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대박부동산' 강홍석 "20대 연기, 감성 이해하려 노력했죠"

[N인터뷰]① '대박부동산' 강홍석 "20대 연기, 감성 이해하려 노력했죠"

뉴스1 제공
2021.06.08 14:46
배우 강홍석/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강홍석/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이 종영을 단 한 회 앞두고 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 분)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그들의 기구한 사연을 풀어주는 드라마다.

강홍석(35)은 극 중 오인범과 함께 퇴마 사기를 벌이다 홍지아를 만나 '대박부동산'의 정보 수집 담당을 맡게 된 허지철 역을 연기했다. 사기꾼일 때는 비록 사기를 쳐서 번 돈이지만 이를 착실하게 모아서 집을 사는 게 꿈을 가진 인물로 극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극 중반에는 스토커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배수정(지우 분)의 애인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9일 오후 최종회를 방송할 '대박부동산'의 강홍석은 8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종영 소감 및 뒷이야기 등을 풀어냈다.

배우 강홍석/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강홍석/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뉴스1

-종영 소감은.

▶'대박부동산'이라는 훌륭한 작품에 할 수 있어서 기뻤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의 드라마였는데 끝날 때까지 재밌게 끝이 나서 참여를 잘 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연기를 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소재의 어떤 부분에서 흥미를 느꼈나.

▶일단 퇴마 얘기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귀신 나오는 작품을 좋아한다. 귀신이 현실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것이니 드라마의 재밌는 요소를 배가 시키는 것 같았다. 또 제가 '호텔 델루나'를 해서 귀신 드라마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고 크로마키에 거부감도 없었다. 이번 드라마는 CG가 너무 훌륭해서 더 편안했던 것 같다. 제가 나오는 장면은 CG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나라 누나나 용화는 CG가 많았는데도 더 잘 나온 것 같다.

-천재 해커 역할이기도 했는데.

▶주위에 컴퓨터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 친구들 습성들을 파악하려고 유튜브를 보면서 많이 공부했다. 또 감독님이 추구하셨던 부분이 허 실장은 외모랑 비슷하게 곰 같은 해커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컴퓨터 앞에서는 여우 같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다고 해서 그런 부분으로 노력했다. 사실 저는 실제로 컴퓨터를 잘 못한다. 키보드도 잘 못 친다. 그래서 드라마에서도 자세히 보시면 엉망으로 친다. 그런 걸 티 안나게 잘 잡아주신 것 같다. 키보드를 연습 많이 해봤는데 쉽지 않더라.

-퇴마 장면에서는 나오지 않아 아쉬움도 클 것 같은데.

▶사실 진짜 아쉽다. 사실 14회나 15회 쯤에서는 같이 출연해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초반에 하기는 했다. 마지막쯤에 빙의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많이 본다거나 퇴마하는 모습을 보거나 느끼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서 아쉽기도 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극 중 사건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건 15회에 나왔던 달걀귀였다. 용화가 분장을 하고 오랜시간 촬영하는데 너무 힘들어보였다. 얼굴을 다 가리고 눈만 조그맣게 뚫어 놓고 연기를 하는데 뭔가 멋있어 보이면서도 짠했다. 그래서 그 퇴마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드라마에서 새롭게 느낀 부분이 있다면.

▶제가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재미있었던 건 현장에서 용화, 나라 누나, 말금 누나랑 정말 재밌게 했다. 말금 누나랑 수다 떨다가 늦게 퇴근을 한 경우도 있었다. 또 극 중에서는 20대로 나오는데 아직 20대 역할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20대 연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드라마 대본을 봤을 때 감독님이 20대 후반의 감성이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과연 어떻게 20대들의 감성이 잘 묻어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마침 처남이 20대여서 요즘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들이나 많이 입는 옷들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다.

-본인의 반전 매력이 있다면.

▶저는 거의 보시는 것과 같이 거의 얼굴대로 살고 있다. 섬세하게 뜨개질 한다거나 그러지 않는다. 게임도 안 좋아한다.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들 만나서 소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아한다. 그런데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는 게 코로나19 때문에 벌써 1년이 넘어서 취미 하나를 잃은 것 같다.

-이참에 교복 욕심을 내도 좋을 듯 한데.

▶정말 제작해주시면 좋겠다. 그런데 제가 교복까지 입으면 시청자들이 가만 놔두지 않을 것 같다.(웃음)

<【N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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