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하정우, 피비(임성한) 작가까지...주말 안방 상륙

언더커버 작전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유쾌, 통쾌함을 선사했던 '언더커버 미쓰홍'과 박신혜가 떠났다. 이런 가운데 박신혜, '언더커버 미쓰홍'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3월 2주차 주말 안방극장(금토극, 토일극)에는 세 편의 신작 미니시리즈가 첫 방송한다. 앞서 8일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종영한 가운데, 기존 경쟁작이 빼어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신작 파워'가 기대되고 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닥터신'이다.

먼저 오는 13일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첫 방송한다.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유연석의 안방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연석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 퍼레이드가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귀신의 한을 풀어주는 주인공 신이랑 역을 맡은 유연석은 각종 귀신 빙의로 '부캐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방송 전부터 예고된 유연석의 신들린 연기 퍼레이드는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불러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법정물의 통쾌함에 판타지 세계관을 결합한 장르다. SBS의 흥행 불패 사이다 법정극을 잇는 또 하나의 장르물 등극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 감독의 연출력, 작가가 펼쳐내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흥행'을 향한 환상의 조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전작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시청률 부진도 털어내고 '금토극 왕좌', 나아가 주말 미니시리즈 왕좌 등극까지 기대되고 있다.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이다.

오는 14일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첫 방송한다. '언더커버 미쓰홍' 후속작.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하정우 분)이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건물주'는 하정우가 19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한 작품이다. 스크린이 아닌, 안방극장에서 만나게 될 하정우가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방송 전 화려한 건물주가 아닌, '생계형 건물주'로 건물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눈물겨운 사투를 예고한 만큼 '색다른' 재미가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공감 유발하는 하정우 특유의 연기력이 요즘 시청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하정우가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과 이뤄낼 호흡도 기대 포인트다. 박신혜의 '언더커버 미쓰홍'의 흥행 기운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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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
이 작품은 주연 배우보다 작가가 더 주목받았다. 바로 피비(Phoebe) 작가의 신작이다. 대중에게 '임성한'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피비 작가는 매 작품마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전개까지 '파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일각에서 일명 '막장 전개'라고 하지만, 피비 작가의 필력은 시청자들을 본방사수를 부른다. 가장 최근 작품이었던 '아씨두리안'(2023)에서도 파격 전개와 캐릭터의 예측 불가 설정은 화제를 일으켰다. 묘하게 빠져드는 작가의 힘은 여느 작품의 주인공을 압도한다. 피비 작가의 첫 메디컬 스릴러는 어떤 색다른 장르가 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아씨두리안'에 이어 또 한 번 TV CHOSUN에서 선보이는 주말극으로 방송 전부터 파장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피비 작가의 신작 '닥터신'은 정이찬, 백서라, 안우연, 주세빈, 천영민 등이 주연으로 나선다. 특히 남녀주인공 정이찬, 백서라는 신인으로 피비 작가가 직접 낙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의 선택을 받은 정이찬, 백서라의 파격 연기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격을 넘어 또 한번 '흥행'을 이끌 피비 작가, '닥터신'의 첫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신이랑 법률사무소', '건물주' 그리고 '닥터신'까지 상륙하는 3월 2주차 주말 안방극장.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앞서 방송을 먼저 한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하 '미혼남녀') 그리고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5회까지 4%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한지민, 박성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혼남녀'는 매회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동시간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폭이 높지 않다. 방송 2주차까지 자체 최고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했지만, 동시간대 경쟁작 없는 상황이기에 아쉬운 성적표다. 박진영, 김민주 주연의 '샤이닝'은 2회(3월 6일) 1.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기록, 전작 '러브 미'에 이어 시청률 부진을 예감케 했다.
유연석의 '신이랑 법률 사무소'를 시작으로 하정우의 '건물주', 피비(임성한) 작가의 '닥터신'의 연이은 안방극장 상륙. 먼저 방송해 시청자들과 만났지만 밋밋하고 애매한 분위기의 '찬란한 너의 계절에', '샤이닝', '미혼남녀'를 제치고 박신혜의 뒤를 이어 주말 안방극장 왕좌를 차지할 새로운 주인공이 세 편의 신작 중에서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