Multi Desk)'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6)'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의 오피스(Office) 카테고리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인 아이에프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상 중 하나다. 약 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해당 어워드는 매년 혁신성과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은 129명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iF 심사위원단의 독립적이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는데, 68개국의 약 1만여점 출품작 가운데 선정됐다. 특히 멀티데스크는 사용자의 업무 환경과 습관까지 변화시키는 새로운 데스크 경험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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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문정복 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친상
■ 엄달분 씨 별세, 문정복(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씨 모친상 = 15일, 시흥장례원 3층 VIP실(경기 시흥시 서해안로586), 발인 17일 오전 8시, 장지 함백산추모공원, (031)434-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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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자원안보 위기극복 에너지절약 캠페인 추진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가 자원 안보 위기극복을 위해 '에너지절약 가두 캠페인'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상만 안동빛드림본부장과 직원이 안동역 등에서 시민에게 △승용차 5부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요령'이 담긴 홍보물 등을 나줘주고 에너지절약 동참을 호소했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에게 '청렴 장바구니'도 제공하고 윤리 경영 의지를 다졌다. 코레일 안동역도 캠페인에 동참했고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QR코드를 활용한 시민 참여 이벤트와 자체 제작한 에너지절약 홍보 자료를 배부하며 시민 인식을 제고했다. 김상만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자원 안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실천 운동을 전개했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에너지절약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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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경기도 고용률 1위 굳힌다…올해 취업자 55만명 초과 달성 목표
경기 화성특례시가 15일 '2026년 화성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존 일자리 정책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고용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을 동시 추진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시는 올해 15~64세 취업자 수 55만명 초과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021년 우수상 △2022년 우수상 △2023년 특별상 △2024년 특별상 △2025년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등 5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시는 고용률 67. 1%, 경제활동참가율 68. 7%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세부계획은 지역·산업 간 환경 차이에서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완화하고, 산업 전환과 경기 둔화에 따른 고용환경 변화에 대응한다. 특히 반도체, 자율주행, 생명공학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성장 지원, 계층별 맞춤형 고용안전망 구축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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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억년 전 '산소 대폭발'...지구의 미스터리 풀 열쇠 한국서 찾았다
24억년 전 지구 대기의 산소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산소 대폭발'의 비밀을 풀 근거를 국내 연구팀이 찾았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임재수 우주행성지질연구실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합천 운석 충돌구에서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를 관찰, 초기 지구의 환경을 추정할 결정적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구·환경'에 실렸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얕은 물 속에서 시아노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이 자라며 모래나 퇴적물을 붙잡아 형성하는 돔 모양 또는 기둥 모양의 퇴적체다. 약 35억년 전 화석에서도 발견되는 등 지구 생명 진화의 중요한 증거로 평가받는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으로도 불린다. 임 박사 연구팀은 경남 합천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진 후 '열수 호수' 환경이 조성됐고, 그곳에서 미생물이 성장하며 스트로마톨라이트가 형성됐을 가능성을 추적했다. 운석 충돌로 생긴 커다란 구덩이(충돌구)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호수가 생기는데, 이때 지하 깊이 묻힌 뜨거운 충격 용융물이 오랫동안 열을 방출하면서 호수를 따뜻하게 하는 것을 '열수 호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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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GCC·美에도 韓 선박정보 전달…이란에 대가 지불 안한다"(종합)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의 정보를 이란은 물론 GCC(걸프협력회의)와 미국에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5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박 정보를)이란 측에만 제공을 한 것이 아니고 우리 선박의 안전을 위해서 인근의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모두, 미국에 제공하고 안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휴전이 됐기에 그 사이에 뭔가 하기 위해 26척 정보를 인근 국가에게 주고 선박의 안전과 빠져나오기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선박을 빼내기 위해 이란에 대가를 지급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미국과 선박 26척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빠져나올 때도 아주 긴밀하게 정보 소통을 할 예정"이라며 "이란에 대가를 지불한다든지, 미국과 소통한 것과 반하는 움직임을 보일 계획은 없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이란에 급파한 정병하 특사에 대해서는 "우리 공관원과 가족들의 안전, 또한 아직 이란에 남아 계신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이란 측에 요청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안 26척의 우리 선박에 170여명의 선원들이 있기에 그 안전을 위해서도 정 특사를 통해 상호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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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환자의 '생명줄' 혈관, 좁아지면 넓히면 끝? "혈관 수명 늘려야"
국내 투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투석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떠올랐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석 환자는 13만명을 넘어섰다. 투석 환자 수가 늘면서 혈관 협착, 재시술 부담 등 구조적인 문제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엔 혈관이 좁아지면 '넓히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가'가 치료의 핵심 기준으로 바뀌는 추세다. 단순 시술이 아닌, 환자 상태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혈액투석 환자의 동정맥루(투석혈관)는 높은 혈류가 지속해서 흐르는 특수한 구조다. 이 과정에서 혈관 내벽에는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고, 그 반응으로 평활근세포가 증식하는 '내막 증식'이 발생한다. 이 내막 증식은 단순히 혈관이 좁아지는 수준을 넘어, 혈관 구조 자체를 바꾼다. 특히 문합부(동맥과 정맥이 연결된 부위)나 반복 천자가 이루어지는 구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 과정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