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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 대미투자 1호, 석유·발전소·다이아 확정"
일본이 미국과 무역합의에 따른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로 석유가스전을 비롯한 에너지 개발 및 광물사업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이 5500억달러(약 796조원) 규모로 약속한 투자 가운데 첫 번째 세트로 텍사스주 석유·가스전 프로젝트, 오하이오주 전력생산, 조지아주 핵심광물 투자를 결정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세 프로젝트의 투자규모는 360억달러(약 52조원)로 투자를 약속한 총액의 6.5%가량이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텍사스주 투자는 아메리카만(멕시코만)의 심해유전 개발, 오하이오주 사업은 "역사상 최대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시설"이라고 밝혔다. 광물투자에 대해선 "합성 산업용 다이아몬드 제조능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 및 기술에 필수인 산업용 다이아몬드를 미국에서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3월 백악관 방문을 한 달여 앞두고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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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연기 척척… 10억명 홀린 中로봇
"할머니, 설선물로 보조배터리 가져왔어요. 마음에 드세요?" "자, 여기 내 손자들이 있단다. 얘들은 나를 돌봐주고 빨래도 해준단다. 전기만 먹는 세탁기보다 훨씬 낫단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서 지난 16일 밤부터 방송된 춘제(음력설) 특집 갈라쇼 '춘완'. '할머니의 최애'란 제목의 콩트 코너에 4대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등장했다. 할머니는 공중제비를 돌며 재롱을 부리는 로봇이 진짜 손자라며 춘제를 맞아 집에 찾아온 '인간 손자'를 타박한다. 매년 춘제 전날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인 춘완의 올해 신스틸러도 지난해와 같이 로봇이었다. 4곳 이상의 중국 토종 로봇기업이 공식 협력사로 참여한 올해 춘완은 역대 가장 많은 로봇이 무대에 등장했다. 규모의 확대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춘완이 로봇의 군무를 선보이며 중국 로봇산업의 도약을 알렸다면 올해는 인간의 일상생활에 들어오기 시작한 '차이나 로보틱스'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첫 코너로 편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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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목·자사고 정원 5년간 '14%' 단계적 감축
서울시교육청이 특수목적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의 정원을 단계적으로 14% 이상 줄이기로 했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일부 학교만 대형화의 이점을 누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18일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배정방향안을 다음달말 발표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0월에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특목고·자사고 등의 정원감축 의지를 밝히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수치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특목고·자사고 등의 현재 정원은 1반당 35명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축소해 3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년에 1명 또는 2년에 2명을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한다. 정원의 20%는 사회통합전형을 위한 것이라 실제 입학하는 현원은 27~28명이 될 수 있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저소득층) 사회다양성전형(조손가정·다문화가족 자녀 등)인데 비싼 학비, 빠른 진도 등에 부담을 느껴 정원미달인 경우가 많다. 실제 서울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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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섬유 '아라미드' 꿈틀, 반등 꿈꾸는 코오롱·HS효성
'슈퍼 섬유'라 불리는 아라미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의 고민이 깊어진다. 글로벌 아라미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양사가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 파라아라미드(산업용 아라미드) 원사 수출가격은 톤당 평균 1만6000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1만8000달러) 대비 약 11% 하락한 수치다. 2022년 톤당 평균 2만4000달러를 기록한 아라미드 가격은 2023년 말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약세를 이어간다. 지난해에도 평균 1만5000달러선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아라미드는 같은 무게의 강철 대비 강도가 5배 이상 높고 500도 이상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소재다. 전기차 타이어와 광케이블, 방탄복 등 고부가가치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돼 일명 '차세대 섬유'라고 불린다. 시장성장성이 기대되며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 등 국내 화학섬유업체들은 아라미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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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안' 반발 의료계, 집단행동엔 '회의적'
의사들이 설연휴 이후 의과대학 정원확대에 대한 명확한 대응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집단행동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의정대립 구도가 길어지는 상황은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와 의료계, 환자단체의 갈등봉합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단체는 의대정원 증원안에 대해 객관적 교육여건 검증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부터 늘어날 의대생 규모를 현 교육체계가 수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정부 관계자와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 등이 참여하는 '합동실사단' 구성을 요구했다. 대전협은 지난 14일 열린 긴급 임시 대의원총회 직후 "정부는 교육·수련현장에 대한 객관적 점검을 해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 없는 증원 강행은 의료질을 악화시키고 국민건강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대정원 결정에 참여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정부에 실제 모집인원 조정을 비롯해 의학교육협의체 및 의정협의체 구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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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성 해외선 4성, 별 따기 힘든 K호텔
국내에서 5성급 호텔로 운영 중인 특급호텔 대다수가 '호텔판 미쉐린가이드'로 불리는 글로벌 여행 평가기관 '포브스 트래블가이드'에서는 4성 또는 추천 등급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등급체계와 글로벌 평가기준의 간극이 확인된 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26 포브스 트래블가이드'는 최근 이같은 호텔 등급결과를 발표했다. 포브스 트래블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 등을 대상으로 약 900개 항목에 걸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5성, 4성, 추천 등급을 부여한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전문평가단이 한 호텔당 세 번씩 방문해 시설상태, 서비스 완성도, 고객응대 수준, 고객경험의 일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은 2017년부터 평가대상 국가에 포함됐다. 국내 호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서울만 5성급 호텔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은 8년 연속, 포시즌스호텔서울은 7년 연속 5성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은 5성 호텔 가운데서도 '엄선된 최상위 호텔그룹'에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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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바꾼 신한銀, 비이자이익 2배 '껑충'
신한은행이 지난해 비이자이익을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코스피가 2000대에 머무르던 지난해 6월에 국내증시 활성화 캠페인 '다시한번코리아'를 전사적으로 띄운 정상혁 행장의 선견지명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의 비이자이익은 9448억원으로 전년(5206억) 대비 81.5% 급증했다. 지난해 주요 은행들이 이자이익 의존율을 낮춘 가운데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 신한은행의 비이자이익 성장률이 특히 두드러졌다. 업계에선 신한은행이 지난해 6월16일 시작한 '다시한번코리아' 캠페인이 주효했단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올해 국내 증시 호황기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측하고 수개월 전부터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장려 캠페인을 준비해왔다. 캠페인 시작 당시만 해도 코스피가 2600대 박스권에 머물러 신중론이 우세했지만 신한은행은 단기 지수 흐름이 아니라 국내 기업경쟁력과 산업구조에 대한 중장기 판단에 따라 이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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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호 투자처는 '美 에너지·AI'… 공화당 텃밭에 360억弗 쏟는다
일본이 17일(현지시간) 5500억달러(약 796조원) 규모의 대미투자 중 360억달러(약 52조원)에 해당하는 1호 프로젝트를 결정하면서 한국을 향한 미국의 투자결정 압박도 한층 수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장관이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난 지 닷새만에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투자가 늦어진다는 불만을 표출했다고 알려진 직후 부랴부랴 고위급 인사를 미국에 보내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투자처를 고스란히 수용한 모양새다. 지난해 9월 초 체결된 양국 MOU(양해각서)에 따르면 일본의 대미투자는 러트닉 장관이 의장을 맡은 투자위원회가 추천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일본의 1호 투자는 미국 현지 에너지 확보와 AI(인공지능) 산업 강화에 집중됐다. 오하이오주 가스 화력발전소에 360억달러의 대부분인 330억달러를 투자한다. 미 상무부는 이 발전시설이 인근에 있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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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무기?… "내란 유죄땐 감경 어렵다"
법조계에선 이미 '비상계엄은 내란'이라는 점이 인정된 만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유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지난달 2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제한 것은 현행법상 내란에 해당한다"며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도 지난 12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12·3 비상계엄이 내란에 해당한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서로 다른 재판부가 계엄이 위헌·위법하며 국헌문란의 목적을 가진다고 각각 판단한 것이다. 형법 제87조에 따르면 내란죄는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경우 성립한다. 내란우두머리죄는 내란을 주도하거나 계획한 이에게 적용된다. 법원이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작량감경을 하면 10~50년 안에서 형량이 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형법에 따라 사형을 감경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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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는 오르는데… 떨어지는 카드론 금리
카드사 조달금리 상승에도 카드론 금리는 오히려 낮아진다. 지난 반년간 카드사의 평균 조달금리는 연 0.6%포인트(P)가량 올랐지만 카드론 금리는 최대 연 1.2%P 내렸다. 카드사들이 카드론 영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포용금융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에 호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의 평균 카드론 금리는 연 13.93%다. 지난해 6월말 14.43%와 비교해 연 0.50%P 내렸다. 신용평점 700점 이하 저신용자 구간의 평균 카드론 금리도 같은 기간 연 17.73%에서 연 17.40%로 0.33%P 하락했다. 카드론 금리는 내려갔지만 비용을 구성하는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는 오히려 높아졌다. 지난해 6월말 8개 카드사의 평균 조달금리는 연 2.88%다. 대부분 카드사의 조달금리가 연 2.8%대였으며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롯데카드만 연 3.06% 금리로 조달했다. 하지만 6개월 새 조달금리는 평균 연 0.5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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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 주고? 안 가요" 떠나는 캠핑족...문 닫는 캠핑장 늘었다
# 입춘을 넘긴 지난 5일 충남 천안의 한 캠핑장. 업주 도모씨는 예약현황을 확인하다 한숨부터 내쉬었다. 도씨는 "2~3년 전만 해도 며칠씩 머무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1박 손님조차 오지 않는다"며 "매출이 반 토막 났다"고 말했다. 이날 낮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캠핑장을 찾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캠핑족이 캠핑장에서 떠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달아오른 열기가 식고 있다. 폐업이 늘고 부지는 급매물로 나온다. 캠핑용품은 중고시장에 쏟아진다. 캠핑산업의 성장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는 2019년 398만명에서 2023년 634만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그때가 정점이었다. 2024년 캠핑족은 약 546만명으로 1년 만에 100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캠핑족이 줄자 새 캠핑장도 줄었다. 폐업한 캠핑장은 △2022년 75개 △2023년 49개 △2024년 55개 △2025년 60개 등으로 꾸준한 반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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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말고 피식대학" 김조한, 밤 음료 인기 역주행에 "유세윤 미안해"
김조한이 피식대학 멤버들과 찍은 '밤 음료' 광고가 흥행하면서 유세윤에게 사과했다. 18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53회에서는 배우 엄지원과 최대철, 가수 김조한, 크리에이터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세윤은 김조한에게 "잘 찍은 광고 덕분에 인기 역주행했다던데"라며 김조한의 '컴포즈 커피' 광고 영상을 언급했다. 김조한은 유세윤의 질문을 듣자마자 "네. 감사합니다. 근데 미안해요"라며 말을 흐렸다. 김조한은 "광고가 너무 잘됐다. 근데 찍으면서 계속 UV가 생각났다"며 유세윤의 눈치를 봤다. 유세윤은 "딱 우리랑 할 그림이었는데 피식대학 애들이랑 했다"며 아쉬워했다. 김조한은 "광고 찍고 나서 대박 날 거라고 생각했다. 잘되는 콘텐츠는 반응이 빨리 온다. 찍은 날부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김조한은 "부여 밤 음료 광고였다. '이 밤의 끝을 부여잡고'로 개사해서 불렀다. 부여에서 밤이 많이 나오는데 그 마을에 있는 모든 밤이 없다"며 품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