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선우은숙이 4살 연하 프리랜서 아나운서 유영재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남편인 이영하도 축하 인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은 11일 YTN star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혼에 대한 이영하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저희 두 아들, 며느리 모두 축하해준다. 저쪽 집(이영하)도 마찬가지"라며 "이영하씨한테는 3주 전에 얘기했다. '축하한다'더라.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고 쿨하게 얘기해줬다"고 밝혔다.
재혼을 하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는 "저는 다시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유영재씨가 제 마음을 바꿔놨다. '결혼을 정식으로 하고 혼인신고도 해야 우리의 관계를 인정 받을 수 있고, 사람들도 우릴 축하해 줄 수 있다', '친구처럼 만나면 서로의 보호자가 안 되니 앞으로 남은 시간 우리를 위해 살자'더라"라고 말했다.
예비 신랑 유영재에 대해서는 "나를 정말 귀하게 여겨주고 아껴주고 따뜻하게 대해준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아마 내가 이런 사람을 원해 온 것 같다. 그래서 여태껏 혼자였나 싶다. 유영재라는 사람이 나를 바꿨다. 다른 사람이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영재와 첫 만남은 석 달 전쯤이었다고 한다. 친한 동생과 만나는 자리에 유영재가 동석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고, 전화 통화, 주일 예배를 하며 가까워졌다. 특히 만남 열흘 만에 서로가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선우은숙은 이후 양가에 결혼을 알렸으며, 지난달 1일 영등포구청에서 함께 혼인신고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나이에 결혼하기가 쉽지 않다. 평상시 '이런 사람이라면 다시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런 사람"이라며 유영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우은숙은 1981년 10살 연상인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그는 2019년 한 방송에서 이영하와 이혼한 이유로 "내가 동료 여배우의 루머를 퍼뜨렸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데 이영하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별거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