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가 향년 2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추모글이 올라왔다.
15일 가수 해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트로트 가수 해수 오피셜"이라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 지난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고 사망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으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 유서를 발견했으며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찰은 사망한 A씨를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전했다. 이후 숨진 이는 가수 해수로 알려졌다.
해수는 1993년생으로 국악을 전공했다.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 곡으로 활동했다. 올 초에는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 KBS2 '불후의 명곡' 설 특집에 출연, 주목받았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