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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부 홍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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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의료AI 속도 내야…1·2차 병원 수준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
이재명 정부가 '소버린 인공지능(AI)'(주권형 AI)을 핵심 국가 전략으로 내세운 가운데, 고도화된 의료 AI 기술력 확보가 주된 경쟁 요소로 거론된다. 의료 영역이 일상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만큼 국내 환경에 맞춘 특화형 기반 모델 개발이 시급하단 제언이 나온다. 서준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AI기본의료태스크포스(TF)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31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린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중요한 건 국내 의료 환경에 맞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이라며 "파운데이션 모델로 인간의 지능과 상식을 가진 AI 에이전트를 만들면 의료 분야에 적용하는 기술 효용성 범위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 AI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의사용 챗GPT'로 불리는 '오픈 에비던스'는 현재 미국 의사 절반 이상이 활용할 만큼 주목받는 플랫폼이다. 할루시네이션(정보 조작)을 최대한 걷어내고 의료 데이터에 전문화된 체계를 만든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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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소리 내지 마" 혼만 냈다간...새 친구 만나고 산만해진 아이, 이 장애?
아이들은 학년이 바뀌거나 새 친구를 만나는 환경 변화가 생기면 적응 과정에서 긴장과 피로감을 느낀다. 특히 이 시기엔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가 눈에 띄기도 한다. 눈을 반복해 깜빡이거나 고개를 흔드는 행동, 의미 없는 소리를 내는 모습이 이어진다면 단순한 습관으로 넘기기 어렵다. 성장 과정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틱' 증상이지만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청소년 틱장애는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비자발적 운동이나 소리를 특징으로 한다. 보통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어깨 들썩임과 같은 '운동 틱'과 헛기침, 코 훌쩍임, 특정 단어 반복 등의 '음성 틱'으로 나뉜다. 전체 아동의 10~20%가 일시적인 틱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 1년 이내에 자연 호전된다. 그러나 특정 행동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되고 이 상태가 수주 이상 이어진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학습에 지장을 주거나 또래 관계에서 놀림을 받아 정서적 위축으로 이어진다면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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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의료공약… 의료계 "표심용 남발"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의료'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 지역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병원신설을 약속한 가운데 서울시 대학 내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설립구상까지 나왔다. 이를 두고 의료계에선 "표심용 의료공약의 남발"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여야 예비후보들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목적의 의료서비스 공약을 연이어 언급했다. 크게 보면 여당은 '통합돌봄체계 강화'를, 야당은 '의사인력 확대'에 무게를 둔 모양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시니어층 증가에 중점을 둔 공약을 최근 발표했다. 의료진·사회복지사·영양사·물리치료사 등 다학제 팀 기반의 '서울형 돌봄주치의 제도' 도입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확대운영이 골자다. 같은 당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존엄한 노후' 실현(재택의료센터 45개소 추가지정, 돌봄신청 후 24시간 내 간병·동행인력 파견 등) △서울형 탈모안심케어(19~39세 탈모진단자에 연간 20만원 바우처 제공) 등이 담긴 공약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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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앞두고 쏟아지는 '의료공약'에…"표심잡이 공약 남발" 의료계 비판
6·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의료'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병원 신설을 약속하는 가운데, 서울시 대학 내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구상까지 나온다. 이를 두고 의료계에선 "표심용 의료 공약의 남발"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야 예비후보들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 목적의 의료 서비스 공약을 연이어 언급하고 있다. 크게 보면 여당은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야당은 '의사 인력 확대'에 무게를 둔 모양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시니어층 증가에 중점을 둔 공약을 최근 발표했다. 의료진·사회복지사·영양사·물리치료사 등 다학제 팀 기반의 '서울형 돌봄주치의 제도' 도입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확대 운영이 골자다. 같은 당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존엄한 노후' 실현(재택의료센터 45개소 추가 지정, 돌봄 신청 후 24시간 내 간병·동행 인력 파견 등) △서울형 탈모안심케어(19~39세 탈모 진단자에 연간 20만원 바우처 제공) 등이 담긴 공약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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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렇게 생겼지?"…인스타 3시간 보는 10대, 우울증 위험 1.7배
청소년층의 과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이 정신 건강 위험을 키울 수 있단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 3시간 이상 장기적으로 SNS를 이용하는 10대는 우울·불안 증상을 겪을 위험이 2배 가까이 높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대형 플랫폼 운영사에 이 같은 사회적 중독의 책임을 묻는 법적 판단까지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더 이상 개별적 노력으론 SNS 중독을 막기 어렵다"고 경고하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2014~2018년 런던 소재 중등학교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사용 행태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 'BMC 메디신'(BMC Medicine)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2014년 11월~2016년 7월 런던 39곳 중등학교 재학생 7학년(11~12세) 6590명의 기초 자료를 수집, 이 중 31곳 학교 재학생 3814명이 9~10학년(13~15세)이 된 2016년 11월~2018년 7월 시점까지의 장기 추적(전학·평가 시점 결석·참여 철회 등 제외) 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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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하고 나니 배꼽·사타구니 '불룩'...우습게 보다 '응급수술'
탈장은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초기엔 통증이 거의 없고 특정 자세에서만 불룩 튀어나오는 양상을 보여 단순 근육 문제로 오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탈장은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는다. 치료 없이 방치하면 일부 환자는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탈장은 복부 장기나 조직이 복벽의 약해진 틈을 통해 바깥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형태는 사타구니 부위에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이다. 중장년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배꼽 주변에 생기는 '배꼽 탈장'(제대 탈장)과 수술 부위에 발생하는 '절개 탈장'도 대표적이다. 원인으론 선천적 복벽 약화와 노화, 만성 기침, 변비, 반복적인 복압 상승, 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주요 증상은 특정 부위가 불룩 튀어나오는 것이다. 오래 서 있거나 기침, 배에 힘을 줄 때 더 뚜렷해진다. 처음엔 단순한 이물감이나 묵직함 정도만 느껴지다가 진행되면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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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노조 "건양대병원 교수가 전공의 폭행…고작 '견책' 처분" 반발
전국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이 "지난 1월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교수가 전공의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교수에 대한 '견책' 처분에 대해 "징계 재심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7일 전공의노조는 관련 성명서를 통해 "건양대병원은 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에 대해 석 달 가까운 논의 끝에 최하 수준의 경징계인 견책(구두 경고 수준)을 결정했다"며 "전공의를 보호할 최소한의 의지조차 없는 병원에서 어떻게 교육·수련이 이뤄질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전공의노조 등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월8일 건양대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했다. 노조는 "피해 전공의는 환자 진료 건으로 가해 교수에게 7회 이상 연락했으나 (교수가)받지 않았고 5시간 후인 낮 12시쯤 응급실에 도착해 대처가 미흡했단 이유로 (전공의의)옆구리를 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는 피해자가 업무 배제돼 퇴근 준비를 하던 중 따로 호출해 자신의 폭력에 대해 '교육 목적이었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피해자는 현재 정신적 고통을 호소 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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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주치의제' 공모 앞두고…정부, 의사들 지적에 '개편안' 고심
정부가 늦어도 내달 안으로 '한국형 주치의제' 시범사업 참여 기관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의료계에서 사업안 자체의 구체성이 미흡하단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정부도 사업 시작 전 개편안 마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한국형 주치의제 시범사업의 참여 의료기관 공모를 이달 말에서 오는 4월 초로 계획 중이다. 5~6월 최종 기관 선정을 거쳐 7월 사업을 시작하겠단 구상이다. 한국형 주치의제는 지난해 12월 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한 '지역사회 1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안'에 담기면서 밑그림이 공개됐다. 정부안에 따르면 올해는 우선 50세 이상 환자부터 시작해 내년부터 아동 등 환자군을 넓힌다. 환자는 자율적으로 의원을 선택·등록할 수 있고 건강 상태와 관리 필요도에 따라 △생활 습관 관리·예방 중심의 1군 △만성질환 관리·합병증 예방 중심의 2군 △복합 만성질환 관리·중증 악화 방지 중심의 3군 △방문·재택진료 중심의 4군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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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암 1위 전립선암, '전이 단서' 찾았다…혈액 속 '이 세포' 주목
국내 연구진이 혈액 내 '하이브리드 세포'를 통해 전립선암 전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새 접근법을 제시했다. 정재영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장 연구진은 혈액 속 세포 분석으로 전립선암 전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새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현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국제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13. 3)에 게재됐다. 전립선암은 2023년 처음으로 국내 남성 암 발생 1위에 오를 정도로 환자 수가 늘고 있다. 특히 말기(4기)일 경우 뼈 전이가 확대돼 5년 상대생존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는 만큼 조기 진단이 중요한 암종이다. 연구진은 전이성 전립선암을 조기 예측할 생물학적 지표를 찾기 위해 단일세포 리보핵산(RNA) 시퀀싱 기법과 순환종양세포(원발 종양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을 통해 순환하는 암세포) 분석을 결합한 통합 접근법을 적용했다. 단일세포 RNA 시퀀싱은 개별 세포 단위에서 유전자 발현을 분석, 세포 기능과 특성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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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더 빨리했어야" 미숙아 뇌 손상에 3억 배상 판결...의사들 '반발'
미숙아가 치료 중 병원 과실로 뇌 손상을 입었다며 수억원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에 의사들이 "방어 진료를 고착화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필수 의료 소송 부담 해소를 목표로 법 개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법안 내 중과실 기준이 '독소조항'이 될 수 있단 지적도 이어진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미숙아 의료사고 관련 소송에서 재판부가 병원 측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놓고 의사들 사이에선 필수 의료 기피가 더 심화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앞서 지난달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동맥관 개존증 치료 중 뇌 손상이 발생했다며 환아 부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서울 소재 대학병원의 학교법인에 약 3억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환아는 초극소 미숙아(재태연령 26주 3일·900g)로, 재판부는 의료진이 수술 처치 시점을 늦춘 것과 환아가 중증 경직성 뇌성마비 발생이 이뤄진 것에 대한 개연성을 인정했다. 다만 법원은 초극소 미숙아의 뇌실 내 출혈 발생 가능성이 높단 점(약 20~40%) 등을 이유로 병원 책임을 전체 손해의 30%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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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 줄었지만 OECD 2위…만성질환자·고령층 집중관리 필요
국내 결핵 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고령층 등 특정 환자군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는 결핵 환자의 경우 치료 결과가 좋지 않거나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세계 결핵의 날인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 수는 1만7070명으로 전년 대비 4. 9% 감소했다. 정점을 기록한 2011년(5만491명) 이후 지난 14년간 66. 2% 감소한 수치다. 결핵은 대표적인 공기 매개 감염병이다. 결핵 환자가 기침·재채기할 때 나온 결핵균이 주변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이 발생한다. 2주 이상 기침이 이어지고 체중 감소와 발열, 야간 발한 등 증상이 있다면 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다. 환자 수는 감소세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선 여전히 결핵 발생·사망률 최상위권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38개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다. 특히 만성질환을 동반한 결핵 환자라면 일반 결핵 환자 대비 치료 결과가 불량할 가능성이 높단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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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결핵환자 1만7070명…14년 연속 '뚝'
우리나라 결핵 환자 수가 2011년 정점을 기록한 뒤 1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5세 환자 비중은 매년 확대되고 있어 고령층 대상의 집중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24일 질병관리청이 제16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5년도 결핵 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 수는 1만7070명으로 전년 대비 4. 9% 감소했다. 최고치였던 2011년(5만491명) 이후 지난 14년간 연평균 7. 5%씩 줄어 누적 66. 2% 감소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미만 결핵 환자는 6401명으로 전년(7410명) 대비 13. 6%(1009명)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5. 8명으로 전체 33. 5명 대비 절반 수준이다. 해당 연령대 환자는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81. 8% 감소했다. 2023년부턴 인구 10만명당 결핵 발생률을 20명 이하로 유지 중이다. 반면 65세 이상 결핵 환자는 1만669명으로 전년 대비 1. 3%(135명) 증가했다. 이는 고령화에 따른 65세 이상 인구 증가 영향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전년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