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투자성과지수(VI Index) 발표..6월말 기준 50개 펀드 VI지수 113.8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는 8일 모태조합에서 출자한 벤처펀드의 투자성과를 조사해 지수화한 VI(Venture Investment)지수를 발표했다.
지난 6월말 현재 모태조합 출자펀드 중 펀드결성 후 일정기간(투자기간의 2/3 이상)이 경과한 50개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VI 지수는 기준점 100 대비 113.8로 나타났다.
이는 모태조합 출자펀드의 투자원금 대비 예상 투자수익률이 13.8%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기존에 6개월마다 집계했던 투자수익률을 이번에 VI지수로 재산출한 결과는 2007년 12월말 103.73, 2008년 6월말 104.84, 2008년 12월말 103.08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조사된 VI지수에 비해 올 6월말 지수가 10.7p 상승한 것은 벤처투자시장이 지난해 금융위기에 따른 침체국면을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이 VI지수를 산출해 발표한 것은 2005년부터 올10월까지 모태조합 재원조성 규모가 1조451억원에 이르고 출자펀드 수 145개, 총 펀드결성 규모가 3조 5460억원에 달해 출자펀드에 대한 운용성과를 중간 평가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기청은 향후 VI 지수를 매 반기별로 조사하여 공개함으로써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 벤처투자 성과지수를 창업초기·신성장·M&A·문화산업 등 출자 분야별로 세분화해 발표하고 이를 통해 민간투자가의 정보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모태조합의 투자성과에 대한 정보를 시장참여자에게 제공해 벤처투자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민간투자가들의 투자시장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