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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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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하나에 150억원 낙찰…국내 미술 경매 역사 새로 쓴 작품 뭐길래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초고가 작품이 잇따라 팔렸다. 미술계는 전쟁과 고유가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 수요가 미술품으로 몰린 영향으로 보고, 올해 시장의 큰 폭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옥션은 31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센터에서 3월 기획 경매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을 개최했다. 김환기, 박서보, 김창열 등 국내 유명 작가와 요시모토 나라, 알렉스 카츠, 데이비드 호크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출품된 작품 수는 총 103점이며 이 중 9품의 작품이 출품 취소됐다. 경매 추정가는 최소 510억여원에서 최대 750억여원 규모로 국내 경매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이날 요시토모 나라의 '노씽 어바웃 잇'이 150억원에 낙찰되면서 국내 미술 경매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기존 국내 경매 1위는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94억원, 2024년)이었다. 쿠사마 야요이의 '펌킨'(Pumpkin)도 104억 5000만원에 낙찰되면서 작가의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작가의 인피니티 넷(Infinity Nets)도 20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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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나라 작품, 150억원에 낙찰…국내 미술 경매 사상 최고
31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옥션 3월 기획 경매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에서 요시토모 나라의 '노씽 어바웃 잇'이 150억원에 낙찰됐다. 국내 미술 경매 역사상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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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143만명 한국 왔다…1위 손님은 '역시 중국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43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지난해 2월보다 25. 7%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봐도 19. 1% 늘어났다.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일본 여행 제한령 등으로 중국인 손님의 발길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월 중국인 관광객은 50만 5000여명으로 지난해(34만 1000여명)보다 16만명(48. 0%) 이상 뛰어올랐다. 2위 국가는 23만 3000여명이 방문한 일본이다. 대만 관광객은 18만 4000여명, 미국 관광객은 8만 1000여명이 방문했으며 베트남에서도 5만여명이 한국을 찾았다. 상위 5개국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국가는 태국이다. 지난해보다 23. 4% 증가한 2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입국했다. 러시아(16. 8%), 필리핀(14. 5%)의 성장세도 뚜렷했다. 2월까지 누적 관광객은 270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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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릉 보고, 봄날 '인증샷'까지…2년 만에 문여는 진달래꽃길
여주 세종대왕릉의 명소 진달래숲길이 봄을 맞아 다시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세종대왕릉 홍살문 왼쪽에 위치한 진달래숲길을 특별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달래숲길은 관람로 주변 수목 정비로 관람이 제한되었다가 2년 만에 다시 방문객을 맞이하게 됐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 전 세종대왕유적관리소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참조하면 세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개방 기간에는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구역도 운영한다. 촬영한 사진을 응모하면 총 3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연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세종대왕릉의 아름다운 봄철 풍경을 보며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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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여유 위해…'2026 여가친화인증' 신청 받아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2026 여가친화인증' 신청을 5월 31일까지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근로자들이 자유로운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00개의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신청 기간을 1개월에서 1개월 반으로 확대했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다음달 9일 제도와 지원 절차 전반을 안내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 인증 또는 재인증을 받은 단체에는 여가제도 관련 홍보 및 여가활동 지원, 우수 직장 인증 등 혜택을 제공한다. 만약 우수 단체로 선정되면 문체부 장관상, 지역문화진흥원장상 등 포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0월 중 발표된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많은 기업·기관들이 여가친화인증으로 조직 구성원의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가치를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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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에 서점 매출 4배 껑충…"상 받으면 책이 팔린다"
한강 작가가 한국인으로는 2번째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면서 주요 서점에서 '역주행'이 시작됐다. 서점가는 올해 유명 작가의 잇단 수상이 기대되는 만큼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30일 서점가에 따르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직후 주요 온라인서점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날 기준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에서 모두 베스트셀러 '톱(Top) 20'에 진입했다. 예스24의 집계에서는 수상 소식이 알려진 직후 3시간 만에 전일 대비 판매량이 4배 넘게 상승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1년 출간된 장편소설이다. 한강은 국제 문학상을 수상할 때마다 과거 작품을 '줄세우기'하는 대표적인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국내 서적의 수요는 해외 무대의 성과에 민감해 그 해의 매출 전체가 수상 실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부커상을 받았을 때에도 사흘 만에 30만부가 팔려나간 것이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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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만명에 물었더니 10명 중 7명 "한국 좋아"…1위 스타는 BTS
한국 문화콘텐츠 선호도 조사에서 외국인 10명 중 7명이 호감을 나타냈다는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 30개 지역의 2만4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 선호도를 조사했다. 기준 연도는 2025년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 7%가 '한국 문화콘텐츠에 호감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동남아시아였다. 필리핀(87%), 인도(83. 8%), 인도네시아(82. 7%) 등에서의 선호도가 높았다. 영국(8%), 일본(6. 4%), 스페인(6. 2%)은 전년 대비 호감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로 집계됐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콘텐츠는 음식이 55. 1%로 1위에 올랐다. 음악(54%)이나 미용(52. 6%)보다 인기가 높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상 이미지로는 9년 연속 K팝(17. 5%)이 1위를 차지했다. 선호 드라마는 '오징어 게임'이 5년 연속, 영화는 '기생충'이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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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장, 리움에 자리잡다…"한남동의 예술 랜드마크"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세계적 작가 '가브리엘 오로즈코'가 구상한 정원을 선보인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한남동 일대의 '예술 랜드마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리움미술관은 다음달 3일부터 '가브리엘 오로즈코 정원'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2004년 리움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처음 시도하는 커미션(주문형) 정원 프로젝트다. 멕시코 출생의 가브리엘 오로즈코는 다양한 설치 작품과 도전적인 작업으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다. 오로즈코 정원은 리움미술관 야외 데크에 조성된다. 야외 데크는 알렉산더 칼더의 '거대한 주름', 루이스 부르주아의 '엄마' 등 유명 작가의 대형 조각이 배치된 핵심 전시 공간이다. 단순한 야외 공간을 넘어 독특한 작품과 공공의 경험이 공존하는 환경으로 기능해 왔다. 오르즈코 정원은 이제까지의 수직적인 전통을 바꾸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시선을 발밑과 수평으로 낮춰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이 머무르는 수평적 환경'으로 전환했다. 각 장소와 사물에 최소한의 변형을 가해 잠재된 질서를 드러내는 오로즈코의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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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폭언 노출된 카지노 직원…근무 환경 개선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카지노 종사원 9000여명의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서비스연맹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과 카지노 종사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대현 문체부 2차관, 국회 문체위 소속의 손솔 진보당 의원이 참석한다. 협약은 문체부와 제주도가 관리 중인 국내 카지노 영업장 종사원의 근로환경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18곳의 카지노 중 문체부는 10곳, 제주도는 8곳을 관리·감독 중이다 . 총 종사원 수는 9098명(2024년 기준)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카지노 종사원에 대한 폭언, 간접흡연 등 문제를 함께 개선한다. 문체부는 근로환경 개선 관련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현황을 조사한다. 제주도는 도내 영업장을 점검해 근로 환경 개선에 나선다. 김대현 문체부 2차관은 "카지노 종사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표준 지침을 마련해 국민 신뢰 속에서 카지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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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140주년' 프랑스 날아간 K방송영상, 수백명 현지인 홀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방송영상 산업의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프랑스 릴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시리즈 마니아 포럼'은 글로벌 방송영상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교류 행사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행사 최초로 주빈국으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 직무대행은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 인사들을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가에탕 브뤼엘 센터장, 제레미 케슬러 유럽·국제업무 국장 등과 유통 협력 방안, 양 기관의 중점 현안 등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점검했다. 콘진원은 이 기간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했다. CJ ENM, SLL, 스튜디오 S 등 8개 기업이 참가해 여러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외 업계와 성사된 상담 건수는 130건 규모다. 콘진원은 시리즈 마니아 포럼에서 현지 산업 관계자와 관객 등 4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제작사의 작품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시범 행사), 웹툰의 영상화 과정을 다룬 특별 세션 등으로 우리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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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카카오와 공모전 연다…'750만 데이터 활용해보세요'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와 함께 오는 5월 6일까지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은 관광공사의 데이터를 민간 기술과 결합해 새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웹과 앱 부문에서 '개발', '구현', '고도화' 등 단계별로 나누어 이뤄진다. 관광공사가 보유한 750만여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웹·앱 신규 서비스라면 지원 가능하다. 총 31개 팀을 선발하며 대상은 '개발'과 '구현' 부문 출품작을 통합 심사해 최종 1개팀을 선정한다. 관광공사는 수상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체계를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작은 카카오 채널에 노출해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서류 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예비 심사를 통과한 모든 팀에게는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 허소영 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오는 7월까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프롬프톤(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모전을 연달아 열고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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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불꽃놀이… 에버랜드 '월클' 쇼타임
"세계적인 서커스와 불꽃쇼가 한꺼번에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 '월드클래스' 서커스가 에버랜드를 찾아온다. 봄 성수기를 맞아 준비한 역대급 규모의 새 공연으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서커스와 불꽃놀이, 드론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1위 테마파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문화예술 허브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1일부터 대형 실내공연장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윙즈 오브 메모리' 공연(사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서커스 제작사 엘로와즈와 협업해 만든 공연으로 엘로와즈서커스 연출진이 총출동한다. 엘로와즈는 전세계 700여개 도시에서 7000회 이상 공연을 펼친 캐나다 3대 서커스 제작사 중 하나다. 20여명의 프로듀서, 디렉터, 코치 등이 직접 한국을 찾는다. 서커스 외에도 특별한 무대가 꾸며진다.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이 대표적이다. 수천 발의 불꽃과 대형 오브제를 형상화한 드론, 3D(3차원) 입체영상과 레이저 매핑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공연이다.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짧은 시간인 20분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