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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휘청'… 안전자산 금값만 올랐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분쟁이 세계 금융시장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부상했다. 이란 내 권력투쟁과 무력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교역망과 물가 전반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단 공포가 시장을 집어삼켰다.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2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내린 5만8057.24에 장을 마쳤다. 중화권에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나홀로 0.47% 상승한 4182.59에 마감했지만 홍콩 항셍지수는 2.14% 하락한 2만6059.85로 마쳤다. 휴일 없이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다. 지난달 28일 이란 공습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 붕괴 직전까지 갔다. 단 초기충격이 가시면서 비트코인은 일부 낙폭을 만회,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4시 기준 6만6000달러대에 거래됐다. 위험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금값은 상승세다. 한국시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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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과 청력 맞바꾼 배기성, '8일 8회' 무리수에 결국 '난청' 진단
가수 배기성이 아내 이은비의 임신을 준비하던 중 무리한 일정으로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 2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11회에서는 배기성이 한의원을 찾아 뇌파 등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에 집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검사 후 의사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너무 무리했다"며 "남성 에너지는 적은데 과하게 당겨썼다. 가진 에너지가 1인데 10을 끌어다 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이어 "한의학에서는 귀가 남성의 정력과 연결된다고 본다"며 "나이, 정자의 기능 등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횟수로 극복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억울한 배기성은 "무조건 많이 하면 좋다고 하더라. 그 말에 꽂혀서 8일을 달렸다"며 '8일 8회'를 강행한 사실을 고백했다.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국진은 "지금 살아있는 게 다행이다. 대단하다"라고 반응했고 최성국은 "군대 일병(20대 초반) 정도나 가능하다. 50대가 8일을 한다는 건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정이랑 역시 "그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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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쟁력은 뒷전인 전기료 개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분기 중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한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대 요금은 낮추고, 저녁·밤 시간대 요금은 높이는 게 골자다. 송전 비용을 반영한 지역별 차등 요금제도 도입한다. 전자는 재생에너지 소비 확대와 전력 수요 분산, 후자는 지역균형발전이 목적이다. 기후부는 대부분 기업에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24시간 공정 가동이 필수인 철강·석유화학 등 에너지 집약적 업종은 지역별 인하 혜택(5~15% 수준)보다 야간 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폭이 더 클 수 있다. 반도체 업종도 공정 특성상 낮 요금 인하에 맞춰 조업을 집중하기 어렵고 수도권 할증으로 부담이 더 커진다. 기업들은 지난 3년 동안 산업용 전기요금이 약 76% 급등함에 따라 전면적인 인하를 요구해 왔다. 상대적으로 원가가 낮은 산업용 전력이 원가가 높은 주택용 전력의 적자를 보전하는 구조를 바로 잡아 달라는 것이다. 기업들은 국제유가 등락에 따른 연료비연동제라도 지켜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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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상군 울렁증 없어"…이란 투입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지상군 파견 가능성에 대해 "다른 대통령들은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이 없다"며 "나는 '아마도 필요 없을 것', '만약 필요하면 (보낼 수 있다)'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와 관련, 이날 대언론 브리핑에서 "지상군이 이란에 배치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에 대해 미리 논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그들이핵무기를 만들려고 해서 완전히 파괴했는데 다른 장소에서 농축을 통해 또 핵무기를 만들려 작업 중인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를 예상보다 빨리 제거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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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만원' 쓰는 큰손, 발길 끊을라…중동 포성에 의료·카지노 비상
미국과 이란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지역의 방한관광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행심리가 얼어붙을 경우 의료관광과 카지노 방문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던 중동 '큰손' 관광객의 발길도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관광객은 국내 인바운드(방한) 관광시장에서 체류기간이 길고 1인당 소비액이 높은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찾은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 관광객은 약 4만95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GCC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4454달러(약 647만원)로 전체 외래객 평균(1877달러)보다 137.3% 높은 수준이다. 단순 방문객 수 기준 비중은 크지 않지만 체류기간과 소비규모 측면에서는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시장'으로 평가된다. 중동 관광객의 상당수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미용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건강검진, 재활치료 등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경우가 많다. 관광일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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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교 힘들어" 날고 싶었던 천재꼬마, 꿈 이뤘다..."테슬라급" 월가도 깜짝
최근 월스트리트에서 엔비디아나 테슬라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는 기업이 있다. 공중으로 이동하는 5인승 '드론택시'를 만드는 조비에비에이션(이하 조비)이다. 조비는 연말 두바이에서 드론택시의 유료 상업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할 계획이고 미국에서도 UAM(도심항공교통) 도입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비는 총 5단계인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과정 중 4단계에서 진전을 보인다고 한다. 4단계는 실제 비행기를 운항해 다양한 시험비행 데이터를 축적하는 면접 같은 과정이다. 5단계는 실제 검증하는 단계다. 여기까지 통과하면 TIA(Type Inspection Authorization)를 받아 상업운항이 가능하다. 생산인증과 운용인증도 받아야 한다. 깐깐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FAA 인증은 항상 지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한다. 다만 백악관 행정명령으로 출범한 eIPP(eVTOL Integration Pilot Program)가 성능을 인정받은 기체설계 회사의 경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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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도 재베팅… '먹는 위고비' 기술 속도
노보노디스크가 '먹는 위고비'의 강한 성장세를 확인한 데 이어 차세대 경구용(먹는) 펩타이드 기반 비만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국내에선 관련기술을 보유한 디앤디파마텍과 삼천당제약이 각각 신약과 제네릭(복제약) 영역에서 사업화 성과를 올리며 존재감을 키운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비만, 당뇨병 치료를 위한 차세대 경구용 생물학적 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비브텍스와 최대 21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리벨서스 주성분)에 적용된 약물전달기술(DDS) 'SNAC'(엘리젠)의 개발사 에미스피어를 인수할 때 지불한 13억5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보다 거래규모가 크다. 이는 노보노디스크가 당뇨병 치료제 '리벨서스'와 비만치료제 '위고비 필'로 선점한 경구용 펩타이드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경구제 비만약 시장이 개화하고 일라이릴리의 저분자화합물 기반 경구용 비만약 '오르포글리프론'에 대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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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배구조 개선안 주총 이전으로 발표 당긴다
금융당국이 이달 말로 예정됐던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시점을 주주총회 전으로 당기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주 회장 연임 특별결의와 사외이사 단임제 도입 등을 검토 중이지만 정작 금융지주사 이사회는 사외이사 1~2명만 교체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금융당국과 금융지주사의 '온도 차'가 뚜렷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주총 전에 개선안을 발표해 '압박'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선진화 TF(태스크포스)회의에서 금융지주사 이사회 사무국장들에게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의 발표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당초 TF 논의를 거쳐 이달 말쯤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발표시점을 당기면 주총 전에 개선안이 공개되는 것이다. 금융지주 주총은 우리금융 23일, 하나금융 24일, KB금융 26일, BNK금융 27일로 예정돼 있다. 금융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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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인증·탑승장… 조비, UAM 비상위한 성공열쇠는?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조비에비에이션(이하 조비) 주가의 방향성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조비의 UAM(도심항공교통)사업이 진정한 시장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비행기술의 완성을 넘어 몇 가지 구조적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10달러선 조비, 앞으로 주가는 첫째 조건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형식인증이다. 조비는 연내 FAA 형식인증을 목표로 하지만 리스크가 없지 않다.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조차 신형기 인증과정에서 수년의 지연을 경험했다. 조비의 성공을 좌우할 두 번째 변수는 탑승장이다. 포르쉐컨설팅 보고서는 UAM이 경제적으로 의미있는 시장으로 성장하려면 전세계 30개 이상 도시에 최소 1000개에서 2500개의 버티포트(전용 이착륙장)가 구축돼야 하며 하루 50만명 이상이 이용 가능한 네트워크 밀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대의 비용폭탄이 될 수 있는 이슈다. 뉴욕 맨해튼 기준으로 현재 헬기 착륙장의 착륙료는 1회에 150~2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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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통화도 또렷… 사생활 보호는 철저
삼성전자가 차세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4 프로' 통화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귀에 착용하는 이어폰의 구조적 한계를 센서와 AI(인공지능)로 극복해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폰에 준하는 통화품질을 구현한다. 별도 필름 없이도 옆사람 시선을 차단하는 기술도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기자간담회에서 버즈4 시리즈의 사운드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문한길 삼성전자 MX사업부 오디오그룹 마스터는 "버즈4 프로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사용자의 음성을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하게 복원하고 생활 속 최상의 오디오 품질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갤럭시 버즈4 프로의 핵심은 집음방식의 전환이다. '센서 퓨전'으로 외부 마이크 외에도 이어버드 내부 마이크와 진동 마이크를 동시에 활용한다. 코와 귀 내부로 전달되는 소리, 두개골을 통해 전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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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묶인 원료의약품… 장기화땐 공급 차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공격으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공급망이 불안해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태가 길어지면 의약품 수입과 수출이 어려워지고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금 유치도 난항을 겪을 수 있다. 국내 필수의약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2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공격 이후 국제유가가 크게 출렁인다. 이날 개인투자자용 거래플랫폼 기준 브렌트유는 전장(73.21달러) 대비 약 11.4%(8.36달러) 급등한 81.57달러로 출발해 장중 82.37달러까지 치솟았다. WTI(서부텍사스산 중질유) 역시 전장(67.02달러) 대비 약 11.9%(7.98달러) 급등한 75달러로 출발했다.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되며 원/달러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물류차질과 관련 비용상승이 현실화할 공산이 커졌다. 이에 원료의약품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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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걸린 세계 물류…"유가·환율 출렁인다" 유통업계 촉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 물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유가폭등과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각종 비용부담 때문이다. 중동지역으로 수출영토를 확장하던 K푸드·K뷰티업체들의 고민도 커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뷰티 등 유통업체들은 중동정세 불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에너지 동맥'으로 불리는 곳으로 전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20~25%가량을 담당한다. 수입원유 중 중동산이 70% 정도인데 대부분 이 해협을 통과한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와 환율의 동반상승이 생산비 인상으로 이어질지 우려한다. 실제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은 8.62% 올라 배럴당 72.8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9.30% 폭등한 배럴당 79.68달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