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발매된 4인조 밴드 씨엔블루(CNBLUE)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직감’이 쥬얼리의 ‘진실게임’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시됐다.
씨엔블루의 신곡과 비교되고 있는 노래 ‘진실게임’(꼬마 작곡)은 5인조 여성그룹 쥬얼리의 2005년 4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누리꾼들은 “후렴구가 매우 흡사하다”는 반응이다.
씨엔블루는 지난해 데뷔 타이틀곡 ‘외톨이야’로 그보다 먼저 발표된 인디밴드 와이낫의 ‘파랑새’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직감’은 논란이 된 ‘외톨이야’를 만든 작곡가 김도훈(닉네임 세이)이 또 한 번 씨엔블루에게 써준 곡이다.
‘직감’은 앨범 표기상 작곡, 편곡을 세이(SEI)와 코지(KOZI)라는 예명을 가진 음악가가 한 것으로 나와 있다. 하지만 이 예명의 주인공은 각각 작곡가 김도훈, 이상호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검색결과 동일 작곡가를 뜻하는 신탁자 코드가 하나로 나온 것.
한 누리꾼은 “쥬얼리 노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노래가 생각난다. 짜깁기 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 비슷하게 들리는 노래로 컨추리 꼬꼬의 ‘콩가’(박해운 작곡), 이효리의 ‘톡톡톡’도 제시됐지만, 이는 별 타당성이 없다는 의견이 다수다. ‘톡톡톡’은 작곡가 김 씨가 쓴 곡이기도 하다.
반면 쥬얼리 ‘진실게임’과 비슷하다는 설은 어느 정도 힘이 실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외톨이야’도 표절시비 판결이 안 난 상태에서 또 김도훈의 곡을 받다니”, “연달아 들으니 한 곡 같다”, “멜로디가 너무 익숙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 놈의 표절시비. 씨엔블루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흔한 멜로디 아닌가”, “정용화를 비롯해 씨엔블루 멤버들도 작사·작곡 꽤 하던데 왜 타이틀곡을 김도훈 작곡가한테 받은 건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앨범이 나온 지 얼마 안돼 포털사이트에 씨엔블루 ‘직감’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쥬얼리 진실게임’, ‘직감 표절’, ‘김도훈’ 등이 뜨고 있어 문제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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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톨이야'가 자신의 곡을 표절했다고 주장한 와이낫은 작곡가 김씨를 상대로 5000만원손해배상청구를 법원에 제기, 현재까지도 법정공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