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와 열애 인정" 탑, 20년 팬들 '탈덕' 이유

"나나와 열애 인정" 탑, 20년 팬들 '탈덕' 이유

마아라 기자
2026.10.10 10:1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전 빅뱅 최승현(탑)이 지난해 6월28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마지막 시리즈 시즌3 공개 기념 팬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전 빅뱅 최승현(탑)이 지난해 6월28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마지막 시리즈 시즌3 공개 기념 팬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그룹 빅뱅 출신의 래퍼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을 20년간 응원해 온 대표 팬 사이트가 운영 종료를 알렸다. 공식 탈덕(팬 탈퇴) 선언이다.

지난 9일 탑 팬 사이트 '최승현닷컴'(CHOIDOT)은 "탑과 소속사 탑스팟픽쳐스의 현실 외면과 책임 회피,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며 2006년 개설한 팬클럽 사이트를 20년 만에 폐쇄하겠다고 알렸다.

최승현닷컴은 "앨범은 팬들에게 내려 주는 선물이나 영광이 아니다. 팬들이 알아서 움직여 줄 것이라는 오만함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탑과 소속사 측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탑과 관련된 행사를 팬심을 가지고 회원들의 사비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측이 과하게 개입하는 등 팬들의 자발적 노동과 비용을 당연하게 생각해왔다고 비판했다.

최근 취소된 전시회와 관련해서도 불만을 털어놨다. 이들은 사비를 투자해 전시회를 준비했으나 모객이 되지 않았고 결국 수요 부족 등으로 인해 수백만원의 손실을 떠안게 됐지만 다른 팬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취소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최승현닷컴은 그런데도 탑스팟픽쳐스가 팬들이 최근 불거진 열애설로 인해 반발심으로 전시회를 취소했다는 낭설이 도는 것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팬들의 응원은 필요할 때 이용하고 불편할 때 외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탑은 나나의 거주지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자 "지난 6월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탑의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