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 자체감사 역량 낙제점 수준"

"문화예술위, 자체감사 역량 낙제점 수준"

박창욱 기자
2012.10.23 08:09

[문화부 국감]유승희 의원 "감사평가서 3년연속 D등급"

문화예술위원회의 자체 감사역량이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의원(민주통합당)은 23일 "예술위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상임감사 평가에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D'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또 감사원 자체감사 심의평가에서도 2010년과 지난해 연속 'D'등급을 받았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e-감사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데 따른 내부통제시스템 미비와 1300여만원 밖에 안 되는 턱없이 부족한 감사예산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적정한 감사예산 수준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다 하더라도 전체집행예산이 2600억원을 상회하는 기관에서 현실적으로 1000여만원의 예산으로 제대로 감사업무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예술위 내 감사인력이 2명뿐인 상황에서 적발중심의 사후감사 보다는 사전 예방할 수 있는 e-감사시스템 도입 등 기관 내 감사기구가 제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감사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