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책 역대 최대 규모"…성수품 18.3만톤·농축수산물 1030억

"추석 대책 역대 최대 규모"…성수품 18.3만톤·농축수산물 1030억

세종=김온유 기자
2026.09.01 10:5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정부가 추석 민생부담을 줄이기 위해 채소류와 과일, 축산물 등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3000톤 공급한다. 주요 농축수산물도 1030억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 할인에 나선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성수품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할인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민생 물가 안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3000톤(평시의 1.6배) 공급한다. 배추·무 등 채소류는 1만8000톤(평시 대비 1.9배), 사과·배 등 과일은 평시보다 3배 이상 확대한 3만2000톤 공급한다. 축산물 도축·출하물량도 평시보다 1.3배 확대해 소·돼지고기는 9만톤, 닭고기는 1만7000톤까지 늘린다.

특히 계란은 평시보다 2.4배 늘려 가격 안정에 나선다. 밤·대추 등 임산물도 산림조합 물량을 9배 수준(2480톤)으로 늘리고 수산물의 경우 고등어·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멸치 등 6종에 대해 정부비축 물량 2만톤을 시중가 대비 최대 4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한다. 특히 고등어, 명태는 평시보다 3배 이상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인 1030억원 규모의 정부 할인 지원에도 나선다. 오는 3일부터 유통업체와 협업해 온·오프라인에서 사과, 배, 소고기 등 농축산물 최대 40%, 오는 9일부턴 명태, 고등어, 김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농·축·수산물을 각각 취급하는 300개 전통시장에서 구매액의 30%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2만원까지 현장에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요가 몰리는 과일, 제수용품, 한우 등 농산물 선물세트를 최대 50%, 수산물 선물세트는 최대 53% 할인 판매한다. 식품업계와 협력해 라면, 빵 등 가공식품 4700여개 품목에 대해서도 최대 64% 특별 할인한다.

서민·취약계층도 지원한다. 햇살론 등 서민·취약계층·청년층 대상 정책금융을 전년 대비 4배가 넘는 48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체불청산 지원융자' 금리를 다음달까지 한시적으로 0.5~1.0%포인트 인하한다.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여객차·연안화물선 CNG·경유, 농·어민 면세유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명절기간 중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도 확대한다. 명절자금(대출·보증)을 역대 최대인 43조4000억원 공급하고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보증 62조4000억원을 1년씩 연장한다. 부가가치세 환급금은 오는 3일, 공공조달 대금은 추석 전 미리 지급한다.

내수도 뒷받침한다. 평시 7% 할인율로 월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10% 할인율로 최대 1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숙박 쿠폰도 8만여장 배포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KTX 요금 10% 인하에도 나선다. 고수온 피해 어가와 7월 호우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한다.

정부는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혜택을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휴 동안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함께 가동하고 이행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