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62일째 누적 관객 1,612만 9,508명
주말 동안 잠시 정상 내줬지만 곧바로 1위 탈환
박스오피스 정상 지키며 '극한직업' 기록 사정권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62일째 1,6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 자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3만 7,81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612만 9,508명을 기록했다. 개봉 두 달이 지나며 흥행 속도는 다소 완만해졌고, 주말 사이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잠시 내줬다. 그럼에도 다시 선두를 탈환하며 식지 않은 저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라 있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누적 관객 1,626만 6,641명)의 기록 경신까지 단 13만 7,133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평일에 접어들며 일일 관객 수가 3만 명대로 다소 하락했으나, 꾸준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장기 흥행 추이를 고려할 때 '극한직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해진 박지훈이 주연한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쇠락한 마을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유배지를 떠맡은 촌장과 권좌에서 밀려난 어린 단종이 교감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신선한 소재,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서사, 배우들의 호연이 시너지를 이루며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었다.
식지 않는 열기로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가 이번 주 '극한직업'을 뛰어넘어 역대 흥행 2위에 올라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