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3년간 중국VIP에 경품 433억…롤렉스·샤넬 등

GKL 3년간 중국VIP에 경품 433억…롤렉스·샤넬 등

이지혜 기자
2015.09.22 12:08

[2015 국감] 사회공헌 비용 대비 2배 경품에 사용

/자료제공=이상일 의원실
/자료제공=이상일 의원실

외국인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지난 3년간 중국 VIP고객 등을 위한 경품행사에 433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까르띠에시계 △롤렉스시계 △샤넬가방 △루이비통가방 △순금말 △순금양 △고가의 백화점 상품권 등도 있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GKL이 중국인 VIP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무료경품행사 지출예산이 2013년 160억원, 2014년 167억원, 2015년 6월말 기준 106억원 등 총 43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품행사 횟수는 2013년 106번, 2014년 122번이었고,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6월말 기준으로 이미 96번의 행사를 치르면서 1회당 약 1억3000만원을 지출했다.

반면 GKL은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연간 매출액의 2% 정도를 관광문화체육 사업이나 지역사회공헌 사업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63억원, 2014년 78억원, 2015년 94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235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인 VIP 등 고객유치를 위한 경품행사지급비용 433억원 대비 54.2%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VIP고객 유치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회당 억대 행사를 치르는 건 문제가 있다"며 "국민들이 볼 때 너무 과도한 경품행사는 줄이고 사회공헌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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