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함께하는 조선시대 천자문…"예술의전당 놀러오세요"

현대미술 함께하는 조선시대 천자문…"예술의전당 놀러오세요"

오진영 기자
2025.12.04 10:56
/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은 서예박물관에서 '내맘쏙 : 모두의 천자문 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조선시대 대표 한자 교육서인 천자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다.

오는 19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한석봉의 '천자문' 17점이 공개된다. 현대 미술 작가들이 만든 작품 8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각 작가의 작품에서 도출한 핵심어(키워드) 한자와 전시 구간을 대표하는 한자를 기반으로 했다.

참여 작가는 곽인탄과 김범, 남다현, 박경종 등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4팀이다.

가장 큰 특징은 전통과 현대, 예술과 교육을 연결하는 체험형 전시라는 점이다. 한자의 음과 뜻 등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형 콘텐츠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아트 등 다양한 요소가 마련됐다.

어린이 관람객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핵심 주제 배열도 장점이다. 천자문 속 한자의 세계관을 현대미술로 풀어낸 4가지 섹션으로 구성했다. 또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조립식 타일릿 벽체로 전시환경을 구현했으며 12지신을 주제로 한 놀이 체험존도 운영된다.

예술의전당은 전시의 교육적 목적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전시 기간 중 열리는 교육 과정에서 전시 관람과 실기 수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전시 개막 전날까지 40%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성인은 9600원이며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은 6000원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고전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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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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