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도 처음으로 국립박물관 생긴다…"2030년 준공 목표"

화성에도 처음으로 국립박물관 생긴다…"2030년 준공 목표"

오진영 기자
2025.12.04 15:33
화성특례시에 들어설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조감도. / 사진 = 국가유산청 제공
화성특례시에 들어설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조감도. / 사진 = 국가유산청 제공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의 건립 장소가 화성특례시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 남부 최초의 국립박물관 건립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오후 2시 화성시청에서 화성특례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건립 부지는 화성의 태안3 택지개발지구 내 공원부지이며 약 2만 5000 제곱미터(㎡)다.

종로구에 있는 고궁박물관은 소장품이 늘면서 이를 보관하는 수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분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왕릉에 인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심의했다.

그 결과 융릉이나 건릉, 용주사 등 문화유산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조선 왕실문화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화성이 뽑혔다.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연계해 개방형 수장고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국립고궁박물관 건립 장소 위치. / 사진 = 국가유산청 제공
국립고궁박물관 건립 장소 위치. / 사진 = 국가유산청 제공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행정적 지원과 기반시설 구축, 사업 홍보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한다. 화성시와 주택공사는 분관 건립 부지를 유산청에 무상 귀속하기로 했다.

유산청은 정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이 힘을 모아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왕실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지역 거점형 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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