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가 속에 문화예술을 담다

[기고]여가 속에 문화예술을 담다

함영승 벽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2014.09.03 05:57

'뭘 먹을까?'라는 고민만큼 어려운 것이 '뭘 할까?'일 것이다. 주5일 근무와 주 40시간 근무제 등 경제활동 시간의 단축으로 늘어난 여가시간 활용방법에 많은 고민이 따른다. 충분한 여가시간을 확보하는 것만큼 '어떻게' 활용하는가도 중요해진 것이다. 가치 있는 여가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벽산엔지니어링은 임직원 개개인의 여가활동 시간을 보장해줌으로써 진정한 '쉼'의 의미를 되찾아 주고자 노력 중이다.

최근 한 설문에서 전체 78.8%가 여가시간의 활용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만큼 여가시간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다. 벽산엔지니어링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인증 캠페인'에서 장관표창을 받은 국내 대표 문화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직원들의 여가시간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벽산엔지니어링은 '샌드위치 휴가제'(두 휴일 사이에 낀 평일 휴가)를 전 직원이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벽산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회식과 야근을 지양하고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여가 시간 확보를 위한 배려이다.

여가의 의미를 알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평소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우거나 자신이 원하는 문화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런 의미에서 벽산엔지니어링은 좀 더 체계적인 여가지원프로그램을 기획해 여가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문화경영'을 필두로 문화예술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에게 분기마다 판소리, 발레, 미술, 음악 등 장르를 제한하지 않고 예술가 초청 특강을 마련하고, 회사 행사가 있을 때마다 '벽산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1월부터는 직원들이 스스로 원하는 문화예술을 직접 배우거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벽산 문화 마일리지몰'을 운영하고 있다. 지급된 포인트로 클래식·연극·뮤지컬·콘서트·전시·영화 등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365일 무료 휴양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경제활동으로 바쁜 이들에게 문화예술은 관심 밖이었지만 마일리지몰 도입으로 문화예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직장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더 나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개인 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 구성원에게도 생활의 한 부분이 문화예술로 채워질 수 있도록 '미술작가와 함께 할 수 있는 미술체험', '쿠키 만들기' '가족사진 찍기' 등 가족 중심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단순한 휴식이나 틀에 박힌 자기 계발을 벗어나 개인에게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벽산엔지니어링은 각층에 '열린도서관'을 만들어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했고, 기타·탁구·볼링·산악 등 사내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단순 개인 재능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재능기부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렇듯 여가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직장인들은 잔업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보다 개인 및 가정생활에 가치를 두고 있다. 여가 속 문화예술 활동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아이디어 발견으로 이어져 창조경영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를 위해 벽산엔지니어링은 꾸준하고 체계적인 여가활동 지원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인증 캠페인'을 통해 즐거운 직원들이 많아지고, 덩달아 행복한 기업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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