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감]최정심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기관운영 방만·허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방만하고 허술한 운영실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지만 의원(새누리당)은 23일 문화부에 대한 확인감사를 통해 "최정심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이 2010년 취임 이후 한동안 계약직 비서를 뒀다가 예산 문제로 없어지자, '한스타일 육성지원사업' 예산을 유용해 자신의 비서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최 원장이 치적을 쌓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디자인 DNA를 본받는다며 지난 8월 한산도에 '한산 레지던시'를 개관해 홍보만 한 뒤, 이후 수개월째 폐허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총리실 감사에서 '엄중경고'를 받았는데도 최 원장은 자신에 대한 성과등급을 최고수준인 'S'로 매겨 전체 성과급 가운데의 10%를 챙겨갔다"고 질타했다.
홍 의원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 원장을 포함해 측근인 간부 8명이 전체 성과급이 6000만원 가운데 절반을 가져갔다"며 "최 원장의 방만하고 부조리한 운영으로 인해 최 원장 취임 이후 직원 가운데 30%가 사직할 정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도 최 원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홍 의원이 지적하는 최 원장의 방만한 운영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주로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녹화벽을 건물 1~3층 내벽에 설치, 이를 관리하기 위해 운영비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별도로 858만원짜리 고소작업대를 구매했다"고 비판했다. 또 "측근들 사업을 도와주기 위해 계획에 없던 기획전시로 예산을 낭비했으며, 진흥원 소유 건물 내 카페공간을 지인에게 보증금이나 임대료 조항 없이 수의계약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문화부는 최정심 원장에게 보조금을 환수하고 기관에 사업상 재산상 손해를 끼쳐 이미지에 타격을 준만큼, 과실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문화부 산하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을 비롯해 정부 보조금에 주로 의존하는 기관이 9개나 되는데, 운영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제목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련 반론보도문
머니투데이는 지난 10월 23일 ["폐허가 된 이순신 장군의 '디자인 DNA'], [국감브리핑-홍지만 의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운영 부실해"] 제목의 기사에서 2012 국정감사 중 홍지만 의원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운영부실을 지적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정심 전 진흥원장은 운영부실 사례로 지적된 사안 중 '보조사업비 유용해 비서를 채용했다'는 부분은 '비서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연구원이 자기 업무를 수행하면서 일부 비서업무를 도와준 것'이며, '한산레지던시의 개관 후 방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워크숍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최 전 원장이 성과등급을 최고수준으로 매겨 전체 성과급의 10%를 챙겨갔다'는 부분과 '운영비 부족에도 녹화벽 관리를 위해 858만원의 고소작업대를 구매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최 전 원장은 '행정착오를 발견하고 재산정해 'D등급'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았고, 녹화벽이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고 식물과 공예작품 전시 공간으로 계획되어 있어 이를 구매한 것이며 녹화벽은 자동급수되는 것이어서 녹화벽에 물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작품 설치를 위해 고소작업대를 구입한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