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동건이 딸 로아의 사춘기를 걱정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개그맨 김준호, 배우 최대철이 이동건의 새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이동건은 딸 로아 양을 위해 이사한 새집을 공개했다. 그는 딸 로아 양의 키를 떠올리며 눈높이에 맞춰 딸이 선물해준 그림을 액자에 넣어 세워두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동건은 "로아 학교 가면 넓은 집으로 이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었고,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딸을 위해 이사했다.
그는 집을 찾은 김준호, 최대철에게 "로아를 위해 방을 하나 꾸며주고 싶다"며 매트리스가 놓인 창가에는 책상을 놔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로아가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 된다. 와서 온종일 놀고 떠드는 것보다 숙제도 하고 그림도 마음껏 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고등학생인 18살 딸을 둔 최대철은 "나는 좋은 생각한 것 같다. 딸은 성별이 일단 다르지 않나. 지금이야 뽀뽀도 하지만, 크면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1만원에 한 번씩 억지로 하긴 한다. 딸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아빠 집에 놀러 올 때 편안하고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동건은 평소 딸과 시간을 보내는 방식에 대해 "로아를 만나면 제일 많이 하는 건 키즈 카페에 가는 거다. 보통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서 밥 먹고 같이 그림 그리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영화가 새로 나오면 같이 보러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10살 되니까 육아한다기보다 로아와 같이 대화하고 노는 느낌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최대철은 "고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딸 방에 들어가기가 어려웠다. 방에 들어가면 노크도 꼭 해야 하고 옷 갈아입는 것도 예민하지 않나. 초등학교 5~6학년 되면 슬슬 (그 시기가) 온다"고 말했고, 이동건은 "몇 년 안 남았다"며 걱정했다.
그는 "나도 겁난다. 딸이 아이를 넘어가서 사춘기가 왔을 때 같이 살지 않는 아빠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 않나. 어떻게 생각할지 아직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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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두렵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금 더 노력하고 한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2017년 동료 배우 조윤희와 결혼 후 그해 12월 딸 로아 양을 품에 안았으나, 3년만인 2020년 이혼했다. 현재 딸은 조윤희가 양육 중이다. 이동건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싱글 라이프와 일주일에 하루 만나는 딸 로아 양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