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현준(54)이 정준호(53)의 양아버지가 전 세계에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브로맨스(남성 간의 친밀하고 깊은 우정) 특집으로 신현준, 정준호가 출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틈만 나면 싸우는 등 '브로맨스'가 아닌 '불화맨스'를 보여줬다. 정준호는 신현준에 대해 "나는 장남이고 형은 막내다. 형을 막냇동생 키운다는 생각으로 대한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아무나 의형제를 맺고 양아버지도 많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신현준은 "엄청 많다. 한 번은 '아버지가 LA에서 오셨다'고 밤에 나오라고 하더라. '아버지 예산에 계시잖아'라고 하니까 '그 아버지 말고 다른 아버지가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인은 바쁘니까 나보고 응대 좀 해달라고 해서 갔다"며 "정준호는 바로 자리를 비웠다. 모르는 아버님과 같이 있는데 두 시간이 지나도 안 오더라. 전화해서 어디냐고 했더니 '런던에서 아버지가 오셨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어색하니까 넷이 만나자고 했더니 그건 안 된다더라. 아버지끼리 아는 건 아니라고. 결국 제가 LA 아버지를 숙소까지 모셔다 드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양세형이 "전 세계에 아버지가 몇 명 계시냐"고 묻자 정준호는 "뭐 많이 계시죠"라며 말끝을 흘렸다.
신현준은 "많다. 어떤 아버지는 본인보다 두 살 위였다. 아버지라고 해서 갔더니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앉아있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정준호는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신현준은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거냐. 그 아버지도 너 화장실 갔을 때 부담스럽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