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후보자 "4대강, 문제 있다면 시정해야"

윤성규 후보자 "4대강, 문제 있다면 시정해야"

이현수 기자
2013.02.17 18:21

환경장관 후보자...20년 정통 관료 출신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환경부에서만 20년 넘게 일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환경부에서도 업무를 잘 아는 윤 내정자의 지명을 반기는 분위기다.

윤 후보자는 지난 1975년 건설부 7급 국가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13회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을 거쳐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양대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후보자는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선캠프에 환경특보로 임명된 이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지속가능추진단장으로 환경 분야 공약을 다듬었다.

지난 대선기간에는 대선후보 환경정책 토론회에서 박 후보의 대리로 참석해 원전확대 전면 재검토와 전기요금 인상을 통한 에너지 수요관리 방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17일 장관 후보자가 발표된 후 윤 후보자는 삼청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환경 문제는 현 세대 뿐 만 아니라 미래 세대도 같이 살아야 하는 문제로 세대 간 계약 차원에서 잘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니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 세계적으로 경제와 환경이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살려나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논란과 관련해 "잠복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문제가 있다면 빨리 찾아내 시정할 것은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지난주 금요일 현 정부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했고 전문평가단 구성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차기 정부에서 실제로 그것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약력>

△충북 충주(57) △ 충주공업전문고 △한양대 기계공학과 △독일 클라우스탈대 대학원 환경기계과 석사 △기술고시(13회) △환경부 수질보전국 국장 △환경부 수질보전 국장 △기상청 차장 △한양대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 △제18대 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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