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흔파이브' 재결합을 앞두고 허경환과 박성광 사이의 오래된 앙금이 터져 나왔다.
2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96회에서는 박성광이 허경환, 박영진, 김지호와 만난 가운데 허경환이 과거 박성광의 느린 답변과 무성의한 태도에 서운함을 드러내며 흔들린 우정을 고백했다.
이날 박영진은 "우리는 마흔파이브로 데뷔했는데 3년은 박성광 때문에 못 했고, 또 2년은 허경환 때문에 못 했다"며 두 사람을 향한 서운함을 꺼냈다.
김지호는 "근데 허경환이 활동을 뺀 건 박성광이랑 뭐가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며 과거 마흔파이브 결성 당시 바쁜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박성광을 겨냥했다.

이어 "허경환이 박성광한테 삐졌다. 너희 둘이 풀어야 한다"고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에 박성광은 "우리 둘이 풀 게 뭐가 있냐. 나한테 뭐 쌓인 것 없을 것"이라며 애써 회피했다.
그러나 허경환은 "저런 멘트들이 나를 힘들게 한다. 내가 왜 박성광한테 앙금이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허경환은 단체 활동에 미적지근했던 박성광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내가 생일 빠르다고 리더였다. 그런데 리더로서 뭔가 하자고 하면 박성광만 컨펌이 너무 느렸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하러 같이 가자고 제안하면 행사 날이 이미 지났는데 '가볼까?'라고 늦게 답을 줬다"며 "빨리 답변을 달라고 몇 번이나 경고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성광은 "회사에서 답을 줘야 내가 답을 줄 수 있었다. 그때는 회사가 날 너무 아꼈다"며 "이제는 내가 혼자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허경환의 서운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허경환은 "박성광이랑 하기 싫은 이유가 또 있다"며 "첫 무대 때 우리 안무가 딱 하나였는데 그 박자를 못 맞추더라. 그거 하나도 집중 못 하는 애랑 무슨 일을 하냐"고 박성광의 안무 연습 태도까지 지적했다.
또 허경환은 "유행어를 한창 하고 다닐 때 박성광이 그렇게 나를 인정 안 하고 무시했다"며 "그런데 내가 '개그콘서트'를 나오자마자 유행어 코너를 런칭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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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모습을 내가 시청자로 봤는데 내가 쟤를 어떻게 믿냐"고 덧붙이며 오랜 시간 쌓인 억울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