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배신' 성시경, 촬영 중 안경 벗고 눈물 펑펑..."속상했나 봐"

'매니저 배신' 성시경, 촬영 중 안경 벗고 눈물 펑펑..."속상했나 봐"

구경민 기자
2025.11.23 08:50
가수 성시경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규현
가수 성시경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규현

가수 성시경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규현 유튜브 채널에는 '규현 채널 뺏기다? 성시경과 함께한 The Classic한 리스닝 파티 | 성시경의 뺏을텐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규현과의 약속에 성시경이 먼저 도착했다. 곧이어 규현이 들어오자, 성시경은 "거짓말에 지쳐있는 상황이니까 거짓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최근 매니저 배신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또 술 첫 잔을 받으며 "이걸로 다 잊어주시는 거냐"라며 약속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자, 성시경은 "요즘 잊어주는 게 내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규현의 수록곡을 차례로 듣던 중 성시경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안경을 벗고 휴지로 눈물을 닦자 규현은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최근 매니저와 힘든 일을 겪은 성시경이 데뷔 후 방송에서 안경을 벗고 눈물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 더욱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자체가 거의 없었던 만큼 팬들의 시선이 더 집중됐다.

성시경은 "미안. 나 약간. 속상했나 봐. 그리고 노래가 너무 좋았다. 이게 '될까 말까'를 판단하는 내가 속상한 것 있지 않냐. 이제 그 시대가 아닌데"라고 말했다. 규현은 "형 아까 장난치시는 줄 알았다. 눈물 흘리시는 게"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네 음악이 너무 아름다워서"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성시경 님 우는 모습에 차라리 더 안심되는 느낌", "힘들었을 시경님 잠시나마 울게라도 해주셔서 감사해요", "성시경 눈물 흘리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 "형님 우는 거 보니까 제 마음도 찢어지네요", "세상에 시경님 우는 모습 (그것도 카메라 앞에서) 진짜 진짜 보기 힘든데… 세상 서로 아껴주고 티키타카 하는 두 발라드 선후배의 모습 너무 예쁘고 소중하고 보기만 해도 뭉클하고 좋네요" 등 걱정하는 반응을 이어갔다.

최근 성시경은 10년 넘게 일했던 매니저와 업무 중 발생한 금전 문제로 결별했다. 해당 매니저는 업무상 문제를 일으켜 성시경과 소속사, 외주업체 등에 금전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적은 금액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매니저는 성시경과 10년 넘게 동행하며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실무를 도맡아온 인물로, 여러 방송 프로그램,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얼굴이 공개된 바 있다. 성시경은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할 정도로 그를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은 자신의 계정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라며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 아니더라"고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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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구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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