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용(65)이 10년간의 기러기 부부 생활을 끝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결혼 38년 차 이용, 이미숙 부부가 출연했다.
이용은 "아들이 미국에서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라서 제가 10년간 기러기 생활을 했다. 1년 전에 청산하고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참 좋다. 다시 설레는 마음도 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숙도 "기러기 부부로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니까 없었던 감정도 새록새록 나고 좋은 게 많다"고 공감했다.

이용, 이미숙 부부의 러브 하우스도 공개됐다. 집안 곳곳을 소개한 두 사람은 '이용의 히트곡 BEST 3'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1위는 '잊혀진 계절'이었다. 이 노래로 이용을 처음 알았다는 이미숙은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남편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연애 시절) 남편이 미국에 공연하러 왔을 때 무대에서 듀엣으로 불러봤다. 노래는 못하지만 열렬한 팬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용은 "미국에 살던 아내가 필라델피아 공연에 왔더라. 꽃다발을 몇 개 받았는데, 준 사람 중에 제일 예뻤다. 한눈에 반했다"며 "그래서 '나랑 같이 부르실래요?' 했더니 '그래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1957년생인 이용은 1982년 1집 앨범 '잊혀진 계절'로 데뷔했다. 6세 연하 이미숙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