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완치 불가' 심장병→라디오 하차…"숨차고 힘들었다"

이지혜, '완치 불가' 심장병→라디오 하차…"숨차고 힘들었다"

전형주 기자
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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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 /사진제공=LG헬로비전 2022.04.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이지혜. /사진제공=LG헬로비전 2022.04.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심장 질환으로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그는 지난 2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완치가 어려운 심부정맥 혈전증을 진단받은 바 있다.

이지혜는 3일 MBC FM 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를 발표했다.

그는 "제가 오랜 고민 끝에 라디오를 그만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라디오를 진행하는 건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다. 그런데 방송을 더 오래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임신한 지 7개월째부터 라디오를 시작했다. 햇수로 3년 반에서 4년 정도다. 쉽지 않았지만, 이기적인 엄마, 이기적인 방송인이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다음 주까지만 '오후의 발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저 역시도 이 말씀을 드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눈물을 꼭 참고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제가 힘들었다. 지금은 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는데 중간에 숨차고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티 내지 않았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질병에 대해서는 "방송을 보시고 많은 분께서 연락을 주셨다. 제가 심장 쪽에 질환이 생겨 3개월째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만 "너무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죽을 정도는 아니고, 모든 걸 다 은퇴하고 이런 정도는 아니다. 지병이 생겼다는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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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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