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한혜진이 자신이 직접 설계한 500평 홍천 별장의 망한 포인트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7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홍천 망한 집... 솔직 리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홍천에 별장을 지은 지 3년 차가 됐다"며 "아무것도 몰랐던 초보 주택러였던 게 엊그제 같다. 살다 보니 망했다 싶은 부분이 무려 18가지나 되더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2022년 강원도 홍천에 500평대 별장을 지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엄마가 '다른 연예인들은 강남에 건물을 사는데 너는 시골에 별장을 짓냐?'라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신의 집을 지은 것에 대해 한혜진은 "로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혜진의 집은 정남향에 홍천의 풍경을 통창으로 즐길 수 있는 긴 직사각형태로 지어졌다. 마당에는 수영장과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는 파이어 플레이스가 놓였다.

한혜진은 로망과는 달랐던 현실 주택살이를 공개했다. 그는 "원래 잔디를 깔려고 했다. 그런데 구독자님들이 지옥문이 열린다고 절대 깔지 말라고 하더라"며 앞마당을 황무지 상태로 둔 이유를 전했다.
수영장에는 커다란 올챙이들이 있었다. 한혜진은 "비가 와서 물이 채워져 있다"며 "수영장이 개구리 공장이다. 매일 올챙이 건지기가 일상이다. 개구리 소리에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라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자기 집이 멀리서 보면 우사(소를 기르는 곳)처럼 보인다며 까만 지붕과 정북향 정문을 망한 포인트로 집었다. 또한 통창 앞에 처마를 설치한 것에 대해 "돗자리 펴고 수박도 먹고 낮잠도 자려고 했지만, 현실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서 나올 일이 없다. 겨울에 눈만 치운다"라고 후회했다.

또 한혜진은 수영장에서 수영한 뒤 몸이 젖은 상태로 바로 씻을 수 있는 야외 샤워장도 만들었으나 사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외부인 침입에 대비해 단 CCTV 때문에 야외 샤워장이 무용지물이 됐다고 말했다. 한혜진의 홍천 별장은 여러 차례 외부인이 드나드는 등 사생활 침해 피해를 당한 바 있다.
외부뿐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에도 문제점이 많았다. 한혜진은 불 켜는 스위치, 높은 싱크대 상부 장부터 오븐 위치까지 처음에는 잘 설계했다고 생각한 디테일들이 모두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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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싱크대 위쪽 천장 조명을 넣지 않겠다고 우겼는데 밤에 조리할 때 손가락을 썰어도 벌레가 이만한 게 있어도 모른다. 전문가분들이 아일랜드 식탁에 인덕션을 권하셨는데 깨끗하게 하겠다고 절대 안 했다. 지금 버너 놓고 조리하지 않나. 무조건 인덕션 매립했어야 했다"며 초보 주택살이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