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미야지다케 신사 '빛의 길', 밤엔 기타큐슈 야경
고베 야경 투어 노하우 접목…항공 일정 맞춰 골라 타는 구성

후쿠오카 기반 버스투어 전문업체 소소버스투어가 기타큐슈 '낮 투어'와 '야경 투어'를 새로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다자이후·유후인·벳푸·히타 등 기존 근교 여행지를 이미 다녀온 재방문객이 늘면서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수요를 겨냥한 상품이다.
일본 여행이 일상적인 해외여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후쿠오카를 찾는 여행객의 여행 방식도 바뀌고 있다. 시내와 대표 근교 관광지를 여러 차례 경험한 이들이 늘면서 '아직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소소버스투어는 후쿠오카에서 이동하기 수월하면서도 도시 분위기가 사뭇 다른 기타큐슈에 주목해 코스를 기획했다.
낮엔 '빛의 길'…가을이 제철
낮 투어의 핵심 방문지는 미야지다케 신사다. 신사에서 바다까지 참배길이 일직선으로 뻗은 독특한 경관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2월과 10월에는 해 질 무렵 지는 해가 이 길과 일직선을 이루는 '빛의 길' 현상을 볼 수 있어 사진 명소로 꼽힌다. 마침 10월이 그 시기인 만큼 가을 후쿠오카 여행객이 일정에 함께 넣기 좋다는 설명이다.
유명 명소만 도는 야경 투어와 차별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야경 투어는 이름난 야경 명소를 찍고 돌아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났다. 잘 알려진 전망 포인트에 더해 기타큐슈 특유의 지역 분위기와 야간 풍경을 함께 경험하도록 동선을 짰다. 그간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기타큐슈의 밤 풍경을 소개하겠다는 취지다.
투어는 소소버스투어가 운영해 온 고베 야경 투어의 경험을 토대로 기획됐다. 고베에서 쌓은 야간 관광 노하우를 기타큐슈로 넓힌 셈이다.

아침 도착이면 낮, 저녁 귀국이면 밤
여행객이 항공 일정에 맞춰 낮·밤 코스를 골라 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전 비행기로 후쿠오카에 도착한 날은 낮 투어를, 귀국편이 저녁인 날은 야간 투어를 이용하는 식으로 자투리 일정을 활용할 수 있다. 소소버스투어는 앞으로도 후쿠오카 재방문객을 위한 새로운 근교 여행지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소소버스투어 관계자는 "후쿠오카를 여러 번 찾은 여행객이 늘면서 기존 관광지와 다른 새로운 장소를 찾는 분들도 많아졌다"며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도록 직접 코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관광객에게 아직 낯선 풍경과 장소를 만날 수 있다"며 "익숙한 후쿠오카에서 조금 다른 일본의 모습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타큐슈 낮·야경 투어는 후쿠오카에서 출발하며, 세부 일정과 예약은 소소버스투어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