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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부 홍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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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젊은 고혈압 환자 89만명..."증상 없었는데" 폭염이 위험한 이유
고혈압은 조용히 진행되는 '침묵의 병'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요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는 급성 심혈관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15일 질병관리청의 '성인 고혈압 유병률 추이' 분석에 따르면 남녀 평균 고혈압 유병률은 2023년 20%에서 2024년 22. 2%로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 26. 3%, 여성 17. 7%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졌고 70세 이상에서는 남성 약 60%, 여성 약 70% 수준의 유병률을 기록했다. 고혈압 유병률은 수축기 혈압(혈압이 가장 높아지는 때)이 140수은주밀리미터(㎜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혈압이 가장 낮은 때) 90㎜Hg 이상 또는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분율이다.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고혈압은 장기간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하는 까다로운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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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정부가 통제… 7월부터 4만원대
병원의 재량으로 정하던 도수치료의 가격대가 오는 7월부터 4만원대로 제한될 전망이다. 정부가 가격대와 치료횟수에 제한을 걸어 과잉진료가 우려되는 일부 비급여 항목을 통제하는 '관리급여' 도입에 따른 변화다. 다만 개원가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센 만큼 제도도입을 앞두고 의료계와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도수치료의 관리급여화와 관련, 이달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도수치료의 최종수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리급여는 그간 병의원 자율로 둔 비급여 항목관리에 대해 가격과 적용기준을 통일하고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95%로 높인 제도다. 정부는 도수치료 1회당 가격을 4만~4만3000원 수준으로 정하고 횟수에 대해서도 일반환자는 연 15회, 추가 치료가 필요한 재활환자는 9회를 더한 연 24회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안은 오는 7월 본격 시행된다. 앞서 정부·의료계 및 환자·소비자단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3개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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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 치료 가격, 4만원대로 묶인다…"마사지보다 못해" 의사 반발
병원 재량으로 정하던 도수치료의 가격대가 오는 7월부터 4만원대로 제한될 전망이다. 정부가 가격대와 치료 횟수에 제한을 걸어 과잉 진료가 우려되는 일부 비급여 항목을 통제하는 '관리급여' 도입에 따른 변화다. 다만 개원가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센 만큼 제도 도입을 앞두고 의료계와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도수치료의 관리급여화 관련, 이달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도수치료의 최종 수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리급여는 그간 병·의원 자율로 뒀던 비급여 항목 관리에 대해 가격과 적용 기준을 통일하고 환자 본인 부담률을 95%로 높인 제도다. 정부는 도수치료 1회당 가격을 4만원~4만3000원 수준으로 정하고 횟수에 대해서도 일반 환자는 연 15회, 추가 치료가 필요한 재활 환자는 9회를 더한 연 24회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안은 오는 7월 본격 시행된다. 앞서 정부·의료계 및 환자·소비자단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도수치료·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방사선 온열치료의 3개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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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빨리 찾아 떼냈는데 "전이 위험" 또 수술...이런 부담 줄인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이 조기 대장암 환자 중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를 가려내는 새 기준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희철·신정경 교수 연구진은 조기 대장암 환자에서 내시경 절제 후에도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가려내는 새 기준을 '미국종양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암종으로 꼽힌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9~2023년 조기 대장암인 국한암(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 외 주변으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의 5년 상대생존율은 94. 9%로 조사됐다.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으로 암을 뗀 뒤 예후를 지켜보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내시경 이후 대장암이 주변 림프관·혈관·신경을 침범했거나, 암세포가 떨어져 나왔을 때(종양 발아) 등 위험 요소가 하나라도 있을 경우 암 발생 부위 주변 장을 수술로 추가 절제하는 게 표준 지침이다. 이에 조기 대장암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환자 부담이 커 치료가 과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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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서울대병원장에 재활의학과 백남종 임명
서울대병원이 제20대 병원장에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사진)가 임명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5월12일(3년)까지다. 백남종 신임 병원장은 1990년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을 마쳤다. 2001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한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경영 전반에 대한 행정역량을 쌓았다. 백 신임 병원장은 현재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WFNR)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임기를 수행 중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AOCNR) 초대 회장과 한국원격의료학회 초대 이사장을 맡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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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생리통인 줄" 참았는데 '이 병' 날벼락...난임 원인될 수도
#직장인 윤모씨(여·20대 후반)는 최근 산부인과 검진에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 5년 전부터 월경통(생리통)이 심해지긴 했지만 다른 질환 때문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윤씨는 "월경 기간엔 진통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고 걷는 것조차 힘들다"며 "단순히 심한 월경통으로 알고 방치했는데 진단을 받고 많이 놀랐다. 난임과도 연관 있다고 하는데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2019년 13만5107명에서 2024년 20만8531명으로 5년 새 54%나 늘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복강·장 등 자궁 밖의 다른 곳에서 증식하는 병이다.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으로, 월경 중인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다. 월경혈이 난관을 거쳐 복강 내로 역류하는 '역행성 월경'이 주된 발병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만성 골반 통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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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울대병원장에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 임명
서울대병원은 제20대 병원장에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5월12일(3년)까지다. 백남종 신임 병원장은 1990년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을 마쳤다. 이후 2001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한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기획조정실장·공공의료사업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병원장까지 역임하며 경영 전반에 대한 행정 역량을 쌓아왔다. 백 신임 병원장은 신경재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현재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WFNR)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임기를 수행 중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AOCNR) 초대 회장과 한국원격의료학회 초대 이사장을 맡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단 평가를 받는다. 향후 백 신임 병원장은 국가중앙병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의료 혁신을 주도하며 서울대병원을 이끌게 된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 추천을 받아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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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부…"암환자들 일상 되찾길"
배우 유해진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13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유해진은 암 환자 치료를 위한 기금 1억원을 최근 병원에 전달했다. 유해진은 "암과 싸우는 환자들이 힘든 투병 과정을 잘 이겨내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결심했다"며 "많은 암환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5000만원씩의 기금을 서울아산병원에 후원했다. 이번 후원까지 서울아산병원에만 누적 2억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유해진의 후원금을 암 환자를 위한 첨단 치료 시스템 구축과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유해진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최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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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고작 5명" 씨 마르는 산과 의사...피 마르는 위험 산모
전국 산과(産科) 전임의(펠로·Fellow) 수가 5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연령이 늦어지며 고위험 산모 '응급분만'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숙련된 분만 의료인력 확보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의료체계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다. 12일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전국 산부인과 전임의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40여개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임의는 17명이며 이 중 산과 전임의는 5명으로 파악됐다. △2023년 7명 △2024년 8명 △2025년 8명에서 더 줄어든 것이다. 이들이 근무하는 병원은 강남차병원, 가천대길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삼성서울병원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학회는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수련 수당지급 관련 현황파악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총 2차례 전임의 현황을 조사한다. 전임의는 전공의 수련(4년)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얻은 뒤 세부 분과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는 의사다. 보통 2~3년간 세부 전공을 익혀 세부 전문의가 되면 해당 분과와 관련된 진료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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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기 받을 의사 사라진다"...산과 전임의, 전국에 '단 5명뿐'
전국 산과(産科) 전임의(펠로·Fellow) 수가 5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 연령이 늦어지며 고위험 산모 '응급 분만'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숙련된 분만 의료 인력 확보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의료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전국 산부인과 전임의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40여곳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임의는 17명으로, 이 중 산과 전임의는 5명으로 파악됐다. 2023년 7명, 2024년 8명, 2025년 8명에서 더 줄어든 것이다. 이들이 근무 중인 병원은 강남차병원, 가천대길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삼성서울병원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학회는 보건복지부 필수 의료 수련 수당 지급 관련 현황 파악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총 두 번씩 전임의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전임의는 전공의 수련(4년)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얻은 뒤 특정 세부 분과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는 의사다. 보통 2~3년간 세부 전공을 익혀 세부 전문의가 되면 해당 분과와 관련된 진료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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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782원? "더 이상 못 만들어" 필수약 공급망 흔들...7월부터 고비
낮은 약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의 여파로 응급의약품 공급망이 흔들린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연이어 생산중단을 결정하면서 공급이 끊기는 올해 7월부터가 고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라제팜(제품명 '아티반') 주사제를 생산하는 A제약사는 수익성 저하와 무균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강화에 따른 비용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약제의 공급중단을 보고했다. 환자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퇴장방지의약품'이지만 앰플당 782원에 그치는 낮은 약가와 이로 인한 생산원가 보전의 어려움 등이 고질적 문제로 꼽힌 것으로 보인다. 공급중단 일자는 오는 6월30일로 예정됐다. 로라제팜 주사제는 공황발작 등 행동제어가 어려운 정신증·신경증 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하는 항불안제다. 같은 성분의 경구용(먹는) 약제가 있지만 먹는 약은 응급상황 발생시 복용유도가 어렵고 체내흡수 시간도 주사제 대비 길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당장 환자의 행동을 제어해야 하는 상황에선 주사제를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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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오면 뭘 써야 하나"…'응급실 필수약' 공급 위기에 '한숨'
낮은 약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의 여파로 응급 의약품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연이어 생산 중단을 결정하면서 공급이 끊기는 올해 7월부터가 고비일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라제팜(제품명 아티반) 주사제를 생산하던 A 제약사는 수익성 저하와 무균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강화에 따른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해당 약제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 환자의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퇴장방지의약품'이지만, 앰플당 782원에 그치는 낮은 약가와 이로 인한 생산 원가 보전의 어려움 등이 고질적 문제로 꼽힌 것으로 보인다. 공급 중단 일자는 오는 6월30일로 예정됐다. 로라제팜 주사제는 공황 발작 등 행동 제어가 어려운 정신증·신경증 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하는 항불안제다. 같은 성분의 경구용 약제가 있지만 먹는 약은 응급 상황 시 복용 유도가 어렵고 체내 흡수 시간도 주사제 대비 길단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