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강호동, 하도 앞에서 깝죽대…날 일부러 자극하더라"

이만기 "강호동, 하도 앞에서 깝죽대…날 일부러 자극하더라"

차유채 기자
2024.02.14 06:24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강호동과의 '전설의 준결승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레전드 형님 앞에 악동이 등장했다"며 이만기가 씨름 선수였던 시절, 혜성처럼 강호동이 등장했던 일을 언급했다.

이만기와 강호동의 라이벌 관계는 1990년 천하장사 준결승전 당시 이만기가 강호동에게 "깝죽거리지 마라"라고 말한 일로 유명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당시 상황에 대해 이상민은 "씨름은 원래 동시에 무릎을 꿇고 경기를 준비하는 게 매너인데, 강호동은 계속 서서 건들거렸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돌싱포맨' 출연진들이 "씨름도 심리전이 있냐"고 궁금해하자, 이만기는 "고난도 심리전이 있다. 멘탈 싸움까지 이기려면 치밀한 경기 설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강호동이 카메라에 대고 윙크하는 것도 괜찮은데, 관객이 아니라 내 앞에서 '파이팅'이라고 기합을 넣는 게 제일 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호동이 '형님 이길 방법은 없고, 자극해서 흥분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며 "상대 감독이 '이만기를 이기려면 점잖은 씨름은 무조건 안 된다. 할 수 있는 짓은 다 해라'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이) 하도 앞에서 깝죽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