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화나…숨길 수 없었다" 박지성, '남아공전' 중계 후 표정 해명

"억울하고 화나…숨길 수 없었다" 박지성, '남아공전' 중계 후 표정 해명

김유진 기자
2026.07.3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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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 중계 후 드러난 표정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박지성이 북중미 월드컵 '남아공전' 중계 후 드러난 표정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박지성이 월드컵 남아공전 중계 후 분노가 드러난 표정에 대해 "억울하고 화가 났다"고 해명했다. 박지성은 당시 대표팀이 충분히 더 잘할 수 있었음에도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아쉬운 결과를 남긴 데 대한 실망감을 숨길 수 없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3회에는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장이 출연해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대한민국 월드컵 분위기를 언급하며 "1차 체코전만 하더라도 축제였다. 옷장에서 붉은 옷을 입고 광화문으로 가기 위한 출발선에 섰었다"고 운을 띄웠다.

박지성은 "월드컵을 앞두고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며 당시 분위기를 떠올렸다.

월드컵 결과에 아쉬움과 분노가 쌓인 박지성.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월드컵 결과에 아쉬움과 분노가 쌓인 박지성.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어 "첫 경기에서 역전승하니까 분위기가 달라지고 월드컵에 집중도가 올라갔다"며 "이번 월드컵 잘될 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가장 문제로 꼽았다.

박지성은 "지고 있는데도 공격을 안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부분에서 너무 아쉬웠다"고 전했다.

또 "이번 대표팀의 전력, 조 편성, 이동 거리, 대진운까지 종합해서 너무 허무하게 졌다.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어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었고 선수 본인들도 멤버가 좋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들의 능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고 찝찝한 결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남아공전 중계가 끝난 뒤 박지성의 표정을 언급했다.

유재석이 "당시 박지성 씨 얼굴에서 역력하게 분노의 감정이 드러났다"고 하자 박지성은 "너무 아쉬웠다"며 당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지성 또한 자신의 중계 당시 모습을 다시 확인했다.

남아공전 중계 당시 찝찝한 결과에 표정을 숨길 수 없었던 박지성.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남아공전 중계 당시 찝찝한 결과에 표정을 숨길 수 없었던 박지성.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박지성은 "저도 제 모습을 다시 봤는데 그 감정을 숨길 수는 없었던 것 같다"며 당시 분노에 찼던 감정을 떠올렸다.

이후 개인 인터뷰에서도 박지성은 대표팀의 경기 운영에 대해 아쉬움을 거듭 드러냈다.

박지성은 "경기의 상황, 경기에 임하는 모습들 모두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그 상황에서 변화가 없었고 이기는 것처럼 경기를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또 박지성은 "3차전 경기를 지고 나서는 못 올라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상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도 변할 것 같지도 않았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매 경기 하루하루 지켜보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 변수를 맞혀야 하는 상황이 너무 속상했다"며 월드컵을 바라본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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