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크리스 에반스·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 촬영 방한

[단독]크리스 에반스·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 촬영 방한

전형화 기자
2014.01.29 08:45
왼쪽부터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어벤져스' 스틸
왼쪽부터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어벤져스' 스틸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 촬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대거 노출되자 전면 재검토까지 논의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등은 2월 중순께 한국을 찾아 '어벤져스2'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6일 할리우드 스태프 일부가 한국에 도착해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당초 '어벤져스2' 제작진은 다음 주부터 촬영장소 최종 확인과 결정, 리허설 등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어벤져스2' 한국촬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대거 노출되자 제작사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긴급회의에 돌입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는 28일 긴급회의를 거쳐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어벤져스2'에 한국 여배우로 유력한 배우인 김수현이 보안 조건 등에도 불구하고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에 노출된 데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시정일기를 통해 '어벤져스2'를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찍는다고 공표했기 때문.

또 '어벤져스2' 한국 촬영과 관련한 일부 관계자들이 마블 측과 협의 없이 PPL 논의를 진행하는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나는 등 잡음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2' 측은 주 촬영지가 서울인데도 불구하고 인천이 주요 촬영지인 것처럼 알려지자 인천 촬영을 아예 보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는 '어벤져스2' 한국 촬영과 관련해 촬영 허가 등이 아직 최종 정리되지 않은데다 여러 문제가 동시에 불거지자 공식입장 발표를 늦추고 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협의가 다시 진행되는 등 최악의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은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등 영화계 유관단체들의 협조 아래 지난해 말부터 극비리에 진행됐다. 당초 한국 뿐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등 다른 나라들도 촬영 후보군에 올랐으나 관련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한국촬영이 최종 결정됐었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는 전세계 15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코믹스 히어로들이 한 데 뭉쳐 악과 싸운다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당시 707만 관객을 동원해 큰 화제를 모았다.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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