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허남준, 첫 로코 시청률 10%대 대박...美친 활약상

'멋진 신세계' 허남준, 첫 로코 시청률 10%대 대박...美친 활약상

한수진 ize 기자
2026.05.25 07:00

코믹 멜로 오가는 탁월한 완급 조절로 자체 최고 시청률 10.3% 달성 견인

배우 허남준이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아 코믹과 멜로를 오가는 연기로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극 초반 냉혈한 차세계 역을 맡았던 그는 무명배우 신서리와 얽히며 허당미를 발산했고, 이후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해변 키스신과 함께 6회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허남준의 활약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멋진 신세계' 허남준 / 사진=SBS 방송화면
'멋진 신세계' 허남준 / 사진=SBS 방송화면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를 이끄는 배우 허남준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대세 배우로 완벽하게 발돋움했다. 데뷔 후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코믹과 멜로의 경계를 허무는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매회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극 초반 허남준이 분한 차세계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이른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었다. 빈틈없는 수트핏을 자랑하며 등장한 그는 기업 인수전에서 상대의 기밀을 빌미로 살벌한 협박을 가하고, 전통을 무시한 채 대규모 해고를 밀어붙이는 냉혈한 그 자체의 텐션을 뿜어냈다.

하지만 서늘했던 그의 카리스마는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와 얽히며 보기 좋게 금이 가기 시작했다. 길을 막아선 서리를 붙잡았다가 난데없이 뺨을 맞고 얼어붙는가 하면, 자신을 돈 귀신 취급하며 덤벼드는 서리와 엎치락뒤치락 '꽃타작' 육탄전을 벌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반전 허당미로 극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반전시켰다.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 앞에서 유치하고 서툴러지는 지질함을 능청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

'멋진 신세계' 허남준 / 사진=SBS 방송화면
'멋진 신세계' 허남준 / 사진=SBS 방송화면

초반부의 앙숙 케미가 재미를 담당했다면 지난주 방송한 5회와 6회에서는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에 시동을 걸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회사에 대형 악재가 터졌음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세팅을 한 채 서리의 촬영장을 찾아가 커피차와 꽃다발 물량 공세를 펼쳤지만, 단칼에 거절당하는 세계의 짠내 나는 직진 본능은 애잔함과 폭소를 동시에 안겼다. 이어 제주도 광고 촬영장에서는 서리의 미모에 질투를 느끼며 "지금 저 여자밖에 눈에 안 보인다고!"라는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만취한 서리의 뒤를 묵묵히 지키는 다정한 이면을 보였다.

로맨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변 키스신이었다. 자신을 향한 감정을 다시 한번 확신한 세계가 "도망가려면 지금뿐이야. 딱 3초 준다"라며 다가갔고, 자리를 뜨려던 서리가 이내 다시 그를 붙잡자 손목 안쪽 입맞춤에서 진한 키스로 이어지는 아찔한 텐션을 완성하며 역대급 설렘 엔딩을 장식했다.

'멋진 신세계' 허남준 / 사진=SBS 방송화면
'멋진 신세계' 허남준 / 사진=SBS 방송화면

이러한 허남준의 압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드라마의 화제성 역시 폭발했다. 악명 높았던 캐릭터가 사랑에 빠져가는 촘촘한 서사를 특유의 깊이 있는 눈빛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가 터진 6회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그동안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2·3, 드라마 '유어 아너' 등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백번의 추억'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입증했던 허남준. 장르를 불문하는 '올라운더' 배우를 넘어 탄탄한 내공으로 '로코 강자'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세로 발돋움한 그가 남은 '멋진 신세계'에서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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