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하면 고통 속에 살아야" 김성근 감독, 서울고 1패에 쓴소리

"패배하면 고통 속에 살아야" 김성근 감독, 서울고 1패에 쓴소리

김유진 기자
2025.10.07 01:33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사진=유튜브 C1 STUDIC '불꽃야구' 캡처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사진=유튜브 C1 STUDIC '불꽃야구' 캡처

김성근 파이터즈 감독이 서울고를 만나 패배를 기록한 파이터즈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C1 STUDIC '불꽃야구' 23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대전에 마련된 홈구장에서 첫 경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장에 도착한 김성근 감독은 "내가 81년부터 이 야구장에 다녔다"며 전혀 길을 헤매지 않고 바로 감독실을 찾았다.

이어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에게 향한 김성근 감독은 지난주 서울고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선수들에게 뼈아픈 충고를 남겼다.

선수들에게 조언하는 김성근 감독. /사진=유튜브 C1 STUDIC '불꽃야구' 캡처
선수들에게 조언하는 김성근 감독. /사진=유튜브 C1 STUDIC '불꽃야구' 캡처

김성근 감독은 "하나 놓쳤다는 게 어마어마하게 아프다. 이길 수 있고 넘어갈 수 있는 순간이 얼마든지 많았다"며 12연승 뒤에 1패배를 기록한 파이터즈 성적에 아쉬움을 뱉었다.

또 김 감독은 "우리가 12승 했다는 것에 도취되어 있었다. 남은 경기 다잡으러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의식을 가져라. 여기서 끝내버리면 미래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없는 세계에 살지 말라"며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선수들은 무거운 침묵을 지키며 김성근 감독의 조언을 귀담아들었다.

김성근 감독은 "시합하면 슬프고 괴롭다. 패배하면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 게 이 세계다. 그때 그 괴로움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패배를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어 "이기기 위해 의식을 바꿔야 한다. 여기 있는 사람은 이기기 이해 모였다 그렇게 야구를 하자"며 '이기는 야구'를 강조했다.

한편 불꽃 파이터즈는 지난 방송에서 서울고와 연장 승부 끝에 3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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