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황민호, 다문화가정 이유로 악플 세례 "너무 슬펐다" 눈물

11살 황민호, 다문화가정 이유로 악플 세례 "너무 슬펐다" 눈물

마아라 기자
2025.05.2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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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민우(20) 황민호(11) 형제가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가수 황민우(20) 황민호(11) 형제가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가수 황민우(20) 황민호(11) 형제가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다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는 만 11세 황민호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그는 개그맨 장동민과 그의 딸 지우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형제의 어머니 부티리씨는 어린 나이부터 방송과 공연 활동을 시작한 황민호에 "친구가 없을까 봐 걱정"이라며 근심어린 모습을 보였다.

황민호의 담임선생님은 "어머님은 베트남인이고 아버님은 나이가 많아서 아이가 위축될까 봐 걱정하시는 것 같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어 이제 자연스럽다.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안심시켰다.

가수 황민우(20) 황민호(11) 형제가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가수 황민우(20) 황민호(11) 형제가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그간 민호네는 다문화가정이란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황민호의 친형이자 '리틀 싸이'로 활동해온 황민우는 "(과거엔) '한국 사람이 아닌 애가 왜 여기서 설치냐, 다문화가정 주제에' (같은 악플을 받곤 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부티리씨는 "(악플이 달리면) 민호가 '엄마 사람들 얘기 신경 쓰지 마. 댓글도 보지 말아요'라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민호 역시 "(가족이 받은) 악플에 대한 방송을 보고 너무 슬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장동민은 "그런 사람 또 있으면 삼촌한테 말해. 혼내줄게"라며 든든한 어른의 면모를 보였다.

황민우는 "'슈돌' 방송 이후 해외 팬분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며 미국, 인도, 필리핀 등에서 응원의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황민호는 한 미국 팬이 보낸 문자를 읽었다. 문자 내용에는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0.0001%의 사람들 때문에 다시는 슬퍼하지 마세요. 형제 두 분 다 예의가 바르고 재능이 넘치세요. 계속 웃으면서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마세요"라고 쓰여 민호네 가족에게 감동을 줬다.

황민우는 "해외 팬들도 생기고 우리 가족을 이해해주시고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생겨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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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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