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후 국내 최대 공예박람회 온다…"국제협력 늘려 기반 확대"

2주 후 국내 최대 공예박람회 온다…"국제협력 늘려 기반 확대"

오진영 기자
2025.11.26 13:21
지난해 열린 '2024 공예트렌드페어' 현장 모습. / 사진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지난해 열린 '2024 공예트렌드페어' 현장 모습. / 사진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전문 박람회인 '공예트렌드페어'가 20주년을 맞아 저변 넓히기에 나선다. 단순한 전시·판매를 넘어 창작자와 소비를 잇는 유통 경로를 구성해 다음 20년을 준비하겠다는 목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람회 개최 목표와 방향을 소개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손끝의 미학'을 주제로 열린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의 방점은 공예 시장 확산에 찍혀 있다. 단순한 예술로 여겨지던 공예의 한계를 뛰어넘고 1차 공예시장 기반을 강화한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갤러리 전시인 '더 컬렉션'에서도 국내외 21개 갤러리 등 유통 플랫폼의 참여를 확대했다.

지난해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기획투어가 진행중인 모습. / 사진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지난해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기획투어가 진행중인 모습. / 사진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국제적 협력도 늘렸다. 유럽이나 중동, 아시아 각지의 공예 전문가와 매개자, 정책 관계자 등을 초청해 시장 동향과 확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프랑스의 파리 마리아베테르그렌 갤러리, 아랍에미리트(UAE)의 더블제이 갤러리 등이 참가한다.

참가사들이 꾸미는 전시관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공모를 통과한 85개 신진 작가들이 참가하는 '신진공예가관'과 국내외 공예 브랜드 186개사가 참여하는 '공예공방관', 유통사와 각 지역의 공예창작센터 등 19곳이 만든 '공예매개관'이다.

올해 '2025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전시되는 작품 '서녹'(도자). / 사진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올해 '2025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전시되는 작품 '서녹'(도자). / 사진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공예 전시를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행사도 다양하다. 공예 기획투어가 대표적이다. 리움스토어와 성균관대 박물관, 아트앤팁미디어랩 등 기관의 전문가 6인이 주요 기획전시와 작품 등을 심도있게 소개한다. 전시의 예술감독은 한국화랑협회 회장을 지낸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가 맡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공예트렌드페어는 20주년을 맞아 새 시장 모델과 산업적 지향을 제시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공예가 지속 가능한 유통망을 갖추도록 지원해 새 생태계 확장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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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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