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지구 15곳 선정…"축사·공장 정비, 정주환경 개선"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지구 15곳 선정…"축사·공장 정비, 정주환경 개선"

세종=이수현 기자
2026.03.23 11:09
농식품부(농촌공간)
농식품부(농촌공간)

정부가 올해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지구로 15곳을 선정했다. 축사와 공장 등 난개발 시설을 정비해 농촌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악취·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축사와 공장, 폐건물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정비된 부지는 쉼터와 생활편의시설이나 주거공간으로 재생된다.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돼 122개 지구에서 진행 중이다. 지구당 5년간 평균 100억원(최대 150억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총 15곳이 선정됐다. △ 경기 이천시 송말지구 △ 충북 괴산군 금산지구 △ 충북 영동군 어촌지구 △ 충북 진천군 사석지구 △ 충남 당진시 상오지구 △ 전북 고창군 사거지구 △ 전남 장흥군 진목지구 △ 경북 문경시 불암지구 △ 경북 영덕군 강구금호지구 △ 경남 김해시 봉림지구 △ 경남 의령군 가미지구 △ 경남 의령군 대산지구 △ 경남 하동군 신흥지구 △ 경남 함양군 거면인당지구 △ 경남 합천군 장대지구 등이다.

선정된 지구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난개발 시설 철거 및 이전을 추진한다. 이후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실습공간, 임대주택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지역별로 보면 진천군 사석지구는 주택가 인근 축사 2곳과 폐축사 1곳을 정비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자립형 농촌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덕군 강구금호지구는 주거지역과 혼재된 가공공장 6곳을 정비해 농공단지로 이전하거나 폐업한다. 기존 부지에는 마을쉼터와 공동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고창군 사거지구는 폐교와 폐축사, 폐건물을 정비해 임대주택 또는 귀농귀촌 주거복합공간으로 활용한다. 함양군 거면인당지구는 다수의 축사를 정비한 뒤 귀농귀촌 실습장과 마을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정주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공간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농촌공간의 체계적 관리와 재생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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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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