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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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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대포만 못하다"…죽음 며칠 앞둔 안중근 의사의 부르짖음
"모든 나라의 법률이 대포만 못하다. "(만국공법불여대포) 안중근 의사는 1909년 중국 하얼빈역에서 일제의 수괴였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감옥에 갇혔다. 그는 의거 뒤 숨지는 순간까지 만국의 공법(법률)에 의한 동양 평화를 주장했고, 국제법에 따른 재판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의 사형을 집행했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13일 첫 공개한 안 의사의 글씨 '만국공법불여대포'는 그의 회의감이 담긴 유묵(죽기 전 남긴 글씨)이다. 번지르르한 말로 국제법을 논하더라도 결국은 대포만 못하다는 뜻이다. 힘의 논리보다 평화를 좇던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 작품은 안 의사의 순국일인 1910년 3월 26일 며칠 전 중국 뤼순감옥에서 씌어졌다. 세로 196. 8센치미터(㎝), 가로 44. 8㎝ 크기다. 왼쪽에는 '경술삼월 어려순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서'라고 적혀 있다. 독립을 다짐하며 왼손 약지를 끊었던 그의 손도장도 선명하게 찍혔다. 이 글씨는 뤼순감옥 형무소장이었던 구리하라 사다키치가 소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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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건네는 8월의 초대장…'음악 흐르는 여름밤 즐겨요'
롯데문화재단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야외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이 주관해 오는 22일과 23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열리는 '2026 롯데 서머 클래식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음악회다. 송파구가 후원을 맡아 잠실을 찾은 시민들이 여름 밤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적인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곡이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나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곡과 영화·애니메이션 OST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는 유명 음악인들이 총출동한다. 바이올리니스트로 대니 구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존노, 예능으로 친숙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참가한다.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도 무대를 펼친다. 재단 관계자는 "롯데의 문화 역량을 활용해 모두가 함께 야경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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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홀린 3편의 뮤지컬, 한국으로…"양국 손 맞잡고 세계 공략"
대만을 사로잡은 인기 뮤지컬이 이달 말 한국으로 찾아온다. 13일 대만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NOL(놀) 서경스퀘어에서 '뮤시아 2026'이 열린다. 뮤시아 2026는 아시아의 우수한 뮤지컬 작품과 창·제작자를 연결해 작품의 확장을 모색하는 국제 프로젝트다. 첫번째 참가국은 대만이다. 대만 현지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3편을 선정해 한국어 버전으로 개발하고, 이후 우리나라의 관객들에게 공개한다. 단순한 수입이 아니라 양국이 협력하며 새 해석을 탐색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례식장 안치실 관리자의 시선을 다룬 '안녕하세요, 저는 장례식 직원입니다'와 대만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결혼하지 않는 세 여자' 등 작품이 공개된다. 타이베이 연극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받은 '나의 첫사랑은 사슴이었다'도 상연할 예정이다. 대만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공동 주최를 맡은 HJ컬처는 아시아의 우수한 IP(지식재산)와 창작 역량을 연결해 국내 뮤지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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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쇄단체, 다음주 우리나라로…"K인쇄로 이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주 경기 고양시, 파주시 일대에서 '2026 세계인쇄회의 총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인쇄회의는 전세계 인쇄 및 관련 업계 인사들이 모여 인쇄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단체다. 총회와 국제 콘퍼런스(회의)에는 전세계 33개국 인쇄문화산업 대표와 국내외 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2003년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2016년 첫 인쇄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2024년 김병순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이 세계인쇄회의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해 스위스에서 2번째 총회 유치를 확정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AI(인공지능) 시대 인쇄산업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데이비드 즈왕 미국 겐트워그르부 회장, 키러언 리틀 영국 스미서스 부사장 등 업계 주요 인사가 나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행사 기간 국제인쇄기자재 전시회인 'K프린트 2026'도 함께 열린다. 디지털 인쇄나 스마트 자동화 등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로, 국내 인쇄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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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까지 갔네'…한국 웹툰·웹소설 불법유통에 200억 피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과 웹소설 등 K콘텐츠를 대규모로 불법 유통해 온 사이트 3곳을 폐쇄했다고 13일 밝혔다. 폐쇄된 사이트는 웹툰을 불법으로 유통한 'XX 스캔'과 웹소설 사이트인 '노블 XX', 두 사이트와 연계한 'X툰' 등 3곳이다. 2024년 7월부터 운영해 오며 콘텐츠 8만여건을 무단 배포했다. 이 중 K콘텐츠의 비중은 57%이며, 피해액은 200억여원에 이른다. 대부분의 불법유통 사이트가 아시아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과 다르게, 이번에 검거된 사이트는 북아프리카에 기반을 두고 있다. 문체부는 경찰청이나 북아프리카 지역 파견 경찰,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과 공조해 지난달 해당 사이트 폐쇄에 성공했다.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오던 용의자 A씨도 현지에서 검거됐다. 문체부는 6월 신설한 문체부 저작권특별사법경찰과 등 기관과 네이버웹툰, 국제 경찰기구 등의 민관 협력으로 검거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현지 수사 당국과 지속 공조해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을 서두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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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날씨에도 야구를?…최휘영 장관, 봉황대기 온열질환 점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목동야구장을 찾아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현장을 점검했다.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는 전국 104개 고교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야구 대회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 구의야구장에서 개최된다. 대학 입시와 프로 진출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대회지만, 최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며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최측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일부 대회 일정을 연기하거나 조정하기도 했다. 최 장관은 참가 학생들의 온열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대안을 점검했다. 경기 환경이나 의료장비 구비 여부, 안전요원 배치 현황 등을 챙긴 뒤 필요한 지원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 문체부도 행동 요령 배포 등 관련 대응을 강화한다. 기상청의 폭염중대경보 신설에 맞춰 관련 요령을 전국 체육단체와 지자체 등에 배포했으며, 매뉴얼도 이 내용을 반영해 이달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학생선수 대회는 경보 발령시 오전이나 야간에 경기를 치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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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모텔·리조트 다 웃는데… 펜션만 '울상'
올해 상반기 역대급 관광 성적표를 받아들며 숙박업 실적도 덩달아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펜션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부정적 이미지와 불편한 인프라 등으로 '관광특수'를 노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형태와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호텔과 모텔, 공유숙박 등 대부분 숙박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야놀자리서치가 지난달에 발표한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펜션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ADR(평균객실단가)와 OCC(객실점유율)가 상승했다. 특히 5성급 호텔(32. 2%)과 리조트(20. 7%) 등 고가숙박의 객실당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펜션은 침체한 분위기다. 유일하게 ADR가 1. 6% 감소했으며 '펜션 1번지' 강원은 ADR와 OCC가 모두 쪼그라들었다. 투숙객에게 청소를 강제하는 등의 불편함이 부정적 영향을 주며 수요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가하는 외국인의 수요를 거의 흡수하지 못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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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비싼데 청소도 내가 하라고?...'관광 특수' 비껴간 펜션
올해 상반기 역대급 관광 성적표를 받아들며 숙박업 실적도 덩달아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펜션만 부진을 면치 못한다. 부정적 이미지와 불편한 인프라 등으로 '관광 특수'를 노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형태와 운영 방식의 대폭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호텔과 모텔, 공유숙박 등 대부분의 숙박업 수익성이 개선됐다. 야놀자리서치가 지난달 발표한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펜션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ADR(객실단가)과 OCC(객실 점유율)가 상승했다. 특히 5성급 호텔(32.2% )와 리조트(20.7%) 등 고가 숙박의 객실당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펜션은 침체된 분위기다. 유일하게 ADR이 1.6% 감소했으며, '펜션 1번지' 강원은 ADR과 OCC가 모두 쪼그라들었다. 투숙객에게 청소를 강제하는 등의 불편함 등이 부정적 영향을 주며 수요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강원도 홍천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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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AI 시장 날아간 K콘텐츠…1380억 성과 거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북미 최대 AI(인공지능) 콘퍼런스 및 전시 마켓에 참여해 138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Ai4 2026'은 100개국에서 470개 이상의 기업과 1만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AI와 관련된 보안, 창조산업 등을 주제로 전시와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 콘진원은 뉴브랜치콘텐토리, 루덴스, 빔스튜디오 등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함께 참가해 현지 진출을 도왔다. 참가 기업들은 379건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으며 총 규모는 679억여원이다. 일부 기업은 실질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콘진원은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미국 론치패드'에서도 12개 국내 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론치패드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들은 다각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해 70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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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광복 연휴', 역사여행 떠나볼까…"광복 의미 되새겨요"
한국관광공사는 광복 81주년을 맞이해 '광복절에 꼭 가봐야 할 역사 여행지' 특집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특집전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1910년)부터 광복(1945년)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국 대표 역사 여행지 20곳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저항 시인인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발행 100주년을 기념한 시화전이나 임시정부 특집 전시 등 특별 전시 6곳도 함께 소개한다. 특집전에 참여하면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스탬프(도장) 투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국 90개 현충 시설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선우 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 다양한 역사 여행지와 프로그램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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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 숨진 제주의 아픔… 4·3 유적지 '다랑쉬굴', 국가유산 된다
국가유산청은 12일 '제주 4·3 다랑쉬굴 은신처·학살터'와 '칠곡 장석영 가옥 만서정'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제주 다랑쉬굴은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수만명의 도민이 희생된 제주 4·3사건의 중심 지역 중 한 곳이다. 당시 인근 주민들이 다랑쉬굴로 피신하였다가 토벌대의 진압작전에서 집단으로 숨졌다. 이 장소는 제주 4·3사건의 진상 규명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점과 피난처의 원형이 잘 보존되었다는 점 등 높은 학술적 가치를 갖췄다. 칠곡 장석영 가옥 만서정은 독립운동가 '회당 장석영 선생'이 살던 곳이다. 칠곡 출신인 장석영 선생은 을사조약, 경술국치 등 일제의 만행 때마다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열강들이 모이던 파리강화회의에 조선 독립을 청원하는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유산청은 독립운동가 관련 문화유산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통해 발굴하고 지난해 등록 권고 대상에 포함했다. 유산청 관계자는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을 거쳐 국민 의견을 수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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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청년 예술인 목소리 듣는다…"성장 도울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만난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창작과 실연, 기획 등 문예 활동 중 마주하는 현실과 필요한 정책 방향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라 단원과 국악 창작자, 연극배우, 웹툰 작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11명의 청년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각 분야에서의 활동 방향과 성과, 어려움 등 필요한 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간담회에서 공유된 의견들은 이후 문체부의 정책 방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간담회를 바탕으로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