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연소 교수는 누구?

국내 최연소 교수는 누구?

남형석 기자
2009.07.22 18:02
KAIST 최연소 교수로 임명된 최서현(26)씨.
KAIST 최연소 교수로 임명된 최서현(26)씨.

26세4개월인 최서현씨가 카이스트(KAIST) 역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1988년 28세로 임용된 전기및전자공학과 송익호 교수의 최연소 임용기록을 21년 만에 깬 것이다.

워낙 과학 영재들이 모이는 KAIST인지라 지난 1일 수학과학과 조교수로 첫발을 내디딘 최씨는 앳된 외모와 더불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키고 있다.

그렇다면 KAIST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대학의 최연소 교수는 과연 누굴까. 지난해 만18세의 나이로 건국대 신기술융합학과 교수로 임용된 알리아 사버(19)씨다. 사버 교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최연소 대학교수로 기네스북 기록을 291년 만에 깬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0세이던 1999년 미국 스토니브룩대에 입학, 4년 만에 졸업장을 따내 미국에서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초 ‘서울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존 라이트너(27) 교수도 빼놓을 수 없는 화제의 인물이다. 그는 하버드 로스쿨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뉴욕의 대형 로펌 ‘크라바스, 스웨인&무어’에서 일한 미국 변호사다.

라이트너 교수는 하버드대 로스쿨 재학 당시 방문교수 신분으로 하버드대 강단에 섰던 서울대 법학과 이창희 교수의 한국법 관련 강좌를 수강한 뒤, 본격적으로 한국 연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학에 재직중인 한국인 교수중 최연소 임용자는 누굴까. 안타깝게도 이에 대한 대답은 불분명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사립대학, 전문대학, 국공립대학의 교수 등록이 따로 이루어지고 있어 정확한 규명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관계자 역시 “현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교수가 많아 확답이 어렵다”며 “아마도 이번에 KAIST에 임용된 최서현 씨가 최연소일 가능성이 크다”고 조심스레 덧붙였다.

최연소 교수를 선정하는 기준은 ‘전임강사’ 이상이다. 예컨대 지난 2월 최연소 연예인 대학교수로 유명해진 탤런트 이인혜(28)는 ‘겸임’교수이기 때문에 최연소 교수를 선정하는 기준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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